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29

38.치앙라이에서 세나라(태국-라오스-중국) 국경 너머 중국 멍라까지....

꿈같은 2박3일의 빠이 투어를 마치고 우리의 자동차 여행은 다시 시작된다. 가슴 가득히 채워진 흥분됨을 부추기기나 하듯 날씨가 기막히게 좋다. 파아란 하늘을 도화지 삼아 흰구름들이 넘실 넘실 맘껏 휘두르고 다닌다. 그 아래로 펼쳐진 푸르른 초원 또한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고.... ..

28.골든 트라이앵글....Chiangsaen Land 공원 산책....

태국, 라오스, 미얀마.. 삼국을 가로지르는 관광지... 태국의 북방 치앙센(Chiang Saen)에서 9km 가량 떨어진 골든 트라이앵글에 들어섰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3개국 접경지역으로 1960년대 초, 마약왕 쿤사가 소수민족에게 양귀비 생산을 강요하면서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지가 되었으며 아편 ..

27.라오스/루앙남타에서 매살롱으로 가던 중 만난 전통 마을....국경넘머...

오늘은 갈길이 먼가부다. 새벽 6시 출발이다. 어젯 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것을 생각하면 꼭두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 정각에 출발을 했다는게 기적이다. 물론 모두 비몽 사몽...허겁 지겁 모드였지만...ㅋㅋ 눈뜨자 마자 출발했으므로 적당한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다. 역..

26.라오스/무앙응오이의 밤 산책..그리고 새벽시장..파노이 동굴 탐험.. 루앙남타...

<밤에 나가면서 카메라를 안가지고 나가 핸폰으로 찍어서 영상이 여엉~ 안좋습니다> 저녁을 먹고 동네도 한 바퀴 돌겸 밤거리 산책을 나갔다. 길가에 가로등 처럼 매달려 있는 등도 독특한 것이 이쁘고.... 익숙한 음식 이름들로 빼곡히 적혀있는 작은 레스토랑과 Bar 들의 메뉴판도 눈..

25.라오스/속잡마을....때묻지 않은 소박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

잠깐 소나기가 쏟아진 탓에 산 허리에 낀 운무는 속잡 마을로 가는 들뜬 마음에 더욱 부채질을 하였다고 할까... 운치에 젖어 있다보니, 이내 속잡마을 이란다. 강섶 모래 사장이 정말 예쁜 동네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니 2층 목조 건물이 가운데 길을 트고 양쪽으로 즐비하게 서 있는 모습..

24.라오스/배를 타고 천상의 휴식처-무앙응오이로....

오늘은 춘향오빠가 너무도 좋아한다는 '무앙응오이' 에 간다. 이곳...농키아우도 타임 머신을 타고 날아 온 것 같은 추억속 평화로운 마을이건만... 이름마저도 너무 아리송한 '무앙응오이' 는 도대체 어떤 마을일까... 궁금증이 폭발하는데도 당췌 예측할 수가 없다. 이제는 육로로 들어가..

23.라오스/농키아우...메콩강의 지류-남우강의 새벽 풍광에 빠지다

거리의 새벽 풍광에 사로잡힌데다 열흘장에까지 푸욱 빠져들었다 오니, 이미 남우강의 일출은 사라진 지 오래다. 아니, 운무가 잔뜩 끼어서 어쩌면 새벽 풍광이나 지금 풍광이나 그리 큰 차이가 있을것 같지는 않다. 아니, 새벽 풍광을 제대로 만난것 같다. 강가에 낀 운무.... 그것도 산허..

22.라오스/농키아우...새벽 열흘장의 재미에 푹 빠져들다.

메콩강을 중심으로 주변 산군의 멋진 일출을 보러 가던 중, 뜻밖에도 열흘 마다 열린다는 새벽장을 만났다. 완전 대박이닷. 작지만 왠지 없는게 없어 보이는 이 재미나고 독특한 장에서 나는 그만 일출을 보러 나왔다는 사실을 잊고 말았다.ㅠㅠ 장을 보며 뚝딱 한 그릇 먹고 갈 쌀국수 장..

19.라오스/타임머신을 타고 들어간 듯한 마을-농키아우

농키아우에 들어서 얼마나 달렸을까.... 눈에 들어오는 마을 풍광이 이채로운게 눈을 사로잡는다. 그때 갑자기 차가 서더니, 여기서 부터는 걸어보라는 거다 . 아!! 그러고 보면 춘향오빠는 낭만파야~ 차에서 내리는 우리들을 보고는 동네 길섶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아이들 시선이 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