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로파 갈란테 & 이안 보스트리지
Europa Galante & Ian Bostridge
앵콜곡/ 헨델 오페라 <아리오단테(Ariodante)> 중 아리아 'Scherza Infida'
- 코렐리 콘체르토 그로소 Op.6 No.4 중 4악장 Allegro
q 에우로파 갈란테 Europa Galante
* 공식 홈페이지: www.europagalante.com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장, 파비오 비온디가 창단하고 이끄는 에우로파 갈란테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로마의 아카데미아 디 산타 체칠리아, 도쿄의 산토리홀, 암스테르담의 콘체르트헤보우,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뉴욕 링컨센터, 시드니 오페라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 일본, 캐나다, 이스라엘, 미국, 남미를 투어했으며 로마의 엔떼 산타 체칠리아와 협력하여 칼다라의 La Passione de Gesu Cristo와 레오의 Sant’Elena at Calvario 등 18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에우로파 갈란테의 레퍼토리는 헨델과 비발디의 오페라,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오페라를 위시하여 18세기의 위대한 기악곡에 이른다. 앙상블은 Clori, Dorino e Amore serenata의 세계초연과 뿌삐에노의 오페라 Il Trionfo dell'onore, La Principessa Fedele를 팔레르모의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페스티벌”에서 공연하였으며 2003년에는 Carlo Re d'Alemagna를 연주하였다. 앙상블은 또한 다양한 포맷으로 17세기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현악 소나타와 같은 실내악을 자주 연주한다.
1998년 에우로파 갈란테는 프랑스 음반사 Opus111과의 수년간의 녹음을 뒤로 하고 버진 클래식과 독점계약을 맺어 비발디 “사계”, 보케리니의 현악 오중주 및 바흐의 일부 칸타타의 아리아를 담은 녹음을 발매하였다. 비발디의 콘체르토 CD는 2004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최근 CD로는 링컨 센터에서의 미국 초연 이후 녹음한 스카를라티의 오라토리오 La Santissima Trinità 이 있다. 이미 평단의 높은 찬사를 받으며 2006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에우로파 갈란테의 비발디의 오페라 “바자제” 이후의 오페라 프로젝트로는 비발디의 Ercole sul Termodonte이다. 기타 비발디의 비올라 다 모레를 위한 협주곡집과 보케리니 음악, 그리고 비발디 콜렉션인 "La Stravaganza”의 녹음을 계획하고 있다.
2007년 에우로파 갈란테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을 투어할 예정이다. 2007년 에우로파 갈란테는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부르츠부르크 페스티벌, 에네스쿠 페스티벌과 같은 많은 중요한 페스티벌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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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안 보스트리지 Ian Bostridge, 테너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테너 가운데 한 명인 영국의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Ian Bostridge)는 이지적인 해석과 미성이 결합되어 레퍼토리마다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보스트리지는 1993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겨울나그네”를 불러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크게 알린 이후 독보적인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슈베르트의 가곡뿐 아니라 모차르트, 브리튼, 야나체크 등의 오페라, 그리고 헨델, 바흐 등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실로 폭넓은 레퍼토리에 관심과 열정,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겨울나그네” 데뷔 리사이틀 이후, 클래식 음반 사상 최고의 금자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국 하이페리온사의 슈베르트 가곡 전집 녹음 프로젝트에서 1996년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의 독창자로 참여(피아노 그래엄 존슨)하고 그라모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EMI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맺어 1998년 현재까지도 정기적인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와 슈만 가곡집을 녹음하여 그라모폰상을 다시 한번 수상하며 독일 가곡 전문 연주자로 명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11회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의 CD는 그래미, 에디슨, 일본 음반 협회, 브릿, 에코 클라식, 독일비평가협회상 등 대부분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보스트리지의 음악적 호기심은 독일 가곡에 머무르지 않으며, 1994년 브리튼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라이센더’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후, 모차르트의 “돈 지오바니”의 ‘돈 오타비오’ 역, “마술피리”의 ‘타미노’ 역, 브리튼의 “빌리 버드”, 야나체크의 “사라진 자의 일기”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하고 있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30세 늦깎이 성악가’로 데뷔하기 전에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것으로도유명하다. 그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옥스포드 코푸스 크리스티 대학에서 “1650년에서 1750년 사이 영국 일반인의 삶에서 마법의 의미”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1990년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철학과 역사학위가 자신의 음악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의 시대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고백한다.
