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쿠르즈(2010.11)

8.코스타마지카/시칠리아/팔레르모/프레토리아,팔레르모대성당,콰트로칸티

나베가 2011. 1. 2. 07:50

08. Sicilia bed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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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 [Palermo] 

 

 

시칠리아섬 최대의 도시이며 콩카드로라고 부르는 비옥한 평야를 배후지로 두고 있는 상공업 중심지이다. BC 8세기경의 페니키아 식민도시가 시의 기원인데, 나중에는 카르타고의 요새가 되었고 그 후에는 로마·비잔틴 등의 지배를 받았다. 9세기에 아랍의 지배를 받고 난 뒤부터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11세기에 노르만왕() 로제르에게 정복되어 시칠리아 왕국이 건설되었는데 팔레르모는 이 왕국의 수도로서 번영이 계속되었다. 특히 프리드리히 2세 시대에는 유럽의 학문·예술 중심지의 하나가 되었다.

그 뒤 앙주·아라곤·사보이·부르봉 왕조와 외래() 왕조의 지배가 뒤따랐고, 1860년 가리발디에게 점령되면서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되었다. 아랍 및 노르만 시대에 번영을 누렸던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는 여러 개의 아랍풍 건축양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학·오페라하우스 등이 있고 팔레르모항은 시칠리아의 농산물 수출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료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경공업이 활발하다. 나폴리와의 사이에는 페리편이 있고 로마와는 항공편으로 연결된다.

 

 

 

아침에 잠깐 개이다가 다시 비가 내린다.

많이 오면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버스를 탄 채 팔레르모 시내투어을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맞아도 될만큼의 비가 왔기에  버스에서 내렸다.

다행이다.

 

 

                      

 

 

 

                      

 

 

 

 

 

 

 

 

 

 

                       

 

 

 

 

 

 

 

 

 

프레토리아(Piazza Pretoria) 광장

 

 

 

 

콰트로 칸티 근처 시청사 앞에 있는 프레토리아 광장에는 대리석 조각으로 꾸며진 16세기 분수가 있다.

분수를 꾸미고 있는 동상들이 모두 벗고 있어서 '수치의 분수'라고도 불린단다~

아이구~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답지 않게시리~~ㅋㅋ

 

 

 

 

 

 

 

 

 

                  

 

 

 

 

 

 

 

 

 

 

 

 

 

헐~ 마차다.

이 마차 탈걸~

여행지에 가면 대체적으로 마차가 있어 여행자의 흥을 돋군다.

 

지난 중동 여행때 마차타고 밤에 시내투어했는데 정말 너무나 재밌고 환상적이었다는....

에잇~ 죽어라 가이드 뒤만 바삐 따라 가느라고....

그나마도 사진 찍으려면 항상 뛰어야만 한다.

아닌게 아니라 프레토리아 광장에서 사진찍고 뛰다가 결국 넘어졌다.

정말 내가 다치는건 괜찮은데, 여행 초반에 하마터면 카메라 깨질 뻔한 큰 사건이었다.

사실...무릎이 좀 아퍼서 절뚝거렸는데, 룸에 돌아와 보니 살짝 까졌더라는...ㅠㅠ

바지는 멀쩡한데 어떻게 무릎이 까졌을까...

??

 

 

 

 

콰트로 칸티(Quattro Canti)  도착했다.

 

콰트로 칸티는 팔레르모 시 한 가운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와 마퀘다 거리 교차점에 있는 스페인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사거리를 예술작품처럼 꾸민 곳이다.

사거리 네 모서리의 건축물들을 똑같은 모양으로 하여 콰트로 칸티 어디서나 전면이 원호의 1/4 을 그리고 있어

모든 길은 콰트로 칸티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각 건물 층마다 중심에 대리석 조각품 (봄,여름,가을 ,겨울, 사계절을 상징하는 ..)을 끼워 넣어 작품성을 더 높였다.

 

 

 

 

 

 

 

 

 

 

 

 헐~

왠지 이 골목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쥐도 새도 모르게 그 유명한 시칠리아 마피아단이 튀어나와 나꿔채 갈것만 같다.

모...그래도 골목의 오랜 역사와 독특함이 묻어난다.

 

 

 

 

 

 

 

 

 

팔레르모 대성당(팔레르모 까떼드랄"Paiermo Cathedral)

 

괴테이탈리아를 여행하다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명명했던 팔레르모에 있다. 팔레르모 대주교의 명에 의해 1185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약 600년에 걸쳐서 건축되었다. ‘성모의 몽소승천(성모가 승천할 때 육체도 영혼과 함께 승천했다는 것)’이라는 뜻의 이름(Santa Maria Assunta)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비잔티움 양식으로 짓기 시작하였으나 워낙 오랜 기간에 걸쳐 지어졌기 때문에 여러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대리석으로 만든 화려한 대성당의 벽은 바로크 양식이고 정면은 고딕 양식인데 이 정면의 모습을 갖추는 데 200년이 걸렸다고 한다.

성당 내부는 1771년부터 1809년까지 피렌체의 건축가인 페르디난도 푸가에 의해 한 번 변화되었는데, 그때 내부는 네오클래식 양식을 갖추었다. 내부에 팔레르모를 다스렸던 시칠리아의 왕들과 왕족들의 무덤이 있다.

 

 

 

 

 

 

 

 

 

 

 

 

 

 

 

12세기말에 건축된 시칠리아와 노르만 양식의 혼합적 형태를 띠고 있는 고대 그리스의 유물들이 대표적인 볼거리이며 규모가 크다.

  두개의 고딕 양식의 아치가 대성당과 종루를 연결하고 중앙의 둥근 지붕과 건물의 상부를 장식하는 섬세한 조각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