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49

KBS교향악단 제731회 정기연주회/브리튼-전쟁 레퀴엠/2018.6.30.토/예술의 전당

‘평화를 향한 인류의 노래’ <레퀴엠>은 죽은 이를 기리고 추모하는 가톨릭의 엄격한 제식 음악이지만, 벤자민 브리튼은 여기에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를 넣어 영원한 인류평화와 전쟁 없는 세계의 이상향을 노래하고 있다. 이 곡은 1962년 5월 30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의 공습으..

파비오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 Fabio Biondi & Europa Galante /2018.5.15/롯데콘서트홀

Vivaldi Violin Concerto in B minor RV 390 Fabio Biondi Europa Galante Il Giardino Armonico Vivaldi Concerto for strings in G minor RV 152 Violin Concerto in D Major, RV 222: Allegro Violin Concerto in D Major, RV 222: Andante Violin Concerto in D Major, RV 222: Allegro 오페라 <테르모돈의 헤라클래스> 전주곡 오페라 <충실한 로즈미라> 중 “..

37.비아포 히스파 빙하트래킹...길고 긴 서바이벌의 끝...훈자에서의 작별....

2015.8.2.일... 4시기상,5시식사,5시반 출발.... 한낮 동안 뜨거운 열기에 데워져서였던 지, 돌더미들을 치우고 모래밭에 친 텐트자리가 따듯해서 얼마나 잘 잤는 지...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강물소리도 뇌파에 알파파를 내주었는 지 되려 숙면을 취했다. 새벽..

33.주트말(Jutmal)에서 비탄말(Bitanmal)까지..빙하에서의 마지막 서바이벌...광란의파티...

2015.7.31.금요일.... 3시 기상,4시 아침식사, 4시반 출발.... 연일 지옥같은 여정의 반복이었으므로 오늘 여정도 마찬가지일거라 추측.... 서둘러 준비를 마쳐 5시 출발예정이었던 시간을 어제보다도 빠른 4시반에 출발했다. 해가 나면 순식간에 빙하가 녹아 뚝뚝 떨어져 내려서 1분이라도 빨리..

32.악마의 터널을 뚫고 천상화원을 지나 주트말(Jutmal)에 닿다.

새벽 4시반부터 벌인 서바이벌..... 이제까지와는 달리 유빙덩어리까지 만나고 더없이 넓고 깊은 사방이 막힌 모레인 빙하의 크레바스를 만나 절망의 늪에 빠져있기를.... 오늘도 역시 '이제까지...최악'이란 단어를 또 쓰게 된.... 그 끝에 또 거짓말 처럼 만난 천상의 화원에 올랐다. 어쩌..

31.박타르백(Bhaktarbek)에서 주트말{Jutmal,유트마루 빙하(Yutmaru Glacier)}까지 최악의 빙하와의 사투

2015.7.30.목... 3시 기상, 4시 식사, 4시40분 출발.... 어제 거의 11시반쯤 자서 걱정을 했는데, 새벽 3시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깼다. 트래킹 내내 정확하게 4시간만 자면 절로 눈이 떠졌지만, 특히 길다는 오늘의 여정에 긴장이 되었는 지 깊은 잠을 자지 못한것 같다. 긴장감은 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