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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파키스탄 3부/ 베샴에서 이슬라마바드로....시장풍광...

새벽에 일어나 발코니에 한동안 앉아 있었다. 나즈막한 산은 초록으로 무성하고... 그 앞으론 오밀 조밀 동네가 있고, 정말 처음 보는 듯한 전선줄이 뒤 엉켜 있고... 흙탕물이긴 하지만 강물도 순하게 흐르고... 이 모든것들이 얼마만에 보는 일상의 풍광인 지... 하루가 지나도 여전히 조..

118.버럭이와의 이별...페어리메도우에서 베샴으로...

어제도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만 오늘도 비가 곧 쏟아부울 기세다. 네팔이 5월말이면 벌써 우기가 시작되듯이 8월말...9월에 접어드니 이곳도 이제 우기가 시작되는가 부다. 비가 쏟아붓기 전에 아침을 서둘러 먹고 재빨리 출발했다. 하산 길이니 걷는다는게 힘듫보다는 신이 난다. 눈..

117.다시 페어리메도우에서의 산책....여행의 끝자락...

마악 내리기 시작한 빗속... 더 쏟아붓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하산을 했는 지, 금새 비얄을 지나 페어리 메도우에 도착했다. 낭가파르밧 빙하 바닥까지 내려온 구름에 종일 쏟아부울것 같았던 비는 예상외로 더 세차게 내리는 대신 페어리 메도우에 도착하니 그쳤다. ..

116.낭가파르밧BC 뷰포인트...운무... 마지막 야생화와 빙하에 매혹되다...

<카메라 센서가 망가져...날씨까지 나빠서 황색으로 덮혀버린 색깔이 더욱....ㅠㅠ> 어제 저녁.... 한 소큼 내린 비로 낭가파르밧 구름을 싸악 걷어내 본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더니만.... 아침에 나가보니, 잔뜩 흐린게 낭가파르밧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아~~ 오늘 BC까지 가는데.... ..

서울시향/바그너, 발퀴레(Wagner - Die Walkure, 콘서트 버전)/5.20.수/예술의전당

[프로그램] 바그너, 발퀴레(콘서트 버전) Wagner, Die Walkure (concert version) 코벤트 가든, 라 스칼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에서 발퀴레의 지크문트 역으로 출연해왔으며 바이로이트에서 로엔그린 역 등으로 찬사를 받은 정통 헬덴테너 사이먼 오닐이 지그문트 역으로 서울시향 무대에 오릅니..

115. 비얄(Beyal)캠프로...울창한 숲.거대한 빙하...낭가파르밧 ...

점심을 간단히 먹고 비얄(Beyal)캠프를 향해 발걸음을 뗐다. 오늘 오전 내내 산책했던 곳이 아닌, 우리 호텔 사잇길로 접어들으니 ... 세상에~ 이렇게 금새 거대한 검은 빙하가 흘러내리고 낭가파르밧이 좀 더 훤히 보이는... 절벽 끝 길이 나온다. 새벽에 조금만 발품을 팔을걸~ 그러면 훨씬 ..

113.페어리 메도우(Fairy Meadow.3,350m)...천국을 맘껏 즐기다

예사롭지 않은 구름띠는 낭가파르밧쪽 뿐만이 아니었다. 사방에서 뿜어지듯 피어 오르는 구름띠는 파아란 하늘을 수놓는 또 다른 감동이었다. 우리는 발걸음을 멈추고 또 화보촬영 들어갔다. 헐!! 그런데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이람~ 아무리 흥분했어도 그렇지 남정네랑 손잡고 하트를 ..

112.페어리 메도우(Fairy Meadow.3,350m)의 환상적 아침...낭가파르밧(Nanga Parbat 8,126m)을 훤히 보여주다

계속해서 내리는 빗속을 걸어 올라 페어리메도우에 도착했다. 그렇게도 험준하고 풀 한 포기 없던 바위 흙산이더만..... 이렇게도 깊고 높은 산중으로 들어와 하늘을 찌를듯 자란 나무들의 울창한 숲이라니.... 그러나 그 감동도 잠시...몸이 젖어들어 추워서 더 이상 맘이 머무를 여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