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 음악회 조수미의 'Her Story'
서정학<바리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커티스 음대(The Curis Institute of Music)에서 수학 하였고 졸업 후
메트로폴리탄 ‘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James Levine, Valery Girgiev, Julius Rudel,
Nello Santi, Carlo Rizzi, Maurizio Barbaccini, Donald Runickel 등의 최고 지휘자들과 함께
했다.
1998년에는 뉴욕 카네기 홀과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홍혜경,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등과 함께 “나라사랑 음악회”에 출연하였으며 2001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Sumi Jo over' 카네기 홀 공연을 갖기도 하였다. 관객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세련된 그만의 음색으로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열정의 무대매너를 선보여 세계최고라 인정받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은 세계최고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 오페라단외에도 샌프라시스코 오페라단, 필라델피아 오페라단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단에서 활동하였다.
빈센초 스칼레라
빈센초는 미국의 뉴저지에서 이탈리아-미국계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5살 때부터 피아노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맨하탄 음악 학교를 졸업하고 뉴저지 주 오페라단의 보조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계속하였고, 1980년에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의 뮤직 스태프로 참여하여, 많은 이들 가운데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샤이, 자난드레아 가바체니,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코치와 피아니스트, 보조 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빈센초는 많은 중요 음악 행사에 참여했는데 에딘버러, 마르티나 프란카, 예루살렘, 이스탄불, 오랑주 합창제, 카린티아 여름 페스티벌와 페세로에서의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등을 들 수 있다. 카를로 베르곤지, 호세 카레라스, 마르첼로 지오르아니, 조수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카티아 리카아렐리, 쥐세페 사바티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수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세계 음악의 중심에서 연주를 들려줬다.
그의 연주 경력에는 다음의 연주들이 포함된다. 조수미와 함께 한 'La Promessa', Renata Scotto 과 함께 한 'Complete Songs of Verdi', Carlo Bergonzi 와 함께 한 'Carlo Bergonzi in concerto', 카를로 베르곤지와 함께 한 'Art of Bel Canto-Canzone' 과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한 'The Comeback Concerts of Jos? Carreras' 등을 들 수 있다. 호세 카레라스와는 'In Vienna', 'In Concert', and 'Comeback Concert in Spain' 라는 3가지 연주회를 비디오로 출시했다. 카를로 베르곤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비디오 콘서트 'Bergonzi Celebrates Gigli' 에 잘 담겨 있다. 이 비디오는 그들이 1985년 카네기 리사이틀 홀에서 함께 성황리에 치루어진 공연을 담고 있다.
하프시코드 연주자로서,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감독과 함께 로시니의 'La Cenerentola' 비디오의 사운드 트랙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로시니의 'Il Viaggio a Reims' 을 녹음했다.
빈센초는 이탈리아 사보나의 레나토 스코토 오페라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피아니스트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고, 가수들을 위하여 오페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는 밀라노의 'the Accademia d'Arti e Mestieri of Teatro alla Scala' 의 회원이기도 하다.
◈PROGRAM
1.아당/오페라<투우사>중 아! 어머니 들어주세요
2.조르다니/사랑하는 나의님이여
3.비발디/오페라<그리셀다>중 두줄기 바람이 모아치고
4.모짜르트/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바리톤 서정학
5.가곡....-바리톤 서정학
6.번스타인/뮤지컬<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중 Tonight
-조수미, 서정학
7.레하르/오페레타<유쾌한 미망인>중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조수미, 서정학
8.김소월시,김동진곡 /진달래 꽃
9.요한 스트라우스 2세/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10.베르디/오페라<춘희>중 아 그이였던가!
<앵콜곡>
서정학/My Way
조수미/ 나 가거든 외 2곡
후기...
이번 포스코 공연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워낙이 유명인이라서 오히려 기대를 하면 더 큰 실망을 할까봐,
그리고 웬지 그런 횡재는 올거 같지 않아서....^^
아니, 사실은 조수미 본 공연을 벌써 예매를 해놨기 때문일수도 있었다.그런데 당첨되었다는 메일이....
공짜공연에 당첨되었다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이 포스코 로비공연이 즐겁다.
토요일 한적해진 테혜란로에서 맛난 저녁도 일찌감치 먹고,
공연후 뒤풀이로 근사한 찻집에서 커피라도 한잔하며 재잘거림도
또다른 즐거움을 주기때문이다.
지난 신승훈 콘서트 티켓은 아들녀석에게 주고, 이번엔 모처럼 작은 언니랑 함께 한 데이트였다.
조수미....
정말 그녀는 언제나 너무나 멋진공연으로 팬들을 감동시키고 열광케 한다.
그저 회사 로비에서 하는 길지 않은 무료공연이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의상까지 두번...나중에 망또까지 치면 3번을 갈아입는 성의를 보여 보는이를 즐겁게 했다.
더우기 세계적 스타로 부상을 한 바리톤 서정학의 풍부한 성량의 노래를 들을수 있었던 것은 큰 횡재였고, 조수미와의 듀엣은 유쾌한 연기까지 더해...우리를 웃음의 도가니로 몰고 가기도 했다.
서정학....
뜻밖의 횡재를 한듯한 시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 음색을 가진...
지금도 훌륭한 가수로 부상을 했지만,앞으로 세계적 성악가로 반드시 성장할거같다는 느낌이 들은 또하나의 행복을 준 성악가였다.
정말.....
마지막 <춘희>중 아 그이였던가! 가 포스코 로비의 그 높은 공간에 울려퍼질땐 온몸에서 소름이 돋아났다.
앵콜곡.....
다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레파토리들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다.
며칠뒤에 있을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은 어떻할까....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로만 짜여진 이번공연에..
마치 공연장에 처음 가는 사람처럼 기대가 된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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