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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 필과 지휘자
1842년 궁정 지휘자인 오토 니콜라이에 의해 창단된 빈 필하모닉은 그 명성에 걸맞게 그들만의 운영법으로 유명하다. 빈 필은 악단 자체의 독립성 담보를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대신, 모든 결정이 단원들의 총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만큼, 그때그때 선발되는 객원 지휘자의 자리는 상대적으로 검증이 필요 없는 정상급 거장들이 지켜왔다. 공연을 위한 지휘자와 솔로이스트를 결정할 때는 단원의 총의가 절대적으로 반영된다. 이번에 함께 할 게르기에프 역시 이번 공연을 위해 결정된 것이며 현재 세계 음악계가 그를 주목하고 있는 데에서도 이를 증명한다. 게르기에프 또한 구스타프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브루노 발터, 칼 리히터,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등이 지 빈 필의 포디엄에 오래 전부터 자주 자리 해 온 최고의 마에스트로 인 것이다.
2. 순수와 보수의 고집
빈의 소리는 철저하게 빈 출신의 연주자들에 의해 지켜져 왔는데, 빈 출신이며 빈에서 교육 받은 연주자를 최우선적으로 입단시켜 오케스트라 단원의 이질성을 막아왔다. 이는 베를린 필 등의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구성과 대조적인 것으로, 빈 필이 어떤 지휘자에도 흔들리지 않고 순수성을 지켜올 수 있게 한 그들만의 고집스러움이다. 나아가, 이는 빈 필과는 선의의 공생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빈 국립 오페라 단원만이 빈 필의 단원이 될 수 있는 엄격한 동 단체의 규정상, 단원이 되기 위해 3년 이상의 오페라단 근무와 소정의 오디션을 거칠 것이 요구되어 왔다. 따라서 오페라 단원의 재정적 안정성으로 인해 사립단체 성격인 빈 필은 소속단원들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고 오페라 단원들은 빈 필에서 연마하는 연주기량으로 인해 예술적 수준이 상승하는 윈윈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 단체간에 선의의 공생관계가 서로에게 많은 장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오래 전부터 증명되어 왔다.
또한 빈 필은 여성연주자를 두지 않는다. 실력있는 여성연주자들에게는 아쉬운 점이지만 여성들은 출산 등에 의한 휴가로 앙상블의 수준 유지에 영향을 주는데다가 빈 필의 연습일정이 무척 혹독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97년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여성하피스트 1명을 단원으로 받아들임으로써 155년 전통의 금녀의 벽은 일단 궤도수정을 했다고 할 수 있다.
3. 빈 필만의 음색
오랜 시간 닦아온 완벽한 앙상블과 특히 스트링(현악) 파트의 밝고 특별한 음색은 세계 어느 오케스트라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비법에 가까운 경지에 도달해 있다. 이러한 현악 파트를 귀중한 보석같이 감싸면서 이루어내는 목관, 금관, 타악기의 고도로 세련된 음색의 밸런스는 빈 필하모닉의 상징이기도 하다.
4. 신년음악회
빈 필에 관하여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중의 하나로 빈 필의 신년음악회를 들 수 있다. 전세계의 정규 음악회 가운데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빈 필의 신년음악회는 1959년부터 각국의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인기 음악회이다. 1984년에는 4억, 1990년에는 중국에서까지 방송됨으로써 10억이상의 음악 팬들이 시청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이다. 오스트리아의 문화수출품 가운데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빈 필의 신년음악회는 1939년 12월 31일 아침 요한 스트라우스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내던 클레멘스가 제1회 요한 스트라우스 특별 콘서트에서 빈 필을 이끎으로써 기반을 닦았다.
이제 빈 필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가 거닐었고 브루크너, 스트라우스, 브람스, 말러가 숨쉬다가 묻혀간 그 거리, 그 연주회장에서 창단 160년이 되는 역사의 감동을 엮어갈 것이다. 사람들은 빈 필과 함께 베토벤의 드높은 음악적 이상을 호흡하고 빈 필과 함께 브람스의 사려 깊은 명암의 세계를 음미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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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음반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지휘자이고, 어디를 가도 화제의 중심이 되고있는 발레리 게르기에프는 쌍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Mariinsky Theatre)의 총감독과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면서 21세기 러시아 악단의 상징적인 존재로 떠오른 인물이다. 마린스키 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키로프 오케스트라, 발레단, 오페라단은 발레리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그 덕을 가장 많이 보고 있다. 게르기예프 가 이 극장에 취임한 이후 오케스트라와 오페라단은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남미, 호주, 이스라엘에서 공연하는 등 전례가 드문 분망한 스 |
케쥴을 소화하고 있다.게르기에프는 로텔담 필하모닉의 예술감독과 수석지휘자를 겸하고 있고, 매년 9월에 핀란드의 미켈리에서 열리는 ‘게르기에프 페스티발'의 설립자이자 감독이며, 뉴욕 메트로폴리턴 오페라의 수석객원지휘자이기도 하다.
