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일주 배낭 30일(2011.8~

17.아프리카/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DAR-ES-SALAM)

나베가 2011. 10. 27. 03:20

 

 다르에스살람 [Dar es Salaam]탄자니아 수도 | 브리태니커

Dār as-Sālam이라고도 씀.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

다르에스살람

 

산업의 중심지이며 주요항구로 기후는 연강우량이 1,100㎜로 무덥고 습기가 많다. 다르에스살람('평화로운 안식처'를 뜻하는 아랍어 '다르살람'에서 나온 이름)은 1862년 잔지바르의 술탄에 의해 음지지마라는 마을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는데, 1887년 독일 동아프리카회사가 이곳에 철도역을 세우기 전에는 작은 항구에 지나지 않았다. 다르에스살람은 중앙선 철도의 출발점으로서(1907) 독일령 동아프리카의 수도(1891~1916)와 탕가니카의 수도(1916~64)였으며, 그뒤 탄자니아의 수도가 되었다. 1974년 도도마가 새로운 수도로 결정된 이후로는 공식기능이 완전 이관될 때까지 탄자니아 정부의 일시적인 소재지가 되어 있다. 현재 이 도시는 탕가니카 호 연안의 키고마로 가는 서부철도와 빅토리아 호 연안의 므완자까지 가는 북부철도의 출발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히 발전하여 종합병원과 공과대학 및 고등법원을 비롯한 현대식 고층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1961년 설립되어 197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다르에스살람대학교, 몇 개의 도서관과 연구소 및 국립박물관(1959년 메리 리키가 올두바이 협곡에서 발견한 175만 년 전의 사람 두개골이 소장되어 있음)이 있다. 다르에스살람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내륙항구는 탄자니아 본토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광산물 대부분을 수출하는 항구이다. 또한 콩고 강으로 가는 배가 반드시 거치는 항구이며, 여기서 철도를 이용하면 콩고 강의 지류인 루알라바 강(항행 가능)까지 갈 수 있다. 그밖에 1975년에 완공된 탄잠 철도는 잠비아와 다르에스살람의 항구를 이어준다. 이 지역 주산물로는 비누·페인트·담배·식료품·금속제품·유리제품·직물·목각제품·구두 등이 있다. 인구 1,651,534(1995).

 

 

ㅎㅎ

호텔내의 식당...

초라했지만...아침식사로 식빵 2쪽에 바나나,수박,커피면 족하다.

커피 내려 마실 뜨거운 물을 얻어  보온병에 담고 일찌감치 시내 구경에 나섰다.

 

 

이곳 다르 에스 살람과 오늘 우리가 갈곳인 잔지바르는 아프리카에서도 이슬람 문화권이다.

그래서 시내엔 이슬람 사원도 있고 이슬람 모자를 쓴 사람들이 많았고,

이슬람 모자를 파는 상인들도 많았다.

 

성여씨 급기야 예쁜 모자 4000실링(1$=1500실링)에 하나 샀다.ㅎㅎ

사실, 모자는 이슬람 남자들이 쓰는 것이었는데 예쁜 성여씨가 써서 아주 귀엽고 이쁘니까 그들도 웃는다.

나도 하나 골랐는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를 놓은 것이라서 가격이 만만찮게 비싸서 (25000실링)포기했다.

성여씨 그 모자 쓴채 신나서 돌아다녔다는....ㅎㅎ

관광객인거 다 아니까 이슬람 남자들이 쓰는 모자든...무슨 모자를 썼든 상관할 일이겠는가~ㅎㅎ

그저 멋지면 된다,ㅋㅋ 

 

 

 

                                    

 

유럽의 시내 처럼, 또는 아름다운 관광지 처럼 사람을 들뜨게 하는건 아니었지만

너무나 머언...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권의 일상의 거리를 걷는 일은 참으로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때 저만치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후훗~

일찌감치 여객터미널에 나가 잔지바르로 가는 패리 티켓팅을 하고 오는 가이드 미야씨다.

마치도 머언 타향에 와서 절친을 만난거 마냥 흥분하며 우린 반가워했다.ㅋㅋ

덕분에 다르 에스 살람 시내 투어는 제대로 했다.

 

 

오홋~

저거 삼륜차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니고...

개조해서 만든 짐차인것 같은데~ㅎㅎ

재밌다.

 

헐~ 이곳에서 마사이 마라족을 보다니...

마사이마라족도 도시로 진출해서 사나보다.

 

 

 

 

재밌는 모기약 광고...

이곳 모기는 무섭잖여~

말라리아~~~

겨울철 모기는 말라리아에 안걸린다는데...ㅎㅎ

 

우리나라 삼성 광고...

삼성,LG는 전세계 어디를 가도 가장 중심도시에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삼성 전자용품 가게...

오히려 SONY 광고보다 더 많은 듯~

 

참~

이곳 아프리카에서 자동차는 완전 일본 도요타가 점령하고 있었다.

거의 99%....??

 

 

 

 

다르 에스 살람은 탄자니아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중심지이자 무역항으로 아랍어로는 '평화의 항구'를 뜻한다.

