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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휴양림../예술인 마을의 식당... /2008.9~

나베가 2009. 11. 9. 19:55

 

우린 어제 아침거리까지 다 먹어치운 바람에 아침을 먹으러 차를 몰고 다시 휴양림근처로 나가야만 했다.

입구에 백숙집을 봤던 거 같아 찾아갔더니, 여름에만 한단다.

헉!!

여름에만???

우린 아직 여름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추우니까 여름은 버얼써 지난 계절인것 처럼 말을 했다.

ㅎㅎ

좀 더 나갈까....생각하다가 아예 짐을 꾸려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 용대리에서 그리 많이 나온것 같지는 않았는데,,,,암튼 '예술인 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어 그곳으로 찾아갔다,

눈부신 햇살아래 너무나도 이쁜 꽃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배고픔도 잊은 채 우린 또 사진을 찍었다.ㅋㅋㅋ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작가들의 작은 상설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작가들의 전시 팜플릿이 한켠에 수북이 쌓여있는 걸로 봐서

도시의 몇몇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이곳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데서 그리 이름을 붙인것 같았다.

한켠의 계단으로 오르니 옥탑방으로 넓직하고 편안한 공간이 유혹을 하고 있었다.

밖의 풍경도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었고 한켠엔 책장으로 가득 차 있어 딩굴 딩굴 벽에 기대서 맘껏 책을 읽고 있어도 좋을....

 

 

 

 

우리는 밖에 자리를 잡았다.

들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웠기에.....

흐르는 음악도 너무나 분위기 있는게 '예술인 마을'이 맞다.

 

 

 왕갈비를 구워먹었는데,,,,딸려 나오는 야채랑 반찬,장맛이 직접 농사짓고 만든 거라서 싱싱한  것이 너무나 맛있었다는....

 

 

다시 오겠다고...

아무래도 자주 올것 같다고....

그랬더니 아저씨....팬션도 같이 하고 있단다.

그땐 정말 그럴것 같았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가지 못했다.

ㅠㅠ

 

 

 

계절이 좋으니 강원도 길엔 전국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다 나왔는 지 가는 곳 마다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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