2003년, 게르기에프는 ‘백야의 별들'이라는 페스티발을 5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3개월간 열었고, 키로프 오케스트라, 발레, 오페라는 물론이고 빈 필하모니커, 이스라엘 필하모닉, 평화를 위한 월드 오케스트라, 코벤트 가든 로열 발레, 함부르크 발레, 뉴욕 시티 발레 등 세계적인 연주단체들을 초청해서 화려한 축제를 가졌다. 이 페스티발에서 게르기에프는 바그너의 ‘반지 사이클' 전곡을 상연했고, 차이코프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지휘했다. 또한 쌍트 페테르부르크 30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축제 콘서트를 르네 플레밍, 올가 보로디나, 안나 네트레브코, 카리타 맛틸라, 브라이언 터플, 드미트리 호로스토프스키 등 쟁쟁한 월드 스타들을 초청한 가운데 가졌다.
2003년 가을, 메트의 시즌 오픈 공연을 지휘하는 영예도 누렸다. 아울러 카네기 홀의 시즌 오픈의 첫날 공연도 키로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영광도 있었다. 이 연주가 끝난 뒤엔 워싱턴, 베를린, 일본, 바덴-바덴을 다니며 연주했다. 또한 LA 필과 핏츠버그 심포니를 지휘했다.
모스코바 태생인 게르기에프는 음악공부는 레닌그라드(지금의 쌍트 페테르부르크)음악원에서 했다. 24살 때 ‘카라얀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1978년에 키로프 오페라를 처음 지휘했고, 10년 뒤에 예술감독과 수석지휘자에 올랐다. ‘쇼스타코비치 상',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가 있다는 ‘황금 가면상'등을 받았다. 또한 ‘인민 예술가'의 칭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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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재능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녀는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미국의 여러 음악 중심지에서, 뉴욕 필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필, 보스턴 심포니,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LA 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및 피츠버그 심포니를 포함한, 거의 모든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그녀는 유럽에서 베를린 필, 로열 콘서트 헤보우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그리고 영국의 주요 오케스트 |
라와 협연했다.그녀가 함께 협연했던 지휘자로는 다니엘 바렌보임, 콜린 데이비스 경, 샤를르 뒤트와, 베르나르드 하이팅크, 제임스 르바인, 쿠르트 마주어,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앙드레 프레빈, 볼프강 자발리쉬, 레오나르드 슬라트킨 등이 있다. 그녀는 콘서트 실황 중계나 음반의 방송 등을 통하여 그동안 방송에 많이 출연하여,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수상 경력> 1992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최연소) 1993년 그라마폰지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 (최연소) 독일 '에코'음반상 수상. 로얄 필하모닉 음악 협회상 수상 1994년 국제 고전 음악상중 유망 아티스트 부문 수상 1995년 대통령상 1999년 에버리피셔상
주빈메타 ; "완벽한 테크닉, 뛰어난 곡해석 능력은 그녀를 천재의 대열에 들게했다. 그러나 나는 '천재'라는 말만으로 그녀를 표현하는 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그녀는 남다른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바로 열정이다. 이것은 학습이나 노력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이 열정을 자기 내부에 선천적으로 타고났다. 그녀 자신이 아직 나이가 어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해도 그녀에게서 터져나오는 그 열정은 나를 감동시키는 요인이다"
샤를르 뒤트와 ; "우리는 더이상 언어가 필요없다. 그녀는 최고다" | |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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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National Anthem 애국가 MOZART La Clemenza di Tito Overture 모차르트 오페라 ‘황제 티투스의 자비’ 서곡 MOZART Symphony No.36 in C major K.425 "Linzer“,4th movement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 K.425 제 4악장 ROSSINI William Tell Overture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SARASATE Zigeunerweisen op. 20 (Sarah Chang) 사라사테 치고이네르바이젠 (협연 사라 장) BRAHMS Hungarian Dances 브람스 헝가리 무곡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2nd movement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5번 2악장 BERLIOZ Rakoczi March 베를리오즈 라코치 행진곡 STRAUSS Overture-Die Fledermaus 요한 스트라우스 2세 박쥐 서곡 그리운 금강산
이날 연주회는 관객들의 늦은 입장으로 무려 20분이나 지연되어 시작되었다.