최근 보스트리지는 바로크 시대로 다시 눈을 돌려 자신의 학구적 면모를 잘 보여주는 <Three Baroque Tenors>라는 타이틀의 음반(EMI)을 녹음, 발매했다. 2000년 J.S.바흐의 칸타타 음반을 함께 녹음한 바 있는 파비오 비온디의 격려와 자극으로 시작된 이 음반은 오늘날의 쓰리 테너의 인기를 뛰어넘는 명성과 영향력을 발휘했던 18세기 3인의 테너를 보스트리지가 재현하는 프로젝트이며, 현재 비온디가 이끄는 에우로파 갈란테와 유럽을 투어했다.
가디언지 등에 활발히 글을 기고하고 있는 보스트리지는 현재 “서구 문명을 기리기 위해” 창간한 새로운 월간지인 <스탠드포인트>를 위해 음악 칼럼니스트로 글을 쓰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자신의 글을 모은 “어느 성악가의 노트북”은 2011년 3월 Faber and Faber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보스트리지는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인 Dr 루카스타 밀러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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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파비오 비온디 Fabio Biondi 바로크 바이올린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태어난 파비오 비온디(Fabio Biondi)는 12세에 RAI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국제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 했다. 일찍부터 지칠 질 모르는 호기심으로 비온디는 바로크 음악의 선구자들의 새로운 해석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음악적 비전을 더욱 확장시키고 그의 경력을 선회하는 기회가 되었다.
16세에 그는 비엔나 무지크페라인의 초청으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였다. 이후 비온디는 카펠라 레알, 무지카 안티콰 비인, 세미나리오 무지칼레, 라 샤펠 르와얄, 루브르의 뮤지션들과 협연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원전 연주 테크닉과 시대 악기를 사용하여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전문 그룹이다.
1990년 비온디는 에우로파 갈란테(Europa Galante)를 창단했다. 이 앙상블은 불과 몇 년 안에 국제적인 연주 스케줄과 음반의 대단한 성공으로 가장 뛰어난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이 되었다. 비온디와 그의 앙상블은 라 스칼라, 아카데미아 디 산타 체칠리아(로마), 선토리홀(도쿄), 콘체르트헤보우(암스테르담), 로열 알버트홀(런던), 무지크페라인(빈), 링컨센터(뉴욕),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최고의 공연장과 가장 중요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하고 있다. 이들의 첫번째 앨범(비발디 협주곡집)은 베니스의 ‘Premio Cini’ 상과 ‘쇼크 뒤 라 뮈지크’상을 받았고 곧이어 황금 디아파종상, RTL상을 비롯하여 핀란드, 스웨덴 등 많은 나라에서 ‘올해의 음반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리고 텔레라마(Telerama) 리뷰에서 ‘ffff’를 받았다. 2006년에 그들이 녹음한 비발디의 오페라 바자제(Bajazet)는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인기 레퍼토리뿐 아니라 마이너 작곡가들의 음악을 재발견하는 비온디의 음악적 성장은 3세기의 음악을 커버한다. 이는 다양한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도 드러나는데, 비발디의 “사계”, 코렐리의 “콘체르토 그로소”, 오라토리오,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세레나타”, 오페라, 헨델의 오페라, 그리고 18세기 이탈리아 바이올린 레퍼토리(베라치니, 비발디, 로카텔리, 타르티니)와 바흐, 슈베르트, 슈만의 소나타를 포함한다. 비온디는 교조주의를 벗어나 자유로운 스타일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원래의 음악적 언어를 찾는데 노력한다. 이는 산타 체칠리아, 로테르담 체임버, 유러피안 바로크 오케스트라, 할레 오페라, 취리히 체임버, 말러 체임버 등과의 협연(지휘, 솔로)을 통해서 얻게 된 비온디만의 접근이다.
비온디는 파리의 시떼 드 라 뮈지크, 도쿄의 호리 홀, 마드리드의 국립극장, 런던의 위그모어홀 등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피아노, 하프시코드,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와의 듀오 리사이틀을 열고 있다.
2005년 3월 이후 비온디는 스타방게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로크 음악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다. 다음 시즌 그는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몽펠리에 오케스트라, 베른 오케스트라, 그라나다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콘서트를 지휘할 예정이다.
비온디는 1766년 까를로 페르디난도 갈리아노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이 악기는 그의 스승인 살바토레 키케로가 소유한 것으로 팔레르모의 살바토레 키케로 재단이 그에게 대여해 준 악기이다.
