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여행의 끝/나야풀에서 포카라까지...그리고 ... 짚차에 올라타는 순간 이제는 정말 안나푸르나BC 트래킹이 완전히 끝났구나 싶었다. 카메라도 배낭에 집어넣고, 옷 매무새도 만지면서 트래킹이 끝났음을 온 몸으로 정리했다. 드디어 우리가 탄 짚차는 출발했다. 트래킹은 끝났어도 아직은 히말라야 산속이라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차..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9.09
46.트래킹의 끝...간드룩에서 나야풀까지.. 간드룩은 안나푸르나를 가는 길목에 만나는 꽤 큰 마을이다. 돌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물과 길들만이 있는 낭만적 마을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도 있고 제대로 갖추어진 전기 발전소도 보인다. 그래서 인 지 숙소에 들어서니 방마다 콘센트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이다. 아!! 이제야 배터리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9.09
45.환상적 돌담길의 간드룩마을... 드디어 간드룩 마을에 도착했다. 돌집과 돌담... 그리고 돌길까지.... 그야말로 마을이 입구부터 온통 돌로 이루어진 기가막히게 운치있는 마을이다. 작년에 이곳에 도착했을때 그만 첫 인상에 반해서 정신줄을 놓았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마악 쏟아지는 빗방울에도 어쩔 수 없이 백기를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9.04
44.간드룩 가는 길-2 천사를 만나다... 타작 일 하던 사람들과의 짧은 정들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짐이 아쉬워 자꾸 뒤돌아 보며 손을 흔들게 했다. 푸근한 마음에 여전히 보아도 탄성이 터지는 다랑이 밭의 풍광에 가슴은 더욱 따듯함으로 차오른다. 헐!! 저건??? 저 발치서 낯설고도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드는 피사체가 잡힌다.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9.03
43. 간드룩 가는길...그리고 순박한 사람들... 세상에 어쩌면 이렇게 순박한 사람들이 있을까.... 이들은 일행이 아니다. 남자는 내려가던 사람이고, 여자는 우리 뒤를 따라 오르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동시에 만나게 된것이다. 그리고 또...애초에 이렇게 같이 서서 사진을 찍으려 했던것도 아니었다. 그냥 사진 찍고 싶다고 말했을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9.02
42.온천마을 지누단다에서..그리고 트래킹 마지막 아쉬움을 사진촬영으로... 지누단다에 도착했다. 우린 그곳에서 또한번 반갑고 놀라워 방방 뛰었다. 다름아닌 인도 오로빌 처자들을 또 만났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가능한 포카라에 빨리 내려가 행글라이더를 타겠다고 서둘러 내려갔기때문에 이곳에서 이들을 만난건 정말 뜻밖의 일이었다. 아무래도 더 이상 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9.01
41.촘롱에서 지누단다 가면서 만난 정겨운 사람들... 햐아~ 드디어 독일 빵집이다. 빨랑 들어가서 케잌을 사야지~ ㅋㅋ 종류라고 해봤자 다 합해서 예닐곱개다. 무엇이 맛있을까... 주사위를 던지다가 우린 포터와 쿡에게도 줄겸 한개씩 모조리 사기로 했다. 그래봤자 워낙에 물가가 싸서 얼마 안한다. 참~ 맥주도 사야지~ 그려~ 여기가 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31
40.시누와에서 촘롱까지 하산.... 촘롱가기 전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대나무로 엮어서 만든 의자도 독특하고, 주변 풍광도 근사해서...ㅎㅎ 어머~ 닭이 있네~ 그런데 무슨 바구니 같은것에 가두어 놨어. 아주 독특하고 재밌어~ㅎㅎ 근데 넘 좁은 바구니에 갇혀있는것 같아 안됐긴 하다... 헐~그런데 다 가두어 놓은게 아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30
39.밤부에서 시누와까지 하산.... 예상 적중으로 대나무 숲을 돌자 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 조금만 더 서둘렀으면 비를 만나지 않았을텐데.... 그래봤자 하긴 바로 밤부 롯지가 나타나 비를 맞으며 걷기는 잠깐동안 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반가운 얼굴이 환하게 우리를 맞는게 아닌가~ 다름아닌 인도 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29
38.데오랄리에서 히말라야,밤부까지 하산.... 주변 풍광에 사로잡혀서 내려오다 보면, 여기가 어딘 지, 어디까지 내려왔는 지...사실 별 생각없이 걷게 된다. 오늘의 종착지만 확실히 알고는 그저 걷다가 롯지가 나오면 그제서야 어딘 지, 어디쯤 왔는 지...시간을 가늠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사진을 찍느라고, 그리고 풍광에 더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