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derlands Dans Theater Ⅱ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Ⅱ 초청공연
Everything the Company does is charcaterised
by the gorgeous fluency of young bodies in an ecstasy of motion'
- The Independent -
▣ 일시 : 2008년 5월17일(토) ~ 5월18일(일), 오후5시 |
◈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안무를 한 자리에서 !
창의성을 상징하는 이 시대의 아이콘, 무용계의 살아있는 신화! 지리 킬리안
구태의연한 무용의 틀을 깨고 새로운 테크닉과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스라엘 국보급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
세계 무용계는 물론 예술 언어의 한계에 목말라하던 모든 이들을 전율시켜 왔던 두 천재 안무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놓치지 마십시오.
◈ Jumping higher and spinning faster !
최고의 기량, 날카로운 테크닉을 지닌 23살 이하의 무한 에너지 NDT2!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자신의 동작을 정확하게 제어하며, 빠르고 역동적인 동작 뿐 아니라 느린 동작에서도 드라마틱한 표현법으로 정상급 안무가들의 작품에 영감을 불어넣는 완벽한 만남.
안무가와 무용수가 상호작용하며, 서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현대무용의 교과서로 구성된 환상의 레파토리 !
지리 킬리안의 대표작 "Sleepless",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16'은 이미 이 시대의 현대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연 레퍼토리가 되어버렸으며 현대무용의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지리 킬리안, 오하드 나하린 그리고 NDT가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춤미학
삶과 무용,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한 경이로운 움직임.
◈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 (Nederlands Dans Theater)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 Nederlands Dans Theater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이탈한 무용가 18명이 중심이 되어 1959년에 창단된 단체이다.
초대 예술감독인 벤자민 하커비 Benjamin Harkavy를 중심으로 새로운 테크닉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하고 혁신적인 형태의 무용을 추구했다. 초기엔 재정 부족과 인식 부족으로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곧 이들의 노력은 인정을 받기에 이른다.
이들은 한스 반 마넨, 글렌 테틀리, 안나 소콜로우 같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주로 공연했고 유럽 최고의 실험적이고 실력있는 단체로 인정받는다. 1975년에 예술감독으로 지리 킬리안이 임명되면서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그의 작품들은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어떤 무용단도 모방할 수 없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어 국제적인 명성의 단체로 급부상하였고, 지난 20년간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 예술감독에서 물러난 후에도 안무가와 고문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킬리안을 정점으로 21세기에도 NDT는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현대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 Choreographers
■ 지리킬리안 , Jiří Kylián ( NDT 예술고문/ 상임안무가 )
프라하 출신. 9세부터 무용을 시작, 프라하 콘서바토리와 런던 로열 발레학교에서 발레와 현대무용의 탄탄한 기초를 쌓았고, 1968년 존 크랭코가 이끄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에 입단했다.
1973년 Nederlands Dans Theater (NDT)의 초청을 받고 객원 안무가 자격으로 데뷰작 Viewers를 발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마쳤다. 1975년부터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본격적으로 NDT에 합류, 1978년 발표한 Sinfonietta를 통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NDT 예술감독에 취임하여, 1999년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NDT를 위해 60여개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NDT의 예술고문과 상임 안무가로 활동중이다. NDT 역시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의 갭을 잇는 새로운 생각과 테크닉, 새로운 형태의 무용을 추구하며, 지리 킬리안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무용단으로 등극하였다. 심오한 음악적 해석, 마술같은 이미지를 창조하는 조명, 상징적인 무대공간에서 펼쳐지는 완벽한 테크닉, 음악과 완벽하게 조화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숨막히게 정교한 동작들. 그들의 위대한 공존을 확인한다.
1995년 예술감독 취임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대작 Arcimboldo로 네덜란드 최고 영예인 the Order of Orange Nassau 기사작위를 받은 바 있다.
