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떠나고 싶지 않았던.....아름다운 용평리조트에서의 하루였다.
그 마음은 언니도 마찬가지....그래서 나는 언니를 움켜(?) 잡았다.
그리하여 또 하루를 분위기 메이커인 언니네와 보내게 된...ㅋㅋ
리조트에서 나와 옆길로 빠지면 도암댐이 나온다.
한참을 들어가는 그 길이 외길이긴 하지만 또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비 오는 날 드라이브 하는것은 천상에서 받은 축복 그 자체다. 적어도 오늘....
도암댐에 잠시 머물며 여유로움속에 빠져본다.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가족의 삼겸살구이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싫다기 보다는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한 가족의 도란 도란 행복이 삼겹살 냄새에 묻어나 더욱 여유롭게 느껴졌다.
우린 설악산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그곳을 떠났다.
동해 바다를 끼고 달리다 하조대에 잠깐 들렀다.
맞아도 될만큼 비는 오락 가락 하며 자연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었고 우린 그런 날씨를 마냥 즐겼다.
경치가 가장 절경이라서 포토존이 되어 버린 이곳에서 모두들 한장씩!!
아악~~
여기 오르는 것이 뭐 위험하다고... 오빠는 또 언니백을 메고 있다.ㅠㅠ
하조대를 내려와 우린 설악산 입구로 들어왔다.
언니네가 잘 안다는 산채정식 집....
정말 닭갈비는 춘천에서 먹어야 제맛이고, 산채정식은 산에 와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
물이 달라서 일까???
여기서 나물을 사다가 반찬을 해도 왜 그맛이 안날까....
설악호텔에서의 전망은 정말 끝내준다.
분위기에 죽고, 커피에 죽는 난 커피숍에서 또 커피를 .....ㅎㅎ
Morning Has Brken ㅡ Aaron N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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