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사막과 바위산 뿐인 곳에 강이 흐른다~
그러고 보니 머얼리 사막 한 가운데 한줄로 나무와 숲이 우거진 것이 바로 이때문이었어~
그곳에만 사막 밑으로 물줄기가 흐르나 했었는데...강이었어~
강이 있어 이 험준한 지형에도 마을이 있나보다.
참으로 신기한게 사람이 사는 집 어귀에는 풀 한 포기 없는것 같은데, 그 앞 농경지로 경작한 곳은 초록이 가득하다는 거....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저곳 만이 비옥한 땅일까...아니면 수로를 놔서 농경지를 개척해 놓은 것일까...
사람이 사는 곳이 우선적으로 비옥해야 할것만 같은데...??
아무튼....거대한 바위산 앞으로 기가 막힌 농경지가...마치 샹그릴라 같아...그 광경이 또한 판타스틱하다.
온통 사막과 바위산 뿐인 나스까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비옥한 농경지가 마치 샹그릴라에 온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아!! 정말 신기하군!!
이곳 나스까는 년중 비가 오지않아 그 수수께끼의 나스까 그림이 그대로 보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비옥한 땅이 있다는게...
이렇게 대규모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의외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
저 농경지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혹시 이곳도 제 3의 강대국이 주인??
ㅠㅠ
와아~ 과일가게다~
냉큼 내려서 과일 한 바구니 사들고 오고싶다~~
허허벌판 이 작은 마을에 있는 과일가게치곤 꽤 규모가 크다.
헐~~ 아니네~ 가까이 오니 그래도 제법 마을 규모가 커~~
도대체 이 사막 한 가운데 도로옆에 홀로 있는 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
왜 이런곳에 안장을 했으며 성묘는 어떻게 오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이...이런 도로 옆에 홀로 있는 무덤이 눈에 자주 띈다는 거다.
그것도 꽃이 꽂혀있고, 아주 치장도 잘해 놓았다는게 수시로 성묘를 온다는 거다.
이 먼곳을 ....
차가 없으면 도저히 올 수 없는 곳인데...페루 사람들의 빈곤을 생각하면...
정말 불가사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곳에 올라서면 나스까 라인이 보이나??
아무래도 그런것 같아~ㅎㅎ
전망대는 아닌것 같은데...
암튼 ...
바라보는 이도 근사하다.
아!!
이제 잠시뒤면
경비행기를 타고 이 장엄한 광경위를 날겠지~
저 정도 산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아무것도 아닐거야~
가슴이 다 꽁딱거리는군~
드디어 도로의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NASCA...
나스까에 도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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