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4년)

[아름다운목요일] 2014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4 - 박규희 Guitar

나베가 2014. 2. 20. 00:30

[아름다운목요일] 2014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4 - 박규희 Guitar

 

박규희(Guitar)

3세부터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기타협회 전국기타콩쿠르 1(초저부, 초고부, 중등부), 음악저널 전국음악콩쿠르 기타 부문 중등부 1위를 차지하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으며, 인천 청소년 교향악단 협연, 데뷔 리사이틀,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 합격 리사이틀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연주력도 인정 받았다. 이후 예원학교를 졸업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동경음대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 후쿠다 신이치(Shin-ichi Fukuda)  쇼무라 키요시(Kiyoshi Shomura) 가르침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큐슈 기타콩쿠르 1 없는 2 (2000), 일본 기타콩쿠르 1(2001), 도쿄 국제기타콩쿠르 3(2003, 2004), 그리고 2002년과 2005 일본 국제기타페스티벌에 참가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오스카 길리아(Oscar Ghiglia)로부터 우수 연주자로 선정되었으며, 마에스트로 세이지 오자와(Ozawa Seiji) 이끄는 오페라 프로젝트에 기타리스트로 선발되어 일본과 중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일본 내에서 입지를 다진 그녀는 오스트리아  국립음대에 입학해 클래식 기타의 거장 알바로 피에리(Alvaro Pierri) 사사하며 세계를 무대로 각종 국제 콩쿠르를 휩쓸기 시작했다. 독일 하인스베르크 기타국제콩쿠르 1   청중상(2007), 벨기에 프렝탕 국제기타콩쿠르 아시아인  여성 최초 1 (2008), 2009  독일 리히텐슈타인 리가(1) ∙ 스페인 루이스 밀란(1) ∙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2 ) 국제기타콩쿠르 수상, 어거스틴 바리오스 국제기타콩쿠르 1 (2010), 2012 세계적인 권위의 스페인 알함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하는 와중에 일본에서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2010  데뷔앨범 <Sueño> 2012 년에 선보인 2  앨범 <Sonata Noir>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클래식 기타 음반으론 드물게 놀라운 판매량을 보이며 ‘ 베스트셀러 앨범으로 선정되었다. 2012 8월에는 일본의 대형 음반회사 NIPPON COLUMBIA 통해 3  앨범 <Spanish Journey> 발매했다. 2013 , 통산  번째 앨범인  <El Ultimo Trémolo>(DENON) 발표하고 같은  알함브라 국제콩쿠르 우승자 앨범을 Naxos 레이블로 발표했다. 세계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12 10 18 뉴욕 카네기홀(와일홀)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치며  한번 화제가 됐다. 국제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의 일환이었던 이번 무대에선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알베니즈의 카탈란 카푸리치오, 바리오스의 왈츠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박규희의 연주는 수를 놓듯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을 해석하는 힘이 세밀해서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내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노래를 부르듯 무대 위의 떨림까지 음악으로 담아내고 싶다는 그녀는 클래식 기타의 대중화와 다양한 곡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기타리스트임에 분명하다. 현재 유럽과 일본에서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 콘서트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Program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Domenico Scarlatti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178 (L.162) (기타 연주)

Sonata for Keyboard in D Major, K.178 (L.162) (performed on Guitar)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 G장조, K.14 (L.387) (기타 연주)

Sonata for Keyboard in G Major, K.14 (L.387) (performed on Guitar)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를 위한 푸가 E-flat장조, BWV998 (D장조 연주)

Johann Sebastian Bach Fugue for Lute in E-flat Major, BWV998 (performed in D Major)

 

 

안톤 디아벨리 기타를 위한 소나타 A장조  2,4악장(줄리안 브림 편곡)

Anton Diabelli Sonata for Guitar in A Major (arranged by Julian Bream)

Andante sostenuto

Rondo

 

 

아이작 알베니즈 Isaac Albéniz 

피아노를 위한 에스파냐  카탈로니안 카프리스 E-flat장조, Op.165 (기타 연주)

Capricho Catalán in E-flat Major from España for Piano, Op.165 (performed on Guitar)

 

스페인 모음곡 1  아스투리아스 ‘전설’, Op.47/5

Asturias ‘Leyenda’ from Suite Española No.1, Op.47/5

 

 

 

I N T E R M I S S I O N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 Agustín Barrios-Mangoré

