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쿠르즈(2010.11)

46.이탈리아/제노바/사보나(Savona)

나베가 2011. 1. 16. 19:07

 제노바(Genova)

 

제노바만(灣)에 면한 항구도시로, 영어로는 제노아(Genoa)라고 한다. 이탈리아 쪽의 리구리아해(海) 중앙에 위치하는 이탈리아 제1의 항구이며, 밀라노·토리노와 더불어 북부 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을 이룬다. 아펜니노 산지가 바다까지 다가와 있기 때문에 시가지는 산허리에 있으며, 시를 통과하는 철도의 대부분은 터널을 지나간다. 시 서쪽에는 포르체베라강(江)이 있으며, 그 하구의 매립지가 공장지대와 비행장이다. 공업으로는, 서쪽 교외에 있는 코르니리아노의 제철업을 비롯하여 석유화학·기계공업 등 임해형(臨海型)이 많다. 밀라노·토리노의 공업지대가 배후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출입항으로서도 중요하며, 전통적으로 많은 선박회사가 이곳에 본사·지사를 두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자 C.콜럼버스, 음악가 N.파가니니, 이탈리아 통일운동 때의 공화주의자 G.마치니 등의 출신지로서 알려져 있다. 16세기에 건축된 시청사(콜럼버스의 편지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이 보존되어 있음), 12세기의 성(聖)로렌초 성당, 흰 궁전(16세기), 붉은 궁전(17세기) 등을 비롯한 많은 옛 건조물과 대학·미술학교·카를로페리체 극장·곡물거래소 등이 있다.

기원에 관해서는 분명치 않은 점이 많으나, BC 7세기경부터 리구리아인(人)의 항구도시로서 알려졌으며, 11세기에는 상인과 귀족의 단결로 자치도시를 형성하였다. 십자군원정 무렵부터 협력하여 동(東)지중해와 중동에 진출하였으며, 베네치아와 함께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12∼13세기에는 많은 해외식민지를 획득하고, 상업·금융업·해군력 등으로 지중해의 일대세력이 되었으며, 내륙에도 영토를 확대하였다. 그러나 1380년의 키오지아해전에서 베네치아에 패배한 뒤 쇠퇴하기 시작하였으며, 내정의 혼란으로 밀라노공(公)과 프랑스 왕 등의 지배를 받다가 1528년에 카를 5세의 원조를 얻어 다시 자립하였다. 그러나 오스만투르크의 진출로 해외의 근거지를 차례로 상실하였으며, 1768년에는 마지막 식민지인 코르시카섬을 프랑스에 양도하였다. 이처럼 원격지(遠隔地) 교역이 쇠퇴한 후에도 제노바의 상인 자본은 유럽 금융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1797년에 나폴레옹에 의해 리구리아 공화국으로 개조되었다가 프랑스 제국에 병합되었으며, 빈회의(1815) 후부터 사르데냐 왕국에 편입되었다.

 

사보나 [Savona] 

 

리구리아해()의 제노바만()에 면한 항구도시로 제노바 서남쪽 40km에 위치하며 피에몬테 평야를 배후지로 갖는 무역항이다. 중세 이래 항구로서 번영해왔으며, 르네상스기에는 마조르카 도자기 등의 수공업으로도 유명했다. 석탄과 석유의 수입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노바와 이어진 공업지대의 일부를 이루어, 제철 ·조선업이 성하며, 기계 ·전기기기 ·식품가공업도 한다. 구시가는 중세 도시의 전형으로, 르네상스바로크 양식의 성당 ·궁전 등이 있다.

 

 

 

 

저 가까이 보이는 산이 바로 아펜니노 산지일까??

산이 바다 가까이까지 닿아있어서 시가지가 산중턱에 있다.

정말 산과 도시, 그리고 바다까지 한데 어우러져 더없이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도시이다.

더우기 오늘 이처럼 눈까지 흩뿌려주니 아름다움에 더없는 낭만에 까지 빠져들게 한다.

회색도시....아니, 한꺼풀 베일에 쌓인듯 하여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곳도 역시 건물과 건물 사이를 크리스마스 리스로 이어 장식해 놓았다.

 

 

 

 제노바의 롤리 왕궁 및 신작로[Genoa: 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

 


이탈리아 북서부 도시 제노바의 세계유산이다. 제노바 역사지구의 일부로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제노바 공화국의 경제적 부흥기에 지어졌다. 신작로와 도시 상류층을 위해 지어졌던 궁전을 비롯한 바로크와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제노바로 모여든 많은 예술가들과 도시의 부(富)가 만나 이루어낸 도시 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200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이탈리아의 북서부 리구리아 지방(Liguria Region)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 구역상의 정확한 위치는 제노바 주(Genoa Province)의 주도 제노바(Genoa)이다.

