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병원건물....>
스톤타운의 미로같은 골목길을 정신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골목길 건물들의 자그마한 창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아!! 그 빛이 어쩌면 그렇게도 따스하게 느껴지는 지....
왠지 너무나 작을것 같은 공간에서
너무나도 따스하게 풍겨져 나오는 작은 행복같은것...
작은 공간의 기념품샵에는
또 없는것이 없어 보인다.
오직 이곳에만 있을것 같은 예쁜 것들이 잔뜩 쌓여있을것 같아
잠시...
기웃거려 보지만....
이내 일행들을 뒤쫓아 뛰어간다.
골목 사이로 드리워진 작은 하늘에는
오오~ 둥그런 달님이 고개를 드리밀고 있네~
좁은 골목사이에 걸쳐있는 가로등불이 달빛을 가리운다.
아~~
분위기 너무 이쁘다~
울트라마린 블루....
하늘 빛이 이쁘다.
그런데 이 어둠이 깔리운 시간에 어린 아가씨 홀로 ...
어이구~ 이쁘다!!
수많은 골목중에 선택한 하나의 골목 길을 빠져 나왔다.
오오~ 뭔가 장이 섰네~
미야씨, 뭔가 흥정을 하고 있는 듯~
뭐지??
오오~ 사탕수수 즙을 주문하고 있는거구나~
우린 모두 사탕수수를 즉석에서 짜서 만들어준 사탕수수 쥬스를 한 잔씩 마시고 있는 중....
시원, 달콤...복이 있는 사람은 아주 진한 맛~
복이 없는 사람은 마지막에 짜여져서 좀 멀건 맛~
한잔에 500원 정도...
맛도 있고 재미도 있다. ㅎㅎ
마지막으로 성당을 어둠속에서 겉만 보고는 발길을 돌렸다.
이제 시장으로 가서 맛있는 문어를 살 차례다.
미야씨가 그렇게도 부풀어서 말했던 문어가 오늘 시장에 나왔을라나~
삶아서 먹는다고 초고추장까지 준비해왔다는데...
(이곳 탄자니아 잔지바르 출신 가수 -그룹 퀸의 보컬-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으로....)
'아프리카일주 배낭 30일(201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아프리카/잔지바르/스톤타운-3 (0) | 2011.11.07 |
---|---|
21.아프리카/잔지바르/스톤타운.야시장 (0) | 2011.11.02 |
19.아프리카/탄자니아/잔지바르/스톤타운....1 (0) | 2011.10.31 |
18.아프리카/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 잔지바르로 go... (0) | 2011.10.27 |
17.아프리카/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DAR-ES-SALAM) (0) | 2011.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