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75

13.쿰부히말/디우제(3710m)에서 팡보체(3980m)까지...

밤새 빗소리가 들리더니, 새벽 녘에 나가보니 비가 그쳐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밤에만 비가 오니... 어제 디우제에 일찍 도착해 으슬 으슬한 몸을 침낭속에 넣으니 스르르 쏟아지는 잠에 취해 깜깜해질 때까지 잠을 자서 인 지, 밤새 꿈을 꾸다 깼다...얼마나 오래 누워 있었던 지 허리가 ..

10.쿰부히말/남체바자르(3440m)...매혹적인 캉주마(3550m) 가는 길....

꼭두새벽에 일어나면 남체에서 바라다 보이는 거대한 콩데(Kongde,6186m)를 볼 수 있을까.... 내일은 꼭 히말의 거대한 설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도하는 맘으로 잠이 들었다. 눈을 뜨자 마자 동물적 감각으로 창의 커튼을 재쳤다. 아!! 보인다, 보여~ 아직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어..

9.쿰부히말/조살레에서 남체바자르(Namche Bazar 3443m) 까지...산악인 소설가 신영철을 만나다

오늘은 어제 하루에 가야 할 코스를 이틀로 나누어서 가는 꼴이라 그야말로 너무나 짧은 일정이기에 맘껏 늦장을 부렸다. 그저 들어가기만 하면 시간에 상관없이 절로 잠이 쏟아지는 침낭속에도 하염없이 누워 있다가 모닝 Tea를 가져온 쿡의 노크에 겨우 일어났고, 발코니로 나가 세찬 ..

8.쿰부히말/ 팍딩(2610m)에서 조살레(Jorsalle.2740m)까지...

방에 딸린 욕실엔 뜨거운 물도 나왔다. 안나푸르나BC를 다녀와 롯지의 분위기를 아는 지라 흥분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 배터리 프리차지까지.... 이제 겨우 트래킹 시작점이니 충전할거야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사이 방전된 배터리를 다시 한 번 체크하며 충전하고, 이부자리..

7.쿰부히말/꽃이 만발한 예쁜 동네...팍딩가는 길

루크라에서 팍딩 가는 동안 내내 내 시야에 잡힌 예쁜 꽃들은 또 다른 히말라야를 걷는 행복과 즐거움이었다. 이렇게 예쁘게 꽃을 가꾸고 집을 꾸미는 히말라야 사람들이라니.... 이렇듯 여유자작 꽃길을 담으며 걷고 있노라니, 해발 5000m가 넘는 험준한 히말라야는 도대체 상상도 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