롤리 왕궁 및 신작로(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는 제노바 구 도시(Old city of Genoa)로 불리는 제노바 역사지구(Genoa"s historic centre)의 일부이다. 이 유적지의 유네스코 집중 보호 관리 면적은 총 15.7ha이다. 주변의 완충 보호 지역까지 합치면 113ha에 이른다.

 

 

 


 

 

국제 무역 항구와 인접한 제노바는 14세기 전 유럽인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큰 인명 피해를 입혔던 흑사병의 최초로 희생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15세기 흑사병이 점차 그 모습을 감추어감에 따라 도시는 다시 일어섰고 16세기에는 예전의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롤리 왕궁 및 신작로는 이러한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까지의 제노바 공화국(Republic of Genoa)의 부흥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는 ‘제노바의 시대(Age of the Genoese)’로 칭해질 만큼 제노바 공화국의 경제적 번영과 해상 무역 장악 능력이 절정에 이르던 때였다. 경제적 황금기의 해상 무역으로 이룩한 부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제노바 인들은 제노바를 전혀 새로운 도시로 다시 만들었고 이는 다시 도시의 더 큰 번영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 작업은 공권력이 주도가 된 유럽 최초의 도시 개발 사업(urban development project)이었기에 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신작로(Strade Nuove)라 불리는 새로운 길들이 조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신작로들을 따라 바로크(Baroque)와 르네상스(Renaissance) 양식의 거대한 건축물들이 세워졌고 새롭게 변형되었다. 제노바의 번영이 절정에 달했을 그 시기 건축가를 비롯한 유럽의 많은 예술가들은 제노바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제노바의 새로운 설계에 큰 역할을 했다. 그 중 페루자(perugia)에서 온 건축가 갈레아조 알레씨(Galeazzo Alessi, 1512 ~ 1572)는 행정장관에 의해 정식으로 임명되어 도시 재건설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는 신작로 건설과 도시 성벽 수리에 참여했으며 화려한 대궁전 건물들을 설계했다.

 

신작로의 궁전들은 도시의 상류층을 위해 지어진 것이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쏘 궁전(Palazzo Rosso), 1530년에서 1540년 사이에 지어진 하얀 궁전(Palazzo Bianco) 등이 유명하다. 성 로렌스 대성당(Cathedral of St. Lawrence)은 6세기에 지어져 12세기에 증축 작업을 거친 것을 16세기 도시 재건설 사업 당시 갈레아조 알레씨가 일부 개보수 작업을 한 것이다. 

2006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지속적인 보호 관리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었다.

 

 

 

 

 

제노바 중심의 페라리 광장(Piazza de Ferrari)이다.

중심에 아주 거대한 멋진 분수대가 있지만 겨울이라서 잠자고 있다. ㅎㅎ

대신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이곳이 어디인 지 잘 모르겠다~

제노바 역사지구에 있는 성벽인가??

암튼...높디 높은 성벽이 있으니까....

오랜 역사의 흔적이 묻어있는 유적과 함께 세월을 같이 한 흐드러진 나무들이  얼마나 멋진 지...

이 길을 걷는것 자체로도 감동이었다.

 

 

 

 

 

 

 

 

 

ㅋㅋ

위 사진의 여인은 배에 비치되어 있는 담요를 숄삼아 두르고 왔네~

익히 이 담요가 사진 발 잘 받는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손색없는 숄이 될줄은 몰랐군~ 와우~짱!!

 

 페루자(perugia)에서 온 건축가 갈레아조 알레씨(Galeazzo Alessi, 1512 ~ 1572)가 행정장관에 의해 정식으로 임명되어 도시 재건설을 위해 활동하면서  신작로 건설과 함께 도시 성벽 수리에 참여했다고 했으니 이 성벽이 맞는것 같아~

1500년대에 보수한 성벽이 이처럼 보존이 그대로 잘 되어 있다니...대단하다.

 

 

 

 

 성문 뒤로 보이는 구도시도 멋지다~

이처럼 역사지구를 그대로 보존하여 크나큰 보물이 되었으니 이들의 역사의식이 정말 놀랍기만 하다.

부럽고 감탄스럽고...

후대에도 영원히....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으니 우리의 재산도 되는건가??

그렇지?? 우리 인류의 재산....

 

 

 

        

 

 

 

 

 

 

 

 

쌍둥이 일까요??

너무 똑같이 생겼지욤??

쌍둥이는 아닌 자매인데, 근래에 같은 곳으로 이사를 와서 누군가가 등을 퍽치며 아는 채를 하면

동생은 "으음~ 언니인줄 아는군~ "하고

언니는 또 "으음~ 동생인줄 아는군~" 한다고....ㅎㅎ

 

하긴, 우리도 딸이 다섯인데 처녀때는 허구헌날 "야~"이러면서 등을 퍽 맞았었다는....ㅋㅋ

가까이 보면 확연히 다른데 사람들은 잘 몰라보는 지...

웃는 모양이라든가...암튼 이미지가 같은 모양이다~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