■ 오하드 나하린 , Ohad Naharin ( NDT 객원안무가 )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 : 1952~)은 22살에 처음 무용에 입문하였다. 남보다 훨씬 늦은 출발이었지만 그의 눈부신 예술적 역량은 이내 드러나 ‘미국 현대무용의 대모’인 마사 그레이엄으로부터 ‘천부적인 무용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후 ‘마사 그레이엄 무용단’과 ‘20세기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의 안무에의 탁월한 재능과 열정은 ‘오하드 나하린 댄스 컴퍼니’를 창단하며 데뷔한 초기부터 공연예술 각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는데 1987년에는 ‘NDT(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의 지리 킬리안이 나하린을 NDT의 객원 안무가로 초빙하였고‘Chameleon Dances’를 필두로 해서 ‘Queens of Golub’, ‘Passomezzo’, ‘Sinking of the Titanic’ 등 오늘날까지 NDT의 인기 레퍼토리로 활발하게 공연되는 뛰어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현재 그의 안무작들은 NDT 뿐만 아니라 리옹 오페라 발레단, 쿨버그 발레단, 프랑크푸르트 발레단과 같은 세계적인 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로서 자주 공연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흘러온 현대무용의 커다란 흐름을 관통하면서도 이스라엘의 독특한 문화적 유산과 정서를 담아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나하린은 현대 무용을 난해하다고 여겨왔던 관객들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감으로써 무용을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스라엘이 최근 무용 강국으로 대접받는 데는 그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다.
■ 한스 반 마넨 , Hans van Manen ( NDT 객원안무가 )
1951년 무용수로 데뷔. 네덜란드 오페라 발레, 롤랑 프티를 거쳐 1960년부터 Nederlands Dans Theater에서 무용수로 활동을 시작. NDT와의 인연은 무용수에서 안무가로, 그리고 예술감독(1961~1971),상임안무가(1988~200 3)로 이어졌으며, 그가 안무한 작품의 과반수 이상이 NDT를 위한 작품일 정도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NDT를 비롯 슈투트가르트 발레, 스페인 국립 무용단 (Compania Nacional de Danza), 엘빈 에일리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 작품을 올렸으며, Sonia Gaskell Prize, the Order of Orange Nassau, German Dance Prize를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PRODUCTION NOTE
■ SIMPLE THINGS
공연후기`; 4명의 무용수가 나와서 춤을 추는데....
의상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그들의 몸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은 차라리 전율이었다.
특히 어둠속으로 걸어 들어갔다가 서서히 다시 나와서 쌍을 이루어 춤을 추는 것을 반복....
그 광경이 마치 다른 세상으로 넘나드는 느낌이 들어 아찔함을 더해주었다.
현대무용에서 특히 이런 느낌을 자주 받지만, 인간의 몸이 이처럼 매혹적이고 예술일 수 있다는 것에
매번 감탄하고 소름이 끼치기까지 한다.
세작품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다.
흠흠~
음악때문일수도.....
Première
14 November 2001, Lucent Danstheater,
The Hague [Holland Dance Festival]
Choreography
Hans van Manen
Music
Guy Klusevsek & Alan Bern (Accordion)
1. "Scarlatti Fever" 2’45"
Joseph Haydn (1732 – 1809)
2. from: Piano Trio Nr 28 in E - major
Hoboken XV [1797]
Allegretto" 5’24"
Peteris Vasks (1946 - )
3. "Weiße Landschaft" for piano [1980]
■ SLEEPLESS
공연후기: 어둠이 마치 공연장 전체를 뒤덮고 있는것만 같았다.
그런 어둠과 고요....정막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듯한 음악이 뚝뚝 흐르고....
어둠을 사선으로 가로지른 하얀 천막의 갈라진 틈새를 이용해서 무용수들은 순간 이동을 반복하며 아름다움을 연출해냈다.
현대예술이 추구해 가는 단순 간결함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끝 모르게 단순해져 간다.
그것은 또다른 아름다움이고 마치 복잡다난한 삶속에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유토피아세계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Première
11 November 2004, Lucent Danstheater,
The Hague
Choreography
Jiří Kylián
Music
Dirk Haubrich
based upo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Adagio" in c - minor & "Rondo" in C - major
KV 617 [1791]
for Glass Armonica, Flute, Oboe, Viola and Double-Bass
For the choreography/composition only the "Adagio" is used. Not the "Rondo".
■ MINUS 16
공연후기: 무대설치때문에 결코 길지않은 작품이었으면서도 인터미션이 두번이나 있었다.