훌리아 플로리다 Julia Florida

왈츠 d단조, Op.8/3 Waltz in d minor, Op.8/3

대성당 La Catedral (The Cathedral), for guitar

Preludio (Saudade)

Andante religioso

Allegro solemne

최후의 프레몰로 El Ultimo Tremolo

 

 

알베르토 지나스테라 기타 소나타, Op.47

Alberto Ginastera Guitar Sonata, Op.47

Escordio

Scherzo

Canto

 

 

http://sw19classic.blog.me/50183538332

 

바흐와 류트
ch Lute Suite In E Minor BWV996
바흐의 음악은 아름답고 완벽한 대위법적 조형미와 함께 소품이건 장대한 미사곡이건 곡의 규모에 관계없이 어느 곡이든 놓칠 수 없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우리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면서 수세기에 걸쳐 사랑 받고 있으나 그의 작품 수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그 중에서도 워낙 유명한 명곡들이 널리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작품성에 관계없이 자주 연주되지 않거나 혹은 널리 들려지지 않는 곡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날에는 古樂 연주 정도에서 그 명맥을 잇고 있는 잊혀진 악기인 류트(Lute)라는 탄현악기를 위한 그의 작품군일 것입니다.

바흐가 이 고악기 류트의 음을 매우 좋아하였다는 증거는 여러 믿을만한 문헌들에서 발견되어 왔으나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드레스덴의 명 류트 연주가 실비우스 레오폴드 바이스(Sylvius Leopold Weiss)의 연주를 바흐가 여러 차례 감상하였으며 이후 바흐 자신이 직접 설계한 “류트 하프시코드(=Lautenwerk)”라는 류트의 소리를 내는 건반악기를 즐겨 집에서 연주하였다는 일화일 것입니다.

이 라우텐베르크라는 악기는 류트의 음을 무척이나 좋아하였지만 연주는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흐가 류트의 음을 오르간 등 건반악기의 명수인 자신의 연주실력으로 표현할 수 있게 고안한 류트의 거트줄을 퉁겨 소리를 내는 건반악기였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아 바흐의 류트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것이었다는 추측은 결코 무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흐의 류트 작품에 대한 전반적 고찰>

1.오리지날 자필 원본으로 전해지고 있는 BWV995, 998, 1006a…

바흐는 류트를 위한 작품을 모두 7곡 남기고 있으나 그 내용상으로는 아직 수수께끼에 싸인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먼저 그의 류트 작품이 과연 류트를 위한 것이었음이 틀림없느냐는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바흐는 류트 작품을 그의 나이 30세 무렵인 바이마르시대부터 라이프찌히 후반기까지에 걸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바흐의 자필보에 의한 류트 작품은 현재 3곡만 전해져 오는데, 브뤼셀에 있는 BWV995와 동경에 있는 BWV1006a와 BWV998이 그것입니다.

이 작품들 중 BWV995와 BWV1006a는 각각 자신의 작품인 무반주 첼로 조곡 제 5번(BWV1011)과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 3번(BWV1006)을 바흐가 직접 편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WV995의 경우 두개의 버전이 전해져 오는데, 자필보 표지에 "Pieces pour la Luth a Monsieur Schouster par J. S. Bach(요한 세바스챤 바흐가 작곡한 슈스터씨를 위한 류트 작품)”로 표기되어 있어 류트를 위한 편곡임을 강하게 시사하는 바흐의 자필보와 채보자 미상의 이 곡의 타블라츄어 사보판이 그 두 가지 버전입니다. 현재까지 자필보에 언급되어 있는 류트연주자(?) 슈스터씨가 누구인지, 또 이 곡을 타블라츄어로 사보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BWV1006a의 경우는 매우 논란이 많은데, 그 이유는 자필악보에 바흐 자신이 정확히 어떤 악기를 위해 편곡을 했는지를 기재해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추정컨데 二段譜로 쓰여져 건반악기를 위한 편곡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당시 류트도 이단보로 기보하였던 예가 많았고 이 곡의 음역의 표기상 건반악기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류트(혹은 하프?)를 위한 것이라는 가정이 더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바흐 연구가들의 분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 BWV1006a가 류트를 위한 것이라는 추정에 무게를 실어 주는 것은 이 곡의 자필보가 1735년부터 1740년 사이에 쓰여졌고, 그 무렵이 실비우스 레오폴드 바이스와 요한 크로프간스와 같은 류트의 명인들과 바흐가 교분을 돈독히 나누던 시기였으며, 1739년경에는 이 두 류트의 명인이 바흐의 집에서 작품을 쓰기도 했다는 사실 등으로 미루어, 이러한 사료들은 시기상으로 이 곡이 류트를 위해 편곡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하겠습니다.

