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라닥 짚사파리 (2013.7) 27

26.초타다라 가는 험준한 산사태 길. ..캠프지 초타다라(3,640m)의 아침풍광...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자 기사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포터와 쿡, 보조쿡할거 없이 다 내려 상황을 살펴본다. 우리도 하나 둘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차 안에서 볼때보다 훨씬 상황은 심각했다. 사실 궁리를 해봤자 무슨 방도가 따로 있겠는가~ 그냥 하나 둘...치울 수밖에... 날도 점점 어..

25.쿤줌라(4,551m)의 만년설과 찬드라 강변의 환상적인 풍광을 보며 초타다라(3,640m)로...

역시 고도가 4,000m를 넘다보니, 이제까지와의 풍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황톳빛의 험준한 바위산과 마치 모래가 흘러내리다 굳어버린 듯한 사막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서야 내 머릿속의 히말라야에 들어온 듯한 느낌.... 골마다 빙하를 품고 있는 만년 설산속으로 내 달..

24.로사르(4,025m)의 환상풍광과 4,551m의 바람의 언덕 쿤줌라....

한참을 달리다가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 차는 섰다. 파아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날씨다. 잠시 이곳에 멈춰서서 하늘을 한 번 바라보라고?? 로맨티스트인 대장님의 깊은 뜻이신가?? 그려~ 정말 기막힌 하늘이군~ 하늘 색감이 너무도 파래서 하얀 구름 조차도 왠지 그려놓..

23.카자(3,600m)에서 로사르(4,025m) 가는 길의 환상 풍광... (2)

제법 큰 마을이다. 아니, 큰 마을이라니....그렇게 말하긴 너무나 광활한 평원이다. 저 까마득한 마을에서 이곳까지 걸어오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예측하기 조차 어렵다. 도로가에 달랑 몇 채있는 가게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글쎄~ 시간이 너무 지나 기억에 없..

22.라다크 짚사파리/카자(3,600m)에서 로사르(4,025m) 가는 길의 환상 풍광...

고도가 점점 높아지니, 이제는 굽이 굽이 산능선이 뒤에것까지 포개어져 보이기 시작한다. 그 꼭대기 사이 사이 구릉에는 함뿍 눈을 머금고 있는것까지... 그 앞으로 펼쳐진 드넓은 광야에는 말들이 유유자적 노닐고 있다. 그야말로 평화로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높은데에..

21.라다크 짚사파리/키버마을(4,200m)에서 카자(3,600m)..로사르(4,025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인 키버마을에서 멋진 Tea Time 을 가진 뒤, 우린 카자쪽으로 되돌아 나오며 달렸다. 등산할때도 오를때와 내려올때가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풍광이 들어오듯이 드라이빙 하면서도 같은 느낌이었다. 파아란 하늘.... 하늘을 가득 메우며 환상적으로 떠 다니는 하얀 ..

20.라다크 사파리/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키버마을(4,200m)...

기막힌 정경앞에서 한바탕 출사 전쟁을 치뤄내고는 키버마을을 향해 달렸다. 헐~ 아까 아련하게 보이던 마을이 키버 마을이 아니었네~ 점점 그 마을을 벗어나더니 가파른 절벽위로 하얀 마을이 또 보인다. 바로 해발 4,200m...세계에서 가장 높은고도의 키버 마을이다. 그 사이 얼마나 또 달..

19.라다크 짚사파리/카자(Kaza 3,600m)-Kinour-Spiti Valley/키사원(Ki Gompa 3,970m)

오늘 방문하기로 했던 키사원(3,970m)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인 키버 마을(4,200m)은 너무 늦어서 내일 방문하기로 하고 숙소로 발길을 옮겼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의 여정이 좀 드라마틱 했어야지~ 악명 높은 산사태 지역인 말링 날라(Malling Nalla-날라는 작은 개울이라는 뜻 )에서 얼마나 ..

18.라다크 짚사파리/카자(3,600m) 가는 길의 당카라 사원....

타보사원을 둘러본 뒤 우린 또 오늘의 목적지인 카자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어느듯 해가 넘어가기 시작해 깊은 계곡에는 그늘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까.... 갑자기 스피디 계곡의 물줄기가 훨씬 더 넓어지고 세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것이... 아니지~ 시작부터 끊이지 않고 이어진 ..

17.라다크 짚사파리/히말라야의 아잔타...1014년의 역사를 가진 타보사원...

랑데뷰란 어휘가 주는 느낌이 얼마나 매혹적인가~! 히말라야의 첩첩 산중에서 만난 우리 팀은 모두 흥분에 휩쌓여 피차에 모험담을 얘기하며 또 한없이 히말라야의 깊은 속살을 달렸다. 드디어 마을이 보인다. 이제서야 타보에 도착한 것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작은 식당에 들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