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1년)

양성원 트리오 <오원>/ 11.6.일.6시/ LG아트센타

나베가 2011. 11. 6. 15:32

양성원의 트리오 오원
 Trio Owon

 

 

 

 

 

 

 

 

 

 

 

 

성원의 트리오 오원 
  
2007
년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 2009년 슈베르트 실내악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으며 두 번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번에는 2009년 공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바이올린), 엠마누엘 슈트로세(Emmanuel Strosser/피아노)와 함께 ‘트리오 오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 첫 발을 내딛는다.

‘트리오 오원’의 세 연주자는 영화 ‘취화선(2002)’에서 그려진 조선 말기 천재 화가 장승업(1843~1897)의 예술세계에 감명을 받아 그의 호()인 ‘오원’을 차용하여 트리오 이름을 붙였다. 이번 공연은 ‘트리오 오원’으로서의 첫 공식 데뷔무대로, 19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3대 작곡가인 멘델스존, 슈만 그리고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로 꾸며질 예정이다.
19
세기 낭만주의 시대 독일에서 이른바 ‘신고전주의’를 형성한 멘델스존, 슈만 그리고 브람스는 바그너로 대표되는 ‘신독일악파’와의 대립 속에서 전통에 바탕을 둔 절제된 낭만주의를 추구하며 서로의 음악을 존경했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의지했던 끈끈한 음악적 동지이자 선후배였다. 특히, 피아노가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된 19세기 실내악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그들의 피아노 트리오는 작곡된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작곡법, 조성 등에서 긴밀한 음악적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연관성이 깊다
.

독일 낭만주의 세 거장의 음악으로 의욕적인 출발을 알리는 ‘트리오 오원’의 첫 무대. 그들이 연주하는 주옥 같은 피아노 트리오는 깊은 가을밤 독일 실내악의 정수를 들려줄 것이다.

 

 

트리오 오원(Trio Owon)

 

양성원(Sung-Won Yang, 첼로)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 바이올린) 엠마누엘 슈트로세(Emmanuel Strosser, 피아노)

 

<양성원의 트리오 오원 프로그램>

 

슈만 피아노 트리오 2번 F장조 Op. 80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 Op. 49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B장조 Op. 8  

 

 

 

Piano Trio No.1 in D minor Op,49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제 1번

 

멘델스존 특유의 화려한 색체가 잘 묻어나는 피아노 트리오 곡을 들어본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1악장 도입부 시작의 피아노와 첼로의 우아한 선율에 시작부터 몸을 부르르 떨며(?) 감탄했던 곡이다.

피아노 3중주는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바이올린의 굉장히 매력적인 조합에도 불구하고 베토벤의 3중주 <대공> 정도 빼곤 그렇게 대중적인 곡이 없는 것이 쫌 아쉽다. 슈만은 '베토벤 이래 가장 위대한 곡'이라 평했다고 한다.

이 곡에서 무엇보다 화려한 것은 바로 피아노이다.. 보통 삼중주 곡에서는 바이올린이나 첼로의 선율에 피아노가 조금은 묻히는 경향을 보이는 데 이 곡에서는 피아노의 선율이 특히나 귀에 잘 들어온다.

D단조 곡이지만 굉장히 화사하고 낭만적인 정취의 곡이다.

 

I. Molto Allegro dagitato

II. Andante con moto tranquillo

III. Scherzo. Leggiero e vivace

IV. Finale. Allegro assai appassionato

 

 

 

 

 

Piano Trio No.2 in F major, Op.80
슈만 / 피아노 트리오 2번 Op.80


1. Sehr lebhaft
(매우 생기있게)


2. Mit innigem Ausdruck
(깊이 있는 표현)


3. In massiger Bewegung
(적당한 움직임으로)


4. Nicht zu rasch
(너무 빠르지 않게)

1847년 슈만은 그 전 해에 이미 피아노 트리오를 완성했던 클라라에게 고무되어 2개의 피아노 트리오를 그야말로 순식간에 써내려갔는데 1번 라단조 트리오는 특히 단 일주일만에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1번과 함께 완벽한 대위기법을 보여준 이 2번 트리오는 그 해의 11월에 완성되었는데 결국 슈만의 작곡가로서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이 두 곡은 서정성과 기술적인 성공에 있어서 클라라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웹사이트)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op.8번 듣기/http://blog.daum.net/nhhbear/12149376

앵콜곡/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2악장듣기 / http://blog.daum.net/parkmuse/1827

 

앵콜곡/ 드보르작 - 피아노 3중주 4번 E단조 '둠키'

Piano Trio No.4 in E minor, Op.90 "Dumky


VI. Lento Maestoso-Vivace    04'52

보자르 트리오Beaux Arts Trio
미국의 피아노3중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