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1년)

아름다운목요일] 금호 악기 시리즈 5 - 박지윤(Violin)/4.28.

나베가 2011. 4. 28. 15:25

[기획공연] [아름다운목요일] 금호 악기 시리즈 5 - 박지윤(Violin)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악기은행’ 수여자들의 무대 금호 악기 시리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3년부터 세계적인 명품 고악기를 구입하여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들에게 무상 임대해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해왔다. 악기은행에 등록된  22점의 악기  임대중인 악기는 12. 악기 임대자  5명의 연주자들이 금호 악기 시리즈로 독주회를 갖는다. 2007년에 권혁주, 김혜진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개최된 바 있는금호 악기 시리즈는 이번이  번째로, 악기를 지원한 후에도 연주무대 마련을 통해 꾸준히 이들의 음악적 성장을 지켜보고자 하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는 시리즈이다.

 

 

 

박지윤 / Violin

2004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1  청중상을 석권한 박지윤은 2005 롱티보 콩쿠르, 2009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으로 우아하고 성숙한 음악성을 겸비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지윤은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조선일보 콩쿠르 1위로 두각을 나타내었고, 2000 예원학교 3학년 재학중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으며,  이듬해 프랑스의 젊은 연주자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프랑스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 파리고등국립음악원에 입학하였고 그후로 실내악전문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수학하였다. 박지윤은 서울시향, 수원시향, 울산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오케스트라. 니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세계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프라하 체임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는 캐나다 초연인 미하엘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캐나다 7 도시 순회연주를 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멕시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가져 활동 무대를  세계로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실내악 연주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녀는 보르도 페스티벌, 베제르 페스티벌, 지베르니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등에 초청 연주회와 프랑스의 샤뜰레 극장,  가보, 앵발리드, 시떼들라뮤직, 오르세이 미술관  주요 홀에서 연주하였다. 그녀의 루브르 박물관의 독주회는 라디오 프랑스 클래식에서 실황 중계되었고, 국내에서는 2007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독주회, 2009 서울바로크합주단 이태리 투어 참여, 2010 교향악축제에 초대되어 국내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박지윤은 2009년부터 'Foundation Banque Populaire'에서 연주활동 후원금 수혜자로 선정되어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2010 7월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1717 피에트로 과르네리, 만투아를 지원 받아 사용하고 있다. 김동현, 양성식, 로랑도가레일, 장자끄 깡토로프, 이타마골란, 이고르오짐, 파트리스 퐁타나로자를 사사하였으며 현재 파리고등국립음악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며 실내악  독주자로서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윤수 / Piano

피아니스트 이윤수는 10 피아노를 시작하여 14세에 독주회와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를 가졌다. 10대에는 오페라단의 음악코치로 활동했으며 콜번음악학교에 입학하여  페리(John Perry) 사사하였다. 이후 베를린 국립음대,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와 폴크방 에센 국립음대를 수학하면서 세르게이 실반스키와 알렉셰이 술타노프에게  영향을 받았다.

 

그는 18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특별상과   부문의 상과 콩쿠르 최고상을 받았으며, 함부르크의 멘델스존 콩쿠르 3, 1 마르타 아르헤리치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였다.  1997 이탈리아 메라노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협주곡 21번으로 유럽 데뷔 무대를 열고 같은  잉고 메츠마허가 이끄는 함부르크 필하모닉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멘델스존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이어 뉴욕 카네기홀, 샌프란시스코의 헙스트 극장, 필라델피아, UCLA 로이스홀, USC 보바드 오디토리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키예프의 필하모닉홀, 파리 라디오 프랑스,  코르토, 베르가모, 밀라노, 위트레흐트 브레던뷔르흐 음악센터,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부에노스 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론,  플라타 테아트로 아르헨티노  세계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주요 음악 극장에서 연주를 하였다.

 

2007년에는 앙상블 디토 원년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연주회에 참여한  있으며, 2008 독일에서 실내악 연주회와 로스앤젤레스 지퍼홀 독주회, 경기 필하모닉 협연을 하였다. 최근 2010년에는 몽골 선교 기금마련을 위한 <이윤수 라이브 레코딩> 한정판으로 제작하였다.

