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61

1.꿈이 너무 빨리 이루어져버린...설악산 대청봉 무박산행...

2010년 8월6일 금요일.... 드디어 내 생애 역사적인 순간의 날이 도래하다. 아침부터..아니, 전날부터 내 생애에 과연 오를 수 있을까...싶었던 설악산 대청봉 산행에 가슴이 콩딱거려지기 시작했다. 그것도 그냥 산행이 아닌 무박 야간산행.... 설레임과 두려움에 꽁딱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노심초사 ..

5.깜짝여행/안면도에서 오는길-구름...서해대교...

기지포 해수욕장에서부터 어떻게 왔는지..... 눈앞에 펼쳐진 구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게 그냥 달린것만 같다.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며 난 아주 오래 전...포루투갈 여행을 떠올렸다. 그때도 이랬다. 아니, 사실 이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환상의 세계였었다. 스페인에서 포..

3. 깜짝여행/안면도- 호수엔 수련이 흐드러지고....

안면도엔 바다만 있는것이 아니다. 커다란 호수가 얼마나 많은 지.... 바다를 찾아 떠난 여행에 느닷없이 나타난 호수는 그야말로 깜짝 선물.... 특히 오늘처럼 수련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더우기 그냥 호수가 아닌 수백년 된 커다란 소나무에 휩쌓인 호수란.... 그 사이 사이로 반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