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파아란 하늘....파아란 지중해의 색깔에 반하여 이곳이 유적지란걸 잊고 바다 빛깔을 탐닉해 들어갔다.
찰싹이는 작은 파도들은 또 얼마나 앙증맞은 지....
가까이 다가가니 멀리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온갖 파아란 빛깔을 다 띄고 있다.
한곳인데...어떻게 저렇듯 여러 색깔을 띄고 있는 거지?? 더 가까이 가보니 어느곳은 너무나 투명하여 바닷속이 훤히 다 들여다 보였다.
당장 뛰어들어 하루종일 물놀이나 즐기다 가고픈....충동에 사로잡힌다.
한켠을 보니 여기서는 또 낯선...예루살렘 Old Sity에서 그렇게도 많았던 유대교 신자의 한편의 Love Story가 쓰여지고 있는듯 하다.
사람이 이렇게 간사해~
예루살렘에 있을때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상한 차림을 한...관광객을 비롯 이방인에겐 모두 다 배타적이고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 살고 있는 사람들 같아 보였는데, 여기서는우리랑 똑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는 그저 사랑하는 연인들로...아름다운 삶의 한편을 보고있는 듯 하다.
사람이 얼마나 편견에 빠지기가 쉬운 지....그게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하고 위험한 것인 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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