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 일주(2010.8)

8.벤쿠버/CANADA PLACE

나베가 2010. 10. 14. 16:33

휘슬러에서 나올때만해도 가랑비가 추접추접 내렸었는데, 벤쿠버 시내에 들어오니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

화창하기 그지없다.

'화창'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그야말로 도시인데도 마치 하얀 눈이 햇빛에 부서져 반사되듯

푸른빛이 감돌았다.

 

 

 

도시 한가운데서 청량제를 떠올리다니...

매연, 먼지....이런것들은 이곳에선 느낄수 조차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벤쿠버가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오전에 내린 비때문이었을까??

파아란 하늘의 하얀 뭉게구름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어디 그뿐일까~~

하얀 건축물과 구조물 사이에 매달아 놓은 커다란 꽃 바구니들은

또 휘슬러에서와는 또다른 분위기로 우리를 맞는듯 했다.

더 거대하고, 더 화려하게....

마치 캐나다를 상징하듯 하얀 바탕위에 빨간 단풍이 그려져 있는 이들나라의 국기에서 느껴지는 그런....

온통 하얀색과 푸른 느낌속에서의 화려한 꽃바구니는 캐나다의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느껴졌다.

 

 

 

모든것이 너무나 이뻤다.

 

 

 

 

 

헉! 수상헬기??

그러고 보니 저만치 수상헬기장이 보인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더니만 순식간에 한줄기 물살을 가르며 돌진한다.

그리곤 이내 휘리릭~~~날아~~

 

 

 

 

 

이것 저것 아무 생각없이 그냥 시야에 보이는 대로 담고 몸을 맡긴 채 걷는다.

 

 

 

 

 

 

 

한 소쿰씩 담아있는 꽃바구니가 마치 구름위에 걸쳐져 있는 듯 너무나 이뻐서 계속 카메라에 담았다.

 

 

 

 

와아!! 거대한 유람선이다.

유람선이란 표현이 맞나??

저걸 타고 알레스카까지 간단다.

우리팀보고 가이드가 한마디 한다.

다음엔 저걸 타고 알레스카까지 여행가라고...정말 멋지다고....

누가 모르나?? ㅠㅠ

 

우리 남편이 유일하게 해외여행 가고싶어 하는 곳이

바로 알레스카인데....

그곳에 가서 낚시하고 싶다고....ㅎㅎ

암튼 귀가 솔깃해진다.

 

 

 

 

 

 

 

 

 

 

 

 

 

 

 

 

Wow!! 또 꽃이다.

너무나 탐스럽고 아름다워서 카메라 앵글을 대고는 헤어나올 수가 없다.

이번엔 아예 가득 담아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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