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피삭으로 이동한다.
피삭을 들러 시장을 구경하고, 점심먹고 우루밤바 강을 끼고 산책을 하고 작은 마추픽추라고 하는 오얀따이땀보까지 오른 다음
드디어 대망의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열차를 타고 아구아 갈리엔떼까지 이동한다.
그야말로 오늘 하루일정 치고는 너무나 빡센 일정이 아닐 수 없다.
피삭도..., 오얀따이땀보도... 마추픽추도....
모두 해발고도 높은 깊은 산중인지라 가는 길도 깊은 산길을 달린다.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맨 뒷자리에 앉은 특혜로 창문을 활짝 열고 이 판타스틱한 풍광을 렌즈에 담을 수 있어 얼마나 신바람이 났는 지....
그럼 그렇지~
이렇게 판타스틱한 길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어.
차는 전망좋은 포인트에서 섰다.
모두들 일순간에 튀어 내려가서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헐~ 그런데 저게 뭐야~
선인장이잖아~
선인장 꽃이 저렇게 높이 높이 피어오른단 말이야~??
자기 몸집보다 2~30배는 높이 피어오르는 걸~
와아~~ 이렇게 귀한 장면을 보다니....
정말 너무나 신기해서 보고 또보고,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았다.
마을을 따라 흐르고 있는 강이 바로 우루밤바 강....
그러고 보면 강은 곧 생명의 젖줄이야~
강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고 사람들이 살 수 있으니까 말이야~
이렇게 높은 곳에서 첩첩산중의 까마득한 저 아래 마을과 강을 내려다 보고 있으니까 새로운 느낌이 드네~
마치 저곳은 다른 세계일거 같은....
그런데... 농경지 구획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네~
오호~
그러고 보니 마을이 상당히 깨끗하고 큰걸~
혹시 저기가 피삭이 아닐까...??
왠지 그럴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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