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2009.1)

47.호주,뉴질랜드/시드니-오페라하우스...

나베가 2009. 1. 29. 17:33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주도 시드니에 있는 공연장이다.

 이 곳은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20세기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이다.

공원 지역과 함께 시드니 하버 브리지, 베넬롱 포인트에 있으며, 남쪽으로는 역시 유명한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가깝고, 시드니 항구 다리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의 풍경은 호주의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의 특이한 지붕 모양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 작가인 이외른 우촌

오렌지 껍질을 벗기던 도중에 떠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분적으로 원형의 모양인 바깥 표면은 자주 그 곳을 항해하는 범선소함대을 떠올리게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비록 공연 관람에는 관심이 없더라도 많은 방문자가  찾는 시드니의 주요 관광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오페라, 발레, 음악 공연과 함께, 이 오페라 극장은 호주 오페라, 시드니 극장단, 시드니 교향 관현악단의 상주지이다.

이 곳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문화부 장관의 관리 하에 오페라 하우스 기금에 의해 운영되며.

200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선정 되었다.

 

 

 

 

 

 

 

 

오페라하우스 광장 앞에 있는 야외 까페....

유람선들과 요트...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를 조망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는 없을것 같다.

 

 

 

오페라 하우스 전체를 한바퀴 돌고 싶은데, 광장앞에서 사진들 몇장찍고는 가이드는 우리를 바삐 이끌고 간다.

어어~~ 이게 아닌데......

하며 질질 끌려가듯이 갔는데, 바로 선착장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는 것이었다.

머릿속이 오페라 하우스로 꽉차 있어 분명 가이드가 말을 했을 터인데도...

아니, 어젯밤 오늘의 일정을 읽고 나와 훤히 알고 있었을텐데도 순간 까마득히 잊어먹었던 것이었다.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의 명물

하버 브리지( Sydney Harbour Bridge )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아치(arch)교로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Sydney CBD)와 노스 시드니(North Sydney)를 연결하고 있으며

포트 잭슨을 가로지르고 있다.

 

 

1923년 7월 28일 착공을 시작하여 8년이 넘는 공사기간 끝에 1930년 10월에 아치모양의 건설이 완공되었으며 1932년 3월 19일 최종 완공, 개통되었다. £10,057,170.7s.9d에 달하는 건축 비용은 초기에는 영국으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건설을 시작하였고 개통 후에는 통행료를 징수하여 건축에 사용했던 빚을 갚는데 사용하였다. 1988년 건설에 투입된 모든 빚을 청산하였지만 다리의 유지 보수와 교통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해저 터널(하버 터널 - 1992년 완공)의 공사, 유지 비용 충당을 위해 여전히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8년이 넘는 건설 기간 동안 해마다 1500명 이상의 고용이 이루어 졌으며 16명의 근로자가 건설 도중 목숨을 잃었지만 노동자 계층을 대공황으로부터 구제한 역할을 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건설에 사용한 철강의 79%는 잉글랜드로부터 수입되었으며 나머지는 국내에서 충당했다.

 

 

 

유람선에 오르니 창문을 통해  오페라하우스 전체의 모습이 그림처럼 보여졌다.

그제서야 오페라하우스 전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배를 타고 바다에서 조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곤 잠시나마 안타까웠던 마음이 눈녹듯 사라졌다.

 

 

 

 

오렌지 껍질을 까먹다가 착안해 내었다는것 부터, 비록 완공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지마는

범상치 않은 구조물을 완벽한 설계로

이처럼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로 탄생시켰다는게...

뿐만아니라 단지 건축물에만 국한한것이 아니라

주변 경관까지 완벽하게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는것이

정말 인간의 힘과 능력은 일반인의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무한하며 위대한것 같다

 

 

 

유람선은 오페라하우스를 완벽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주변을 한바퀴 비잉 돈다.

 

 

 

이외른 우촌(Jørn Utzon, 1918년 4월 9일-2008년 11월 29일)은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덴마크건축가이다.

 

 

 

이외른 우촌은 코펜하겐에서 선박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나 덴마크에서 자랐다.

1957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설계 경기에서 그의 첫 국외 설계이며 출품작이 설계 기준에도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당선되었다.

그가 제출한 디자인은 예비 드로잉보다 약간 나은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은 그를 "천재"로 묘사하면서

다른 어떤 선택도 양도할수 없다고 했다.

반면에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는 그를 무시해버렸다.

 

 

 

 

여러 해 동안 우촌은 그의 원래 개념적인 설계에서 차차 주요한 변화들을 이끌어냈으며,

점차 두 개의 홀을 덮는 거대한 껍데기를 건설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는데

원래의 타원형의 껍데기를 구의 복잡한 부분들에 기초를 둔 디자인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우촌은 자신의 설계가 오렌지의 껍질을 벗기는 단순한 행위에서 따왔다고 했는데,

건물의 14개의 껍질은 다 결합하면 완벽한 구의 형상이 될 것이었다.

 

 

 

 

비록 우촌이 이 홀들의 실내에 대해 눈부신 계획을 갖고 있었더라도, 그는 그 디자인의 이 부분을 실현시킬 능력이 없었다. 1965년 중반에 로버트 애스킨(Robert Askin)이 뉴사우스웨일즈 주지사로 당선되어 자유당 주정부가 들어섰고,

우촌은 새 공공부문 장관인 데이비스 휴즈(Davis Hughes)와 갈등을 겪었다.

공사비용 초과를 억제하려고 했던 휴즈는 우촌의 디자인, 스케쥴, 예상비용 등에 의문을 가졌고

 결국은 우촌에게 돈을 대는 것을 중단했고, 1966년 2월 수석 건축가에서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우촌은 며칠 뒤 비밀리에 오스트레일리아를 떠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오페라 하우스는 결국 완공되었고, 197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에 의해 개방되었다.

 건축가는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고, 그의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다.

 

 

 

 

2003년 우촌은 시드니 대학교에서 오페라 하우스에 대한 디자인으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촌은 자신이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여행하기에는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이 학위를 수락했다.

우촌은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명예 훈작(Companion of the Order of 오스트레일리아) 작위와 시드니 시의 열쇠를 받았다. 우촌은 또 2000년에 한 계약에서 오페라 하우스(특히 리셉션 홀을)를 재설계하는데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2003년에는 건축에서 최고의 영예인 프리츠커 상을 받았다.

 

 

 

 

2006년 3월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우촌이 1966년 이래로 오스트레일리아에 머무르지 않은 마지막 몇년간 우촌에 의해 건설된 서쪽의 열주(늘어선 기둥들) 증축부분을 개방했다.

우촌의 아들인 얀(Jan)은 개관식에 대신 참석하여 자신의 아버지가 "오스트레일리아로 먼 여행을 하기에는 지금 너무 늙었지만,

그는 오페라하우스에 살고 숨쉬고 있으며, 창조자로서 그는 그것을 보고 눈을 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7년 6월 29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 11월 29일, 우촌은 일련의 수술 후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결국 그는 완성된 오페라 하우스를 직접 보지 못한 채 별세했다.

 

 

 

하버브리지는 오페라하우스를 더없이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다.

아니....하버브리지 역시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움으로 더불어 빛이난다. ㅎㅎ

 

 

 Giuseppe Verdi
Rigoletto 
(Act I)Gilda's Aria
Gualtier Malde! ... Caro n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