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일주 배낭 30일(2011.8~

51.나미비아/빈툭(Windhoek)으로 가는 환상의 길

나베가 2011. 12. 1. 21:23

 

 

나미비아의 수도 빈툭(Windhoek)을 2시간여 남짓 두고 이렇게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지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광활한 지평선이 보이는 평원하고는 또다른....

거의 10시간 내내 피어있는 매혹적인 꽃을 가까이로...그 뒤로도 좌아아악~~

정말 판타스틱한 풍광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벌써 사막지형인가??

누우런 황금벌판에 동글 동글한 나무들이 좌악~ 얕으막하게 심어있는게 아주 독특한 풍광인걸 보니...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아~

와아~ 나미비아의 사막투어가 정말 기대된다~

 

 

 

아침 8시 출발.....

2번 주유하고 단 한번도 쉬지않고....

달리는 버스에서 점심까지 먹으며 9시간을 달려 드디어 나타난 이 환상의 경치에 그만 압도당할 지경이었다.

나는 양쪽 창을 번갈아 가며 사진 찍느라 이리 자빠지고 저리 자빠지기를 수없이...ㅋㅋ

그래도 그 장엄한 광경을 어떻게라도 좀 담아볼까 싶어서....

쌩쌩 달리는 버스에서 풍광을 제대로 잡기란 쉽지않다.

아!! 잠시라도 차를 한번 세워줬으면 좋으련만....ㅠㅠ

 

아냐~

욕심내지 말자.

이렇게 환상적인 길을 굽이 굽이 휘몰아쳐 달리는 이 기분....

그것도 괜찮아~~

가슴속 깊이 깊이 담는거야~

Wㅇw!!

 

 

 

 

 

 

 

 

 

 

 

 

 

 

 

 

 

 

 

 

 

 

 

 

기가막히게 판타스틱한 길을 2시간이나 달려 그 길이 끝날 즈음....

눈앞에 펼쳐진 도시....

빈툭이었다.

먼지 하나 없는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흐드러진 꽃과 나무로 쌓여져 있는 도시의모습이 이제껏 보아왔던 아프리카의 모습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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