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75

63.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5

세상에~~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니고 무엇일까.... 배낭을 풀어놓고 본격적으로 맘의 문을 활짝 열고.... 온 몸과 온 마음과 온 눈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오래도록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사랑스럽지 않은것이 없다. 참으로... 어쩌면 이 단순한 진리를 그렇게 가벼..

62.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4

도대체 언제부터 내 시야에 들어왔던 폭포였더라~~ 출발 직 후 부터였나?? 암튼... 이곳에선 모든게 워낙에 높고... 거대하고... 광활하니 당췌 높이나 거리, 공간감을 제대로 알아차릴 수가 있어야지. 그러나 이제서야 진짜 그 앞에 선것이다. 실처럼 가느다랗게 보였던 폭포가... 눈앞에 대..

61.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3

하얀 설산과 붉은 단풍으로 물든 그 한 가운데로 야크와 함께 걷는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지....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내 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내 앞을 지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드디어 식구들이 모여 쉬고 있는 곳으로 갔다. 세상에~~ 우..

60.히말라야 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아름다운 길...

배딩을 향해 출발했다. 돌 담 사잇길을 걸어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저 만치서 꽃 무늬 셔츠를 입은 한 여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오직 이곳 히말라야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를 머리 끈으로 이어 매고서....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지.... 정신없이 ..

59.로왈링/돌집..돌담이 환상적인 돌의 마을...나가온(4,180m)...2

오늘도 일정이 길지 않아서 햇살이 완전히 떠 오른 뒤 텐트도 완전히 말랐을 때 철수를 했다. 10시 출발이라 한다. "오옷~~ 완전 띵까 띵까네~" 어제 도착 직후 벌써 캠프사이트 목초지에 앉아서 여유롭게 카드를 하고 있던 외국인 트래커들은 새벽 일찌감치 떠났다. 햇볕에 널어놓은 스노..

58. 히말라야/환상적인 돌집..돌담의 향연...나가온(4,180m)...

한결같이 마중을 나와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잠깐동안 또 모델 놀이를 했다. 아니... 광활한 저 평원에 저리 도인 처럼 앉아있는데, 어찌 카메라를 들이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이건 뭐....모델 놀이가 아니라 이미 카메라의 포커스가 되어 있다. 심심했을까....?? 아니면 ..

57.로왈링/신세계...카북(4,530m)에서 나가온(4,180m)으로 가는 환상적인 길....

모퉁이를 돌아 본격적으로 내리막으로 들어섰다. 꼭대기에서 보았을땐 그렇게도 황량한 돌 사막같이 보이더니만, 군데 군데 제법 얕으막한 나무들이 쫘악 깔려있다. 그 아래로 실같은 길이 보인다. 그 길에 좀 전에 보았던 발전소 직원 둘이 걸어가는 모습이 그림같다. 얼른 카메라를 들..

56.로왈링/카북(4,530m)에서 나가온(4,180m) 가는 길....신세계를 향하여...

헐~ 저 봉우리 이름이 뭐지?? 아~ 캉나추고의 꼭대기로구나~ 초롤파 호수 끝으로 그림처럼 보이던 아름다운 봉우리.... 마치 칼라파타르 오르면서 보이는 푸모리 모양새 같기도 하다. ㅎㅎ 그나 저나 정말 물밀듯이 트래커들이 몰려들고 있네~ 저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여태껏 기다리고 있..

54.로왈링/초롤파 호수(Thso Rolpa)를 끼고 카북(4,530m)까지 가는 험준하고도 매혹적인 길...

초롤파 호수를 끼고 끝도 없이 갈것 같더니만, 길이 호수쪽으로 나있다. 사진엔 완만해 보이지만 아주 가파른 내리막이다. 얼마나 내려왔는 지, 잠깐 뒤돌아서 보니, 오늘 종일 나란히 했던 주변 산군의 봉우리가 벌써 잘 안보인다. 대신 초롤파 호수가 바짝 다가와 보인다. 저기 어딘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