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막다른 길에 도달했다.
등산을 해볼까....제법 등산화까지 신고 나왔지만 등산로가 왠지 평탄할것 같지 않아보였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조금 내려오다 좀 쉬워 보일것 같은 등산로로 진입을 했다가 길도 제대로 없고 너무 가파라서 조금 올랐다가 포기하고 입구까지 그냥 걸어 내려왔다.
내려오다 보니 내가 묵고 싶었던 오두막 휴양림이 숲속에서 뾰족이 내밀고 있었다.
더없이 낭만적으로 보이는....
우리는 그 오두막으로 올라가 구경을 했다.
등산로로 들어섰다가 너무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도로 내려가는 중....ㅋㅋㅋ
숲 한켠 작은 계곡옆으로 들어가니 고즈넉하니 계곡을 끼고 작은 마루가 놓여있었다.
그곳에 벌렁 드러누워 나무등걸 사이 사이로 하늘을 바라보니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하며....그 느낌이 얼마나 좋은 지....
방에 남아있는 식구들이 아니라면 그저 마냥 그렇게 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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