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스라엘(2010.3)

99.이스라엘/가이사리아-1

나베가 2010. 6. 2. 22:25

카이사레아 [Caesarea]

 

카이사레아는 지중해변과 갈릴리호 북쪽, 그리고 카파도키아 지방의 카에사리아 세 곳이 있다. 모두 로마 제국의 율리우스 케사르를 기리는 뜻에서 명명된 도시이다.

1.지중해변의 카이사레아: 팔레스티나의 카이사레아라고도 한다. BC 22~9년경 헤로데스가 지금의 텔아비브 북쪽으로 50여 ㎞ 떨어진 이 곳에 그리스 로마식 도시를 건설하고 카에사리아로 명명하였다. 이 도시는 로마 황실의 호의를 사는 한편으로 로마와 중동 지역 간의 무역을 장악하고자 건설된 것이다. 인공으로 형성된 도시이지만 터키의 안타키아(안디옥), 이집트알렉산드리아와 함께 지중해의 3대 항구로 꼽힐 만큼 거대하고 견고했다. 서기 6년부터 500여 년 동안 로마 총독이 상주하였으며, 640년 아랍인들이 점령하였다가 1101년 프랑크족 십자군에 의해 탈환되었다. 3세기경 이 지역에서 탁월한 율법학자들이 배출되어 카이사레아 학파를 이루었으며, 알렉산드리아 출신 교부 오리게네스도 여기에 와서 신학을 창시했고, 그의 뒤를 이은 밤필루스와 에우세비오스에 의해 카에사리아 신학파가 형성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프랑스왕 루이 9세가 13세기 중엽에 구축한 요새로, 본래 도시 규모는 이보다 세 배쯤 컸다고 한다.

 

 

 

 

이번 중동 여행은 워낙에 가는 곳마다 훌륭한 유적들을 본 터라 이곳 가이사리아의 유적은 그렇게 보존상태가 좋다고 볼수는 없었다.

그러나 지중해변을 바로 옆에 끼고 있는 터여서 어찌나 그 시원함이 좋은 지....

환호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더우기 이곳 역시 들꽃이 만발하여서 얼마나 이쁜 지....더 말할 나위 없이 좋았다.

 

유적지에 온것인 지....

해변에 온것인 지...

들꽃 만발한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것인 지......

 

처음엔 작아보였는데, 규모는 상당히 컸다.

걸어도 걸어도 끝없이....숨바꼭질 하듯이 유적지는 펼쳐졌다.

바닷가 산책을 하듯 찰싹이는 파도에 넋을 잃고 사진찍다 보면 한켠에 또다른 유적지가 쫘악 펼쳐져 있기를...

 

그리곤 유적지가 끝날 즈음엔 그림같은 절경위에 이쁜 까페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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