함께 한 인애와 소희가 샌드위치를 먹었음에도 배가 고프다고 다 죽어가서...ㅎㅎ
뭘 먹기엔 짧은시간 이었지만, 두번째 인터미션때 한껏 달려가 치즈덕을 하나씩 사먹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커튼도 올라가지 않았는데 커튼앞에서 한 무용수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웃음으로 시작된 <오하드 나하린>의 3번째 이 작품.....
커튼은 올라가고 검은 정장에 검은 중절모를 쓴 무용수들이 하나씩 튀어나오면서 16명의 남녀 무용수들이 합세해 춤을 추기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모두 남자인 줄로만 착각했다.>
순간 난 지난해 보았던 오하드 나하린의 <바체바 무용단>들의 광기어린 몸 동작을 떠올렸다.
심상치 않은 무대....
열정적인 춤사위후 의자에 앉았다가 올라섰다가 옷을 하나씩 벗어재끼고...
광기를 부리다가 이내 무대끝으로 다가섰다. 끝났나 싶었는데...무용수들은 객석으로 내려와 한사람씩을 데리고 올라갔다.
그리고 벌어린 춤의 무대....
즉석에서 벌어진 이 무대는 차라리 커플이 되어 일부러 그렇게 훈련을 받았던것 보다 더 자연스러워 보였다.
객석도 흥이 나서 함께 흥을 맞추었고, 온갖 춤사위후 탱고의 리듬으로 최고조에 올랐다가 단 한 커플만을 남겨두고 모두 내려왔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 춤을 함께 추며 무대를 장악했던 할머니와 무용수....
오옷~~
정말 나하힌 다운 광기어린 춤의 무대이면서도 독특하고 흥겨웠던 예술무대였다.
Première
11 November 1999, Lucent Danstheater,
for NDT-2 The Hague Holland Dance Festival
Choreography
Ohad Naharin
Music
1. P. B. Ruiz & N. Gimbel
"Sway" sung by Dean Martin
2. L. Antonio & D. Ferreira
"Recado Bossa Nova"
by Laurindo Almeida & The Bossa Nova All-Stars
3. L. Ford & C. Ford
"Choo Choo Cha Cha" by Rinky Dinks
4. John H. Mercer & Richard E. Whiting
"Hooray for Hollywood"
by Don Swan & his orchestra
5. Percy Faith
"Chihuahua"
by Luis Oliveira & his Bandodalua Boys
6. Paul Lincke (Bernie Lewis & Joe Moshai)
"Glow Worm Cha Cha Cha" by Jackie Davis
7. Traditional
"Hava Nagila"
8. Traditional
"Ehad Mi Yodea" by The Tractor's Revenge
9. Harold Arlen & E. Y. Harburg
(Adapted by Marusha)
"Somewhere Over The Rainbow"
10. ......
"Asia 2001"
공연장을 빠져 나오니...
아침부터 쏟아부었던 비가 여전히 내리붓고 있었다.
아~~
올때는 남편덕분에 편하게 왔건만....
남편말따나 여기서 그냥 살아야하남~ㅋㅋ
전철을 탈까...버스를 타고 세차게 내리는 비를 느끼며 한강의 야경을 즐기며 가야하나~` 망설이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그래~ 막히라면 막히라지~
2시간 동안 지하 굴속을 달리는 것보단 3시간이 걸린다 해도 밖을 느끼는게 낫지~~'
그러나 이런 예상과는 전혀 달리 버스는 하나도 막히지 않아 2시간 여만에 집에 도착했다.
아닌게 아니라 그렇게 비가 쏟아붓는데..모두들 일찍 집에 들어갔을 터였다. ㅋㅋ
어제 아침에 집을 출발....
꽃동산인<남양 성모성지>로 성지순례를 하고
죽산저수지로 밤낚시를 갔다가...비때문에 아침 일찍 저수지를 출발....
오다가 맛있는 조개구이에 바지락 칼국수로 아침을 먹고....
또...
잠깐 집에 들러 딸과 함께 서삼능 종마목장으로 드라이브<비오는 날은 드라이브가 환상이라는 울 서방님 말씀에....ㅋㅋ>
북한산이 보이는 근사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 성남아트까지 데려다 주는 풀서비스로....오오~~
공연전에 지하 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단위 아트페어 전시까지 관람하는....
여러가지로 오늘 이 네덜란드 댄스 공연 만큼이나 화려했던 나의 1박2일의 여정을 마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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