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0

15.여행의 끝/하노이-전기 자동차 투어...동쑤언시장...부페식당 SEN...까페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기다.

호치민 묘와 생가, 일주사, 호치민 박물관이 있는 바딘광장을 나와 '꽌안응온'에서 황홀한 점심을 먹고는 오늘 하노이에서의 두번째 일정인 전기 자동차 투어를 하기위해 호안끼엠 호수로 왔다. 그런데 난감한 일이 생겼다. 순식간에 그 많던 전기 자동차가 단체 손님들로 인해 나가..

코리안심포니&임헌정 말러교향곡 1번/2016.1.22.금/예술의 전당

지휘, 임헌정 | Hun-Joung Lim, Conductor 바리톤, 유동직 | Tito You, Baritone [프로그램] G. Mahler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G. Mahler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 지휘, 임헌정 l Hun-Joung Lim, Conductor 지휘자 임헌정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

89.파키스탄 3부/칸데...초등학교 방문...감동의 사열식..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애틋함에 울컥해지다...

밤새 바람소리와 살구나무 흔들리는 소리가 범상치 않더니만, 비가 온다. 그렇게 심하게 쏟아지는건 아니지만 하늘이 잔뜩 흐린게...종일 내릴 비 같다. 잠시 고민을 했다. 이런 날씨에 그 아름답다는 '밍글로 블록'에 가면 뭐가 보이겠는가 싶기도 하고... 비오는 날씨에 캠프치고 잘 생각..

88.파키스탄 3부/ 칸데마을...수직 절벽의 험란한 지형..감동적인 헤마옛의 저녁 초대

예상밖으로 이 험준한 지형에 그림같은 리조트가 있었다. 넓다란 잔디밭에 운치있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었고, 울창한 나무와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주변 풍광은 단번에 여심을 사로잡을 만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발코니가 있는 방들도 운치가 있었고, 우리가 점심을 먹기 위..

56.K2./호불체에서 우르두카스까지 발토로빙하의 환상풍광...그리고 우르두카스 ...

트랑고 타워,울리비아호,네임리스,스몰 트랑고, 트랑고 글래이셔.... 수없이 많은 이름을 듣고, 외우고 상기시키며 걷지만, 이름없는 가까이 보이는 암산들의 위용에 더 압도되어 감동하기도 한다. 오늘은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 줄지어 하산하는 나귀부대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그..

26.초타다라 가는 험준한 산사태 길. ..캠프지 초타다라(3,640m)의 아침풍광...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자 기사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포터와 쿡, 보조쿡할거 없이 다 내려 상황을 살펴본다. 우리도 하나 둘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차 안에서 볼때보다 훨씬 상황은 심각했다. 사실 궁리를 해봤자 무슨 방도가 따로 있겠는가~ 그냥 하나 둘...치울 수밖에... 날도 점점 어..

21.TMB/천상의 작은 페레고개에서의 한 편의 모네그림을...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내려오는 '대 페레고개' 길은 그야말로 노오란 야생화 천국.... 지척에 빙하가 흘러내리는데.... 두 눈을 뜨고 벌써 TMB의 반을 걸으며 맞닥뜨린 이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우린 또 붙들려 누워버렸다. 아무리 아름다운 자태로 유혹을 해도 잠시 머무를 뿐... 우..

21.포카라에서 카투만두..집으로...가는 여정...에필로그

히말라야를 떠나 집으로 가는 제법 기인 여정이 싫지않다. 그냥 하산해서 금방 집으로 쓔웅 갔더라면....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쉬이 적응이 어려웠을 거 같다. 아니...현실 적응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감동에...그냥 좀 더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포카라에서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