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7년)

앙상블 디토 (Ensemble Ditto)의 첫 리사이틀!! /2007.6.20 /예당

나베가 2007. 6. 20. 09:26

   


 

 

‘클래식’이‘젊음’을 입다!
2007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신화창조!!


앙상블 디토 (Ensemble Ditto)의 첫 리사이틀!!

Ditto Effect 
 

  

  

부조니 콩쿠르가 배출한 스타 피아니스트| 이윤수_Yoon Soo Lee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초 한국인 단원| 자니 리 _Johnny Lee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_ Yongjae O’Neill

세종 솔로이스츠의 히어로. 첼리스트| 패트릭 지_Patrick Jee

  

  

1.  뉴 웨이브 앙상블 디토! 그들의 첫 번째 리사이틀
2.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2007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

3.  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스타 탄생의 예고
 - 이윤수, 패트릭 지, 자니 리

4.  듀오와 현악 삼중주, 피아노 사중주로 이어지는
     박력있고 로맨틱한 실내악의 진수

5.  디베르티멘토… 디토!! 유쾌한 클래식의 재발견!

 

Mozart _ Divertimento for string trio K 563

- 자니 리(Vn), 리처드 용재 오닐 (Va), 패트릭 지(Vc)

Handel-Halvorsen _  Passacaglia for violin and viola  (7’00)

- 자니 리(Vn), 리처드 용재 오닐 (Va)

Chopin _  Polonaise (International Edition)  (8’00)

- 패트릭 지(Vc), 이윤수 (Pf)

Brahms _  Piano Quartet in g minor  (45’00)

- 이윤수 (Pf), 자니 리(Vn), 리처드 용재 오닐 (Va), 패트릭 지(Vc)

  

 

한국의 젊은 거장들의 앙상블 프로젝트<디토_Ditto>의 첫 번째 리사이틀이 6월 20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디토_Ditto 는 이미 클래식 스타로 등극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동갑내기 동료 솔리스트들이 함께한다. 유럽의 모든 연주 일정을 뒤로 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부터 날아온 우리에겐 천재 피아티스트로 알려진 이윤수, 한국인 최초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화제를 모은 앙상블의 히든 카드 바이올린니스트 자니 리, 세종 솔로이스츠의 일원으로 현 시카고 리릭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중인 첼로의 패트릭 지, 그리고 리처드 용재 오닐까지 이 네 명의 연주자가 바로 2007년 디토의 주인공들이다. 디토_Ditto 는 가볍고 유쾌한 음악 양식인 Divertimento 를 줄인 말로 ‘기분 전환’의 단어 뜻 그대로 클래식 음악의 즐거운 재 발견을 뜻한다. 이번 첫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악장으로 시작으로 첼로&피아노, 바이올린&비올라의 듀오 곡들과 현악 삼중주 그리고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를 피날레로 하여 실내악의 절정을 선보일 것이다. 젊은 열정과 유희가 가득한 클래식의 현장으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향해 주시기 바란다. 

 


남다른 그들의 젊음. 남다른 그들의 스타일. 남다른 그들의 음악!!
Your Classic Mate, Ensemble Ditto !!

 

2007년,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적 재능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는 한국의 젊은 거장들이 <디토_Ditto>의 이름으로 뭉쳤다. 클래식 계의 젊음과 미래를 제시할 그들은 2007년 6월, 실내악 리사이틀 ‘Ditto Effect’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와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주곡 갈라 콘서트 (세종문화회관)로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클래식 작품 중 기분전환을 위한 밝은 음악을 뜻하는 ‘디베르티멘토’ 를 줄인 ‘디토 Ditto’ 라는 팀 명은 ‘동감’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 리처드 용재 오닐 - 가장 순수한 미소를 지닌 비올리스트

4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린 2집 음반 ‘눈물’의 대성공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연주자.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현재 뉴욕과 유럽 등 전 세계 연주 여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가장 처음 제안한 장본인이자 리더. 세련되고 강렬할 무대매너와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수많은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 2007년 하반기 화제작, 황정민/임수정 주연의 ‘행복’ 메인 테마 녹음 예정 (5월)

  

* 패트릭 지 ? 조용한 카리스마, 첼로와 닮은 그

세종 솔로이스츠의 솔리스트로 한국 내에 팬클럽을 보유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현재 시카고 리릭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뉴욕과 시카고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다수의 현대음악 작품의 초연과 퓨전음악 프로젝트 활동 등과 같이 활력 넘치는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윤수 ? 온화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피아니스트

그의 연주를 감상한 이들은 그의 절대 팬이 되어 버린다는데… 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과 만나 이번 프로젝트에 의기 투합하였고 유럽의 빡빡한 스케쥴을 제쳐두고 디토에 합류했다. 올해 에센 음대와 파리 국립 음악원에 다시 입학할 만큼 음악에 대한 학구열이 남다르다. 부조니 콩쿨 1위 , 아르헤리치 콩쿨 2위와 그에 따른 스캔들로도 유명한 그는 독특한 자신만의 음악해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야구 선수 박찬호가 그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 쟈니 리 ? LA필하모닉의 최초 한국인 단원.
미국 3대 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의 최초 한국인 단원 아카데믹함과 섬세한 감성의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린은 물론 하버드에서 경제학까지 섭렵한 학구파 연주자로 디토를 통해 13년 만에 모국인 한국을 찾는다. 한국무대에 서는 설레임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팀의 막내이기도 하며, 오케스트라 스케쥴로 바쁜 중에도 고향 LA에서 리허설을 위해 찾아올 친구들을 맞기 위한 준비로 여념이 없다.