그때문이었는지 인터미션없이 1시간 반 정도의 연주를 진행했다.
앵콜연주까지 합해서 1시간 50분정도??
쫌 짧은 느낌??
당근이쥐~
이 좋은 분위기를....밤이라도 샐텐데....
어쨋거나 운동장 연주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연주회였는데, 생각이상으로 아름다운 밤을 수놓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연주회였다.
무엇보다 빈필하모닉의 뛰어난 연주실력과 플릇, 피콜로, 클라리넷, 파곳,오보에,호른~등 뛰어난
관악연주가 가슴을 울렸다.
특히, 플릇과 피콜로의 연주....화려하기 짝이 없었던 피콜로~
오옷~
호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의 2악장연주...
정말 가을 밤 상암운동장에 깊게 울려퍼지는 이 연주는 가슴 깊이 심금을 울렸다.
무엇보다 나의 시선을 잡아두었던 게르기예프의 지휘는 놀랄정도로 기교도 뛰어낫지만, 힘과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적 지휘였다.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비춰지던 그의 얼굴에선 비오듯 쏟아져 내리던 땀이 마치 거센 물방울이 튀듯 튕겨져 나갔고, 그의 손은 마치 움의 소용돌이를 몰고 오는것만 같았다.
자신의 오케스트라속에 빨려 들어갈듯한 그의 몸과 표정...현란한 손가락의 움직임.. , 그 섬세함이 마치 환상속을 헤메는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러시아에서 바그너의 작품을 연주하게 만든 장본인-게르기예프.
작년 내한해서 그의 리벨룽의 반지 4부작을 다 보았지만, 오페라 연주라서 오케스트라 피트석에서 지휘를 하니. 그의 지휘모습을 볼수는 없었다ㅣ.
이번 상암연주에서 대형화면을 통해 그의 지휘 모습을 낯낯이 보니 왜 그가 러시아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훌륭하고 열정적인 지휘자-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세계적 오케스트라인 빈필과 장영주의 만남은 어쩌면 이미 시작전부터 이런 환상적 시간이 되리란걸 짐작하고 있어야 했을 지도 모른다.
프로그램이 단악장으로 이루어 진 아쉬움이 있지만, 어짜피 야외 공연이란 집중력을 요할수 없는공연이라서 극도의 밀도감보다는 많은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기분으로 듣고 볼수 있는 단악장의 프로그램이 훨씬 낳았다는 생각이다,
준비해간 커피와 샌드위치...
너무나 좋았던 날씨...
커다란 군용 망원경....
맘껏 찍을 수 있었던 디카...
조기예매로 30%나 할인받고, 싼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스탠드 맨 앞자리였던 ...
아무튼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장영주의 <찌고이네르 바이젠> 연주도 좋았지만, 호른(?)이 주도적으로 연주했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2악장....
그 호른의 울려퍼짐이 이 가을날 두고 두고 가슴을 파고 들것만 같다.
아~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의 첼로연주도....
아니, 어디 그뿐이랴~
상암의 깊은 밤하늘을 울리게 만들었던 그 모든 곡들이...
오래도록 가슴에 추억이 되어 깊이 깊이 남아있을것만 같다.
사라장의 연주중!
좀더 긴 협주곡을 연주했더라면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운동 경기장이라서 마이크를 통해서 나오는 소리가 한계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지마는
대형화면을 통해서 그녀의 보기에도 벅찬 테크닉을 볼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사라장의 찌고이네르 바이젠 연주가 끝나고...
이날 연주도 연주였지만, 사라장의 의상도 아름다웠다.
살이 빠진 듯~ 더 예뻐진거 같다.
연주자에겐 이런말 대신 연주가 더 좋아졌다라든가...뭐 그래야 되는건가??
이번에 미국을 빛낸 여성 20인에 사라장이 뽑혔던데,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갑자기 무대의 조명이 연두빛으로 바뀌었다.
몽환적인 느낌을 갖게 만든다.
연주회가 끝나고,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는중!
앵콜곡 연주까지 끝나고....공연은 드디어 막을 내렸다.
대형 스크린엔 영창악기 광고 화면이....
공연후 영창악기주최로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그랜드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등 거대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많은 관객중에 어쨋든 5명인지...4명인지가 당첨이 되었다.
S,B,D석에서 골고루 뽑혔다.
하늘도 무심하지 않게 VIP,R석에선 당첨이 안되었다.
암튼 복도 많은 사람들이다. 장영주씨가 추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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