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바람과 운무에 휩쌓인 대청봉.... 드디어 설악산 대청봉!! 그렇게도 한번 오르고 싶어 꿈에 그리던 대청봉이라니.... 무엇이든 소원은 그리 쉬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듯~ 설악도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쉬이 보여주지는 않았다. 마치 다른 세계인 듯... 그래~ 신선이 살고 있다는 듯....일차적으로 그 느낌을 내게 전해주었다. 그려~ 그려~ .. 국내여행/산.... 2010.08.10
1.꿈이 너무 빨리 이루어져버린...설악산 대청봉 무박산행... 2010년 8월6일 금요일.... 드디어 내 생애 역사적인 순간의 날이 도래하다. 아침부터..아니, 전날부터 내 생애에 과연 오를 수 있을까...싶었던 설악산 대청봉 산행에 가슴이 콩딱거려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그냥 산행이 아닌 무박 야간산행.... 설레임과 두려움에 꽁딱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노심초사 .. 국내여행/산.... 2010.08.10
4.도봉산/송추계곡.... 날씨가 흐려서 뜨겁지는 않았지만, 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그러니 우리 뇌리속엔 온통 세찬 물줄기가 시원스레 뻗어 흐르고 있는 송추 계곡으로 꽉 차 있을 터였다. 그런데 이상하리 만큼 계곡엔 물이 없었다. 불과 며칠 전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 국내여행/산.... 2010.08.09
3,도봉산/오봉을 조망하며.... 정상에 오르면 어른이었던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되는것 같다. 아무래도 수백년, 아니 수천년 된 나무들과 바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령한 '기운'을 받고는 한발자욱 뗄때 마다 하루씩 젊어지나봐~ 으음......적어도 서너시간 걸어서 정상에 오르면...도대체 몇발자욱을 걷는거지?? 후훗~그러니 어린아이.. 국내여행/산.... 2010.08.06
2.도봉산/여성봉에 오르다... 글쎄....어찌된건 지 근래엔 산에 오르는게 힘겹지않다. 벌써?? 뭐 이러면서....아무래도 산신령이 요즘 나를 쫌 봐주는것 같기도 하고...푸하핫<<< 암튼...우린 어느덧 여성봉에 올랐다. 요즘은 특히 여성들의 기가 얼마나 쎈가!! 그러니 이 높디 높은 곳의 봉우리를 점령하고 있는 커.. 국내여행/산.... 2010.08.02
1.도봉산/송추계곡-여성봉을 향해... 다음주면 대망의 설악산 대청봉 ...그것도 무박산행을 한다. 그 설레임에 다른것은 모두 제쳐둔 상태....아니, 몸만들기로 들어가 일체 다른건 사리고 있다고나 할까?? ㅋㅋ 허걱!! 그런데 이게 뭔가~ 벙개 공지가 또 떴다. 도봉산 산행.... 송추계곡으로 들어가 여성봉을 지나 오봉을 거쳐 송추계곡..... .. 국내여행/산.... 2010.08.02
5.깜짝여행/안면도에서 오는길-구름...서해대교... 기지포 해수욕장에서부터 어떻게 왔는지..... 눈앞에 펼쳐진 구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게 그냥 달린것만 같다.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며 난 아주 오래 전...포루투갈 여행을 떠올렸다. 그때도 이랬다. 아니, 사실 이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환상의 세계였었다. 스페인에서 포.. 국내여행/국내여행 2010.07.29
4.깜짝여행-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구름에 실려 둥둥~~ 밤을 꼬박 샜으니 온몸에 취기가 돌듯 잠이 서서히 잠식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린 어젯밤 횟집에서 싸준 매운탕을 해결해야 된다는 일념으로 야외용 가스버너도 하나 구입하고, 노오란 알루미늄 냄비도 하나 구입했다. ㅋㅋ 그리고 소나무 숲이 장관인 '기지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아.. 국내여행/국내여행 2010.07.29
3. 깜짝여행/안면도- 호수엔 수련이 흐드러지고.... 안면도엔 바다만 있는것이 아니다. 커다란 호수가 얼마나 많은 지.... 바다를 찾아 떠난 여행에 느닷없이 나타난 호수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 특히 오늘처럼 수련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더우기 그냥 호수가 아닌 수백년 된 커다란 소나무에 휩쌓인 호수란.... 그 사이 사이로 반쯤 .. 국내여행/국내여행 2010.07.28
2.깜짝 여행-안면도...새벽바다..... 낚시터에서 환상적인 밤을 보낸 뒤 우린 차를 몰고 안면도 끝 해안가로 갔다. 아직 새벽 6시도 안된 시간..... 어둠은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그 진한 푸른 구름 사이로 간간히 붉은 햇빛의 잔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직 인적이 드물어 적막함 속에서 홀로 빛을 발하고 있는 그 아름다움이.. 국내여행/국내여행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