아랍인들이 건설하여 인도양의 향신료와 노예의 집산지, 무역항으로 번영한 곳이다.

 

 

큰 빌딩내로 들어가 대형 슈퍼에 들렀는데 우리나라 대형수퍼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정말  없는게 없이 다 있다.

 

이런 줄도 모르고 아프리카에 오면 아무것도 없고...아니, 모든 물건들이 너무나 열악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TV의 폐해...

동물들과 죽도록 못사는 광경만 봤으니까...

 

 

 

          

 

 

 

피자가게도 있고,

전세계 유명 프렌차이즈 가게들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우린 맛있는 피자와 커피를 먹었다.

 

 

호피무늬로 싸여진 술병이 역시 아프리카 다운 발상이다.

칵테일해서 먹는 크림인듯한데 기념으로 한병 사고 싶지만...여전히 우린 배낭여행중이니, 짐되는것은 마지막 여행지까진 모두 사절이다.ㅠㅠ

암튼, 온갖 맥주와 양주들이 슈퍼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는데, 정말 가격이 싸서 일행들과 마시게 한병 살까...또 생각하다가 아직 여정이 창창하므로 아끼는 차원에서 걍 pass.

오히려 술보다 수입 과자류등이 훨씬 비쌌다.

 

 

 

거리엔 신기하리 만큼 택시가 많았는데, 생각컨데 많은 관광객들이 주로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택시에 주욱 올라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풍경이 이채롭고 재밌다.ㅎㅎ

 

 

 

 

                 

 

 

환전소 앞의 사설 경비원들...

치안이 좋지 않은 지 환전소와 은행앞엔 여지없이 총을 멘 경찰관 또는 사설 경비원 등이 있다.

몇미터 간격으로 환전소가 있는 걸 봐도 이곳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오는 지 알 수 있다.

 

다르 에스 살람에 온다기 보다는 탄자니아의 기막힌 해변 잔지바르로 가는 길목이기때문이다.

이곳에서 패리를 타고 간다.

 

 

 

 

이슬람 사원앞에 앉아있는 무슬림들...

 

 

 

 

 

 

 

 

 

 

 

 

"와아~이곳이 가장 환율이 좋다~"

우린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환율이 좋은 환전소를 찾아 들어가서 환전을 했다.

소액권보다는 큰 단위 화폐가 환율이 좋기때문에 소액을 환전할땐

모여서 환전하고 나누어 갖기도 했다. 환전 수수료도 아낄겸...

 

 

 

빌딩앞 대로변을 향하여는 많은 상인들이 있었는데, 재밌는 것이 아래 사진에서 처럼 수선집들도 밖에 있었다는 것.

 

 

 

 

골목길에 접어드니 이런 광경이...

야외 식당이라고 해야하나??

 

 

 

 

 

 

 

드디어 시장통에 들어섰다.

역시 시장에 가는 일이 제일 재밌다.

그 나라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이 많이 나는 지....

그들의 삶의 모습을 알 수 있기때문....

특산품이나 싸고 맛난 거 사먹는 일은 완전 보너스....

 

 

 

 

 

 

 

 

 

 

 

 

 

 

  

 

 

 

 

 

 

 

 

시장 구경을 마지막으로 장을 봐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전 내내 그렇게 많이 걸어 나간거 같았는데,

골목을 돌아서니 바로 숙소....

오홋~~

 

미야씨도 우리 방으로 와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토마토 씻어서 한개씩 먹고 나머지는 패리에서 먹기위해 씻어서 담고, 아침에 얻은 뜨거운 물로 커피도 한 잔 내려서 마시고....

돌아갈때 바로 가지 말고 방콕에서 더 놀다가라는 미야씨 말에 우린 또 흥분했다.

상호씨는 돌아가자 마자 월욜부터 새 직장에 출근하니 안되고, 나머지 우리...한번 시간 맞춰봐??

오오~

갑자기 여행에 대한 부푼 꿈이 하나 더 생겨 흥분했다. ㅋㅋ

 

 

   배낭여행의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다.

힘들고 열악하지만 이런 자유로움과 여유로움때문에 배낭여행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

 

참!

어젯밤 이곳의 유명한 것 또 한가지...카지노엘 남자들이 갔었는데,

가고싶어 했던 용규씨는 따고, 가기 싫어했던 의진씨는 용규씨가 딴 만큼 잃었단다. ㅎㅎ

 

잔지바르에서 나오는 날 이곳에서 하루를 더 묵으니 그땐 우리 여자들도 카지노에 한번 오자고...미야씨 신나서 얘기한다.

 

<우리 숙소 유리 창.이곳은 년중 더운 곳이기때문에 이렇듯 유리창이 블라인드 식으로 되어있다. 아주 독특하다는..>

                     

 

청소 아줌마가 일찍 올라와서 우린 좀 일찍 로비로 내려가 일행들을 기다렸다.

11시에 출발해서 짐이 있으니 택시타고 선착장으로 go.

12시 페리를 타고 잔지바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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