 

  

P R O G R A M

 

 

엑토르 베를리오즈               <꿈과 카프리스> H.88 Op.8

Hector Berlioz               Rêverie et Caprice for Violin and Orchestra, H.88 Op.8

                                                   (Arranged for Violin and Piano)

 

 

가브리엘 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가장조, Op.13

Gabriel Fauré                       Violin Sonata No.1 in A Major, Op.13

                 Allegro molto

                 Andante

                 Allegro vivo

                                                   Allegro quasi presto

 

 

 

I N T E R M I S S I O N

 

 

 

올리비에 메시앙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곡 I/20

Olivier Messiaen                     Thème et Variations for Violin and Piano I/20

                  Thème:  Modéré

                  Variation 1: Modéré

                  Variation 2: Un peu poins Modéré

                  Variation 3: Modéré, avec éclat

                  Variation 4: Vif et passionné

                  Variation 5: Très modéré

 

 

에르네스트 쇼송                   <시곡> Op.25
Ernest Chausson            <Poème> for Violin and Orchestra, Op.25 (Arranged for Violin and Piano)
 

 

까미유 생상스              왈츠 형식의 연습곡에 의한 카프리스 Op.52 No.6

Camille Saint-Saëns              Caprice d'apres l'etude en forme de Valse, Op.52 No.6

                               (Arr. by Eugène Ysaÿe)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1in A Major Op.13

가브리엘 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가장조 Op.13
Faure, Gabriel Urbain 1845~1924

제1악장 알레그로 몰토 Allegro molto 2/2박자 A장조 소나타 형식.

극히 세련된 기품과 내성을 간직한 프랑스 음악의 정수라 할 만한 이 악장은 생기가 약동하고 있다. 제1테마의 멜로디는 그가 즐겨 쓰던 싱코페이션 형식을 취해 매력 있는 아름다움에 넘쳐 있다. 제2테마는 c#단조로 바이올린에 의해 나타나며 발전부는 F장조로 조바꿈한다. 재현부의 제1테마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옥타브로 노래하게 되며 제2테마는 A장조로 옮겨진다. 얼마 후 코다에서 끝난다. 
1. Allegro molto  
 
제2악장 안단테 Andante d단조 9/8박자 3부 소나타 형식.
2 Andante
가곡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그는 이 악장에서 가사 없는 동경에 찬 멜로디를 보여 준다. 처음에는 조를 달리하는 2개의 테마가 나타나며 다음에는 2개의 주제가 차례대로 조직적인 변화를 받아 나타난다. 다음에는 첫 번과 별반 다르지 않게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작은 코다를 지나 F장조로 우아하고 시적인 여운을 남긴다.

제3악장
알레그로 비보 Allegro vivo 2/8박자 A장조 론도 형식.
 3 Allegro vivo
 
마치 희롱하는 듯한 기분에 차있는 이 악장의 제1테마는 눈부실 만큼 빠른 템포의 음악이다. 변화 무쌍한 포레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여기에 나타나 있다. 중간부는 트리오 메뉴엣으로서 f#단조이다. 그리고 제2테마는 Db장조의 3/4박자이며 제3주제는 A장조로 되어 있다.

제4악장
알레그로 쿠아시 프레스토 Allegro quasi presto 6/8박자 론도 형식.
4 Allegro quasi presto
 
아름답고 발랄한, 행복과 생기에 찬 악장이다. 향기 높은 시정에 넘치고 있다. 더구나 제1테마는 한 번 들어도 잊혀지지 않으며 경쾌하면서도 절묘하다. 이것이 여러 갈래로 그 모양을 변형시키고 발전하여 클라이맥스를 이루는데 그 멜로디의 우아함은 물론 화성이 미묘하게 움직여져 전곡을 지배한다.

 

 

 

베를리오즈 / 꿈과 카프리스 Op. 8

 


    Adagio (03:02)


 
    Allegro vivace (05:39)



Yehudi Menuhin  violin  
Sir John Pritchard  cond · Philharmonia Orchestra

Berlioz  ·  Orchestral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