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2007.2)

인도 네팔 여행기 5<아우랑가바드-아잔타석굴>

나베가 2007. 4. 24. 01:52

계속해서 <아잔타 석굴>

 

 

 

 

 

 

 

 

 

 

 

 

 

 

 

   

 

 

어마 어마하게 큰 와상이다.

 

 

 

햇살이 살갗이 아프도록 내리 쬐었다.

26개나 되는 어마 어마한 아잔타 석굴을 다 보고, 또 엘로라 석굴을 보려면 초를 다투어야만 했다.

 

근처엔 식당도 없고, 시간도 없어 오늘도 또 호텔에서 준비한 열악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야만 했다.

아니,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종류는 엄청 많았다.

샌드위치, 파운드케�, 감자칩, 닭고기, 바나나, 쥬스, 삶은 계란, 삶은 감자, 사과 ..

하지만,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먹는 도시락은 나름 분위기는 좋았던거 같다.

소풍나온것 같은 그런....모두 즐거워서 하하 호호 시끄럽다.

오늘이 이틀째 관광인데....벌써 인도여행에 익숙해져 가는것만 같다.

아니, 어쩌면 모두들 인도여행의 고생스러움에 대해 익히 알고들 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아잔타 석굴의 위용에 모두 가위 눌려서 그들의 문화밖의 것들엔 별 가치를 두지 않기로 모두 맘먹은것 같다.

나역시 어제 공항에서 내려서 느꼈던 불안감은 어느새 씻은 듯이 사라졌다.

 

동순씨도 처음 계획했던 여행사 상품에 이곳 아잔타석굴이 없었던 것을 떠올리며, 여행사 바꾼것에

대해 대만족의 표시를 했다.

인도여행에서 이곳을 안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