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데오랄리에서 마차푸차레BC(3700m) 까지 2 해발 3500m를 넘어서니 발 걸음을 뗄 때마다 조금은 무거움이 느껴진다. 이제부턴 사진 찍는다고 방방 뛰고 다니면 절대 안된다.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하다간 밤에 고산증을 맞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이거이... 여행에서 늘상 급한 맘에 사진 찍고 일행들 뒤를 쫓느라 뛰던 습..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7
26.데오랄리(3230m)에서 마차푸차레BC(3700m)까지 이른 새벽에 다큐 작가 청년은 데오랄리를 떠났다. 커다란 배낭도 여기둔 채로 카메라만 들고 오늘 아예 마차푸차레BC뿐만 아니라 안나푸르나 BC까지 올랐다가 곧바로 하산하여 내려간다는 계획이다. 혈기 왕성한 젊은 청년이니 그리 무리한 일정도 아닌것 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리 빠듯..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6
25.히말라야(2920m)에서 데오랄리(3700m)까지 2 비교적 평탄했던 길이 조금은 험준해졌다. 심한 너덜길에 수북이 쌓인 눈과 폭포에서 떨어진 계곡 물을 건너야 했다. 설산이 녹아서 흐르는 물은 폭포가 되어 바위 산의 골을 타고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운무에 반쯤 휩쌓여 있는 그 모습은 아련한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며 더욱 환상적인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4
24.히말라야(2920m) 에서 데오랄리(3230m)까지 히말라야 롯지의 주변 풍광에 매료되어 정신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운무를 휘감고 있는 험준한 바위산의 위용과 그 골을 타고 흘러내리는 수없이 많은 실폭포.... 그리고 그 바위 틈새에서도 뿌리를 내려 피운 랄리구라스의 핑크빛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어디 그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3
23.도반(2600m)에서 히말라야(2920m)까지 오늘 일정은 도반(2600m)에서 히말라야(2920m) 를 거쳐 데오랄리(3230m)까지 가는 일정이다. 억수같이 퍼 붓는 비로 인해서 푼힐 전망대를 오르지 않은 우리로서는 처음으로 해발 3000m 고지를 오르는 것이다. 오늘은 고산약 '다이아 막스'를 먹어줘야 한다. 히말라야의 4월 날씨는 일교차가 심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2
22.밤부에서 만난 히말라야 사람들....2 아직도 간간히 랄리구라스는 보여주며 거친 히말라야에 예쁜 빛깔을 보태었다. 빛깔이 좀 더 진한 빨간색.... 이것으로 부족했나?? 갑자기 나타난 두 여인의 트래커가 빛깔을 화악 진하게 물들인다. 마치 랄리구라스의 빛깔로 물이라도 들인 양 예쁜 빛깔의 우비를 입고서.... 오호~ 이 재..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2
21.시누와에서 만난 히말라야 사람들....1 눈동자에 까닭 모를 그리움이 호수같았던....그래서 전생의 인연을 떠 올리게 만들었던 잊을 수 없는 구릉족 아저씨.... 오늘 구릉족 사람을 또 만났다. 이번엔 농사일을 하고 있는.... 가까이 다가가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 그대로 하던 일에 몰두하던.... 그 분 곁에서 연속 셔터를 눌러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1
20.촘롱....안나푸르나 연봉을 즐기다...그리고 촘롱의 마의 돌계단... 어제 저녁...그리고 아침내 환상의 마차푸차레의 연봉에 빠져들어 카메라 세례를 퍼부었다. 한 곳에 가만히 서 있어도 시시 때때로 구름들이 몰려들기도 하고 순식간에 없어지기도 하면서 마치 장난꾸러기가 어른을 데리고 장난을 치듯 변화 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며칠 있으면 저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8.10
19.계단식 다랑이 밭이 예술인 타다파니-촘롱 촘롱가는 길의 다랑이 밭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예술이라고?? 그저 모든게 아름답고 환상적으로만 보이는거.... 이들의 고단함과는 너무 거리가 먼 사치스러움일까?? 아니~ 그게 신비스럽기까지 해. 이들의 고단하고 가난한 삶이 먼저 떠오르는게 아니고, 그저 여유롭고 아름답게 보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7.19
18.안나푸르나 연봉이 비경인 타다파니..그리고 다랑이 밭.... 우리의 쿡-채링은 높은 곳을 좋아하나 보다.ㅎㅎ 이번엔 대장님께서 우리가 묵을 숙소를 채링에게 다 맡기셨다는데, 매번 가장 마지막 집....가장 전망이 좋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롯지를 우리의 숙소로 잡았다. 그래서 안나푸르나 연봉이 훤하고,아랫마을 롯지들까지 들어간 풍광이 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