<크레디아 홈피에서 발췌>

 공연후기...

한국을 빛내고 있는 훌륭한 연주자...

더우기 패기 왕성한 동갑내기 청년들로 구성되어진 이 앙상블의 첫 연주회라니

그 이름만으로도 마음 설레는 일이었다.

더우기 크레디아에서 주최하는 공연이지 않은가.

 

새로 구성된 첫팀의 연주회라서 그런 지, 티켓과 함께 받아 든 프로그램북 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렇게 연주회를 많이 다녔어도 박스 스타일의 팜플릿을 받아보긴 처음있는 일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공연장 입구로 들어서는데 평소보다 2배는 큰 회색톤의 멋진 포스터가 눈길을 잡아 끈다.

새로 구성된 앙상블팀의 첫연주회라.....훗~얼른 포스터를 챙겼다.

 

첫곡... 모짤트 디베르티멘토 K563번을 연주했다.

이들의 팀 이름<디토>가 이 디베르티멘토에서 차용해온 것이라 하니 첫곡으로 연주를 하는 이곡이  남다르게 들린다.

쟈니 리, 용재오닐, 패트릭 지.

며칠전 뮤지크 바움에서 팬 미팅때 만나 싸인은 물론이고, 같이 사진도 찍고 했으니, 어쩌면 시작전부터

이미 그들에게 감동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쟈니 리의 표정은 어저께 가졌던 귀공자 느낌보다도 더 고왔고, 그의 연주는 섬세하면서도 찬란했다.

용재는 연주도 연주려니와 폼이 음악 컬럼니스트가 말했듯이 정말로 너무나 멋졌고

패트릭 지는 첼로 악기 소리만큼이나 묵직하면서도 차분한 인상을 주었다.

이들의  첫 연주부터 느껴지는 열정과 생동감은 객석으로 그대로 전달되어 열광케 했다.

 

두번째 곡..파사칼리아.

팬미팅때 쟈니 리와 용재오닐이 깜짝쇼로 들려줬던 곡이었는데, 오늘 공연장에서 다시 들으니

그 아름다움에  전율이 이는것만 같았다

 

이제 드디어 피아니스트 이윤수 등장...

패트릭 지와 쇼팽의 폴로네이즈를 연주했다.

유난히 여유있어 보였던 그의 화려한 피아노 선율은 정말 거침없었고 섬세했고 리드미컬했다.

그가 무대 공포증으로 우승을 거머쥔 부조니 콩쿨 본선도 포기하려 했었다니...믿어지지 않아서 유난히 그에게 눈길이 더 갔다.

피아노의 여제..아르헤리치의 간곡한 부탁으로 부조니 콩쿨 본선에 나가 우승을 하고는 무대 공포증이 없어졌다 하니,

극은 같은 극으로 풀어야 풀리는 건가 보다.

아르헤리치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지금의 저 여유있는 당당한 모습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잖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음악 학교에 입학을 했다니, 참 그의 학구적 열정에 또한번 감동한다.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를 하는 패트릭 지는 매력이 넘쳐흘렀다.

벌써 오늘도...많은 사람들을 그에게 반하게 만든거 같으니.

내 뒤에 앉았던 젊은 사람들도, 발코니 회원 송은님도, 그밖에도...ㅎㅎ

 

이들 모두가 나와서 연주했던 1부 마지막 곡.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곡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는 한없이 그 선율에 깊이 빠져들었다.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1부가 끝났다.

여기 저기서 우리 발코니 식구들이 몰려와서 잠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2부를 맞았다.

연주 시간이 무려 45분이나 되는 브람스 피아노 4중주...

1악장이 끝나면서...오옷~ 제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박수 터져나왔고, 2악장은 더욱 간절하게 안돼~ 했는데, 또 박수 터져나왔고...그렇게 연주 내내 박수소리는 터져나왔다.

연주 너무 너무 좋았는데, 악장간에 계속 쳐대는 이 박수소리 때문에 그 맥이 끊기는게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러나 어떠랴...하듯 마지막 악장에서의 훌륭한 연주는 이런 안타까움 조차 말끔히 씻어내 주었다.

와~~

 

정말 멋졌다!!

젊은 혈기가 공연장 어디에서나 왕왕 흘러 넘치는...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이들의 연주는 더욱 빛날 것임에 조금의 의심도 가지 않았다.

'정말 너무 이쁘다!! '란 말이 그냥 가슴속에서 부터 흘러나왔다.

앞으로 우리 나라를 빛낼,,,

그리고 끝없이 많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그래서 감동보다는 이쁜것이다.

 

다음주에 있을 모스크바 쳄버와의 연주가 벌써부터 눈에 아른거린다.

 

 

 

 

 

 

 

 

 

 

 

  피아니스트-이윤수,첼리스트-패트릭 지, 비올라-용재오닐, 바이올린-쟈니 리

첼리스트-패트릭 지, 바이올리니스트-쟈니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