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휘슬러/ Peak 2 Peak 곤돌라를 타고...1
언제 생겼는 지 스키를 타기위한 곤돌라가 아니라 그야말로 경치를 조망하기 위한 곤돌라-
Peak 2 Peak이 생겼다.
생긴지가 얼마 안되었는 지 곤돌라가 아주 반짝거리기 조차 한다.
서너명이 타던 것과는 달리 십여명이 타도 넉넉할 정도로 아주 크다.
무엇보다도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유리창이 깨끗해서 사진을 찍어도 그야말로 HD화질이다. ㅋㅋ
잠시 소강상태이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봤자 유리창에 방울 방울 맺힐정도....그것조차도 앙증맞고 분위기를 돋궈준다.
아~~
정말 판타스틱하다!!
아까 탔던 곤돌라에서의 경치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지난번에 왔다간 이후로 늘 꿈꾸던 휘슬러 그대로다~
한참을.... 전혀 기대치 못했던 풍경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일행들에게 앵글 돌아갔다.
넓직해서 사진 찍기도 좋다~ ㅎㅎ
다른 여행사를 통해 와서 합류한 일행들....
뽀샵안해주면 사진 찍지않겠다고 했는데...ㅎㅎ
뽀샵안해도 아름다워욤~
와아~~
탄성이 절로 난다!!
물론 노르웨이 툰드라 지역에서 이와 같은 기막힌 절경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감탄에 감탄을 했지마는
휘슬러 정상에서 또 다른 곤돌라를 타고 이렇게 예기치 못했던 눈쌓인 절경을 볼줄은 몰랐기에
그 감동이 몇배가 되는것 같다.
운무에 휩쌓인 설경 .....
가슴까지 아니, 저 밑바닥까지 파랗게 물들이며 내가 아닌 신선이 되어가고 있는듯한 기분이다.
와아~~
도대체 이 Peak 2 Peak 언제생긴거야~
완전 짱이야!!
벤쿠버에서 합류한 일행....
메일주소도 알아오지 않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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