Concerto Grosso in D major, Op.6 No.4 코렐리 / 합주 협주곡 제4번 D장조 Arcangelo Corelli (1653~1713) I Musici di Zagreb 합주협주곡(Concerto Grosso) 바로크 시대(1600경~1750경)의 대표적 관현악 음악. 몇 개의 독주악기군(솔로·콘체르티노·프린치팔레라고도 함)과 전체 관현악단(투티, 콘체르토 그로소, 리피에노라고도 함)의 대비가 특징이다. 초기 합주협주곡 제목들에는 연주 장소를 나타내는 것이 많은데, 교회협주곡(concerto da chiesa)·실내협주곡(concerto da camera : 궁정에서 연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제목들은 합주협주곡에만 엄격하게 국한되어 붙여진 것은 아니다. 결국 합주협주곡은 세속 궁정음악으로 꽃피게 된다. 전형적인 악기 편성은 당대의 대표적 실내악인 트리오 소나타의 편성과 마찬가지로 2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첼로와 같은 저음 선율악기, 하프시코드와 같은 화성악기가 담당함)으로 되어 있으며 관악기도 흔히 사용되었다. 리피에노(전체 관현악단 연주)는 보통 계속저음을 지닌 현악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었으며, 목관악기나 금관악기가 보충되기도 했다. 아르칸젤로 코렐리(1653~1713)를 시작으로 주세페 토렐리(1658~1709), 안토니오 비발디(1675경~1741, 합주협주곡보다는 독주협주곡에 공헌)에 이르면서 다양한 악장수 대신 빠름-느림-빠름이라는 3악장 구성을 굳히게 되었다. 빠른 악장은 흔히 리토르넬로 구조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반복부(리토르넬로)가 독주자들이 담당하는 에피소드 부분과 교대되었다. 합주협주곡은 1750년경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작품6(1740)에서 절정에 이른 후 쇠퇴하여 독주협주곡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와 헨리 코웰 같은 작곡가들이 합주협주곡을 부활시키려는 시도를 했다. Arcangelo Corelli (1653~1713) 이탈리아의 작곡가·바이올리니스트. 라벤나 근교 푸지나뇨에서 출생하였다. 1666년 볼로냐에 있는 산페트로니오성당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G.벤베누티와 E.가이바라 등에게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로마에서 활약하였다. 1670년 17세의 나이로 유명한 볼로냐의 아카데미카 필라르모니카 회원이 되었고, 1671년 로마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로마의 산 조반니 디 피오 렌티니성당의 수석 바이올린 주자로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1670년대 말엽에는 전 스웨덴 여왕 크리스티나의 로마궁정 소속이었고, 1681년 작곡한 《트리오 소나타집 작품1》을 여왕에게 헌정하였다. 1682~1708년 로마의 성 루이지 데이 프란체지성당 수석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였고 이후 지휘자 및 교사로도 활동하였다. 1684~90 년 판필리 추기경의 악장이 되어 코루소궁전의 일요음악회에서 활동하였으며, 추기경의 지원아래 그의 자택에서 거주하며 작곡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1690년 예술의 후원자로 유명한 오토보니 추기경의 바이올린 수석주자와 악장으로서 교황청 추기경 주최 월요음악회에서 활동하여 전 유럽에 명성을 떨쳤다. 1706년 목자 이름인 아르코 멜로 에리만테오의 이름으로 로마의 문예 아카데미 <아르카디아>의 입회를 허락받았다. 1710년부터 우울증이 악화되어 연주활동을 중단하고 1712년 자택으로 이사했으며 이듬해 초 세상을 떠났다. 그는 소나타와 합주협주곡 형식을 완성한 12곡의 합주협주곡을 작곡하여 합주협주곡의 양식을 확립 함으로써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또한 바이올린 양식에 있어서 합리적인 연주법을 확립하였는데, 특히 12곡의 《바이올린 소나타집 작품5》는 독주 소나타로서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음악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대표작품으로 《라 폴리아》를 포함하는 독주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집 작품5》 《크리스마스 협주곡》을 포함하는 《합주협주곡 작품6》 외에 다수의 실내악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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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버티고 용기내서 파비오 비온디와 인증샷 한컷...ㅋㅋ
이안 보스트리지와는 키차이가 너무 나서 ....ㅋㅋ>
<이안 보스트리지싸인:위 파비오 비온디싸인: 아래>
<이안 보스트리지 음반이 사고 싶었던 것은 매진이고 나머진 집에 있는 것이라서 티켓에....ㅠㅠ
10개 자유패키지 35%할인받은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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