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일주 배낭 30일(2011.8~

43.짐바브웨 /Victoria Falls Backpackers 게스트 하우스....

나베가 2011. 11. 24. 04:02

 

 

 

숙소에 도착했다.

역시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 온 배낭객들을 위한 숙소이니 만큼 이름도 빅토리아 폭포다.

 

숙소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 이쁘다' 란 느낌....

'너무 조용하다' 란 느낌...

 

그야말로 우리를 위해 마련된 집같은...숙소라기 보다는 그냥 우리의 별장에 온듯한??

암튼...좋아 좋아~

 

 

 

 

 

 

이곳도 룸넘버가 동물 이름이다.ㅎㅎ

우리 방은 얼룩말 방....

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보다 너무나 낭만적이야~ ㅎㅎ

역시 아프리카 삘나게 모두 동물이름..ㅋㅋ

 

그뿐만이 아니었다.

방에 들어서니 벽에 커다랗게 얼룩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액자에 넣은게 아니고 벽에 직접 그리고 대나무로 액자처럼 갖다 댄것이다.

작은 벽걸이 인형도 얼룩말...

창문 틀 위에도 얼룩말 무늬...

침대 헤드도 벽에 색칠을 하고 역시 대나무로 틀을 댄것이다. 언뜻보면 침대에 달려있는 헤드같지만...

ㅋㅋ

아이디어가 넘 재밌다.

 

 

 

 

 

창문도 이쁘다~ㅎㅎ

커튼을 둘둘 말아 끈으로 길다랗게 리본장식 해서 묶었다.

사각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밖의 경치가 이쁘다.

 

 

 

 

 

 

 

 

 

 

 

 

 

 

 

 

 

 

 

ㅋㅋ

아래 사진속 방은 하마방이네~

출입문 옆에 달려있는 하마가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파아란 벽에 초록색 틀, 나무문, 짚으로 엮어진 지붕,그리고 그림들...

졸리보이도 그랬지만 여긴 더 재밌고 귀여운 게스트 하우스야~ㅋㅋ

 

 

 역시 수영장도 있고...

바베큐를 해먹을 수도 있고,캠프파이어도 할 수 있고....

 

 

오오~

당구대도 있어.

 여기 아프리카의 게스트하우스엔 다 있나봐~

유럽애들이 당구를 좋아하나보네~??

책도 볼 수 있고...

장안에는 TV와 비디오도 있어.

바닥엔 카펫이 깔려있어서 조용하고..

정말 소박하면서도 모든게 정겨웁네~

사방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걸 보면

이집 주인장이 아마추어 화가인게 분명해.ㅎㅎ

 

참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이 낭만적인것 같다~

그림을 차암~좋아하는것 같아~

티벳 사람들도 그렇고~

온 집을 그림을 그려서 장식하잖아~

 

원초적이지만 색감도 정말 탁월해~ㅎㅎ

 

벽에 걸어놓은 장식물들도 너무 재밌어~

거미, 나비, 도마뱀,사마귀....

ㅋㅋ 귀엽다~

이 집 주인 정말 재밌다~~

 

                                                    

 

탁 트인... 아예 문이 없는 오픈된 멋진 식당겸 주방이다,

모든 전열기구 부터 전기 오븐까지 구비되어 있고,

얼마나 정갈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지...

우리도 그릇을 사용하고 즉시 아주 정리 정돈까지 잘하게 되더라는...ㅎㅎ

 

그렇잖아도 짐들여놓고 밀린 빨래 하는 사이

미야씨는 우리들을 위해 비빔국수를 만들어 놨다는거 아냐~

분명 요리하는거 좋아하는 우리의 길잡이....

이 주방 보고 반해서 당장 요리하고 싶어졌을것 같애~ ㅋㅋ

정말 짱인 우리 미야씨....

이럴땐 또 맛있게 냠냠 먹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쥐~ㅋㅋ

 

아~

커피포트도 있지~ 좋아~

커피도 진하게 한 잔 내려서 마시고....ㅎㅎ

 

이젠 썬셋 쿠르즈 하러 가야쥐~

역시 문밖에 나가 있으면 아까 빅폴에서 우리를 픽업했던 차량이 올것이야.

완전 좋아~~ ㅋㅋ 

 

 

 

 

 

                            

 

이곳은 방 2개에 하나씩 딸려있는 욕실겸 화장실이다.

공동 욕실이라고 말하기도 그런 방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완전 개인 욕실 같은.....

욕실의 휴지 걸이도 동물모형이다.

 

 

 

 

 

 

스프링쿨러로 잔디도 잘 가꾸고 있고....

그네도 2개나 있다.

서서 또는 앉아서 타는 그네하고 누워서 또는 앉아서 타는 2인용 그네...

군데 군데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다.

정말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쓴 소박하고 기분좋은 숙소다.

 

그중에서도 가장 맘에 드는 건...

정말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하다는 것...

완전 쉬러 온것같은...

별장....맞는거 같아~

ㅋㅋ

 

 

 

준비를 하고 사진을 찍는 사이 차량이 왔다.

오늘의 쿠르즈경비는 40$..

주류 무제한 제공.....ㅋㅋ

완전.... 파티를 즐길거야~출발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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