BWV998의 경우에는 음형과 작품의 연주 기법상 류트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건반악기 혹은 앞서 말씀 드린 류트-하프시코드(라우텐베르크)를 위한 것이라는 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이유는 먼저 이 곡의 자필보가 keyboard notation으로 적혀 있다는 점입니다만 이 곡을 류트 작품으로 볼 수 있는 근거로서는 이 곡의 전주곡에 바흐가 남긴 “Prelude pour la luth. Ó Cembal par J. S. Bach(류트 혹은 쳄발로를 위한 전주곡)”이라는 자필의 내용 때문인데요, 따라서 오늘날 이 곡을 작곡한 바흐의 의도는 류트와 건반악기 모두에게 open된 것이 아니었나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류트 조곡 1, 2번인 BWV996, 997과 전주곡 BWV999, 푸가 BWV1000에 대해…

자필보를 남기고 있지 않고 manuscript 악보만을 남기고 있는 그 외의 작품군인 BWV996, BWV997, BWV999, BWV1000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 중 BWV996과 BWV997은 편곡작품이 아닌 오리지날 곡입니다. 그러나 류트 악보로서의 copy가 후대에 전해지고는 있지만 이 두 곡은 모두 류트로 연주하기는 매우 어려운 곡들로서, 그 점이 바로 바흐가 과연 이 두 곡을 정말 류트를 위해 작곡했겠느냐 하는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실 바흐는 류트 자체를 본인이 직접 연주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믿어지고 있어 만약 바흐가 이 두 작품을 류트를 위해 작곡했다 하더라도 본인은 이 곡들을 라우텐베르크나 하프시코드와 같은 건반악기를 사용하여 작곡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겠고, 이러한 경향은 BWV996에서 매우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완전 2성 대위로 진행되는 전주곡의 Presto부분이나 종악장 Gigue의 음형은 아무래도 류트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건반악기를 위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BWV996의 경우는 다른 류트 작품군보다 비교적 빠른 1717년 경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며 스타일 상으로도 1707년 경에 작곡된 바흐의 건반악기 작품군들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어 그러한 추정이 더욱 무게를 갖는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BWV996과 BWV997은 모두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며 다른 악기로는 들을 수 없는(구스타프 레온하르트 등이 하프시코드로 연주한 음반이나 라우텐베르크를 복원하여 연주한 음반들 등 건반악기로 연주한 음반들이 출반되고는 있습니다만) 류트 혹은 현대의 기타로 연주한 고유의 독특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간과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BWV997의 경우에는 그 각 악장의 구성에 있어서도 다른 조곡에서는 보기 힘든 매우 독특한 구성(2악장의 da Capo형식의 장대한 푸가는 조곡 형식의 곡에서는 매우 드문 형태라 하겠습니다)을 취하고 있으며 그 외의 악장들도 바흐의 독주악기를 위한 곡들 가운데에서도 매우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선율로 일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두 곡은 오리지날 곡으로서 오늘날 류트 조곡 제 1번과 제 2번으로 통칭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음악듣기/

http://juststepback.tistory.com/1355

 

Isaac Albeniz

 

Suite espanola, Op.47
Julian Bream, Guitar


 
1 Cataluna


 
2 Granada


 
3 Sevilla



4 Cadiz



5 null: Cordoba
  
스페인 모음곡(Suite Espanola) 은 1. 그라나다(Granada)
2. 카탈로니아 (Cataluna) 3. 세빌리아(Sevilla)4. 카디스(Cadiz)
5. 아스투리아스(Asturias) 6. 아라곤(Aragon)7. 카스틸리아
(Castilla)8. 쿠바(Cuba)로 되어 있으며, 제8곡 ‘쿠바(Cuba)’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페인의 지명(地名)에 해당된다.

알베니스의 작품이 거의가 그렇듯이 곡 전체에 스페인의
선율과 향기가 배여 있으며, 또한 피아노라기보다는 오히려
기타(Guitar)의 표현기법으로 보여질 수 있는 특징들이 넘친다.펌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 Agustín Barrios-Mangoré

훌리아 플로리다 Julia Florida

왈츠 d단조, Op.8/3 Waltz in d minor, Op.8/3

http://blog.naver.com/tackjjang/90119838265

 

http://blog.naver.com/goldenbreath/15016885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