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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니노로타-현악합죽곡 오펜바흐-자클린의 눈물 브르크뮐러-야상곡<안단티노> 소르-라 로마네스카 파가니니-소나타 6번 작품3.안단테 쇼스타코비치-<갯플라이>모음곡 중<로망스>와 <전주곡> 블로흐-기도 라프-카바티나 작품 85의 3번 쇼스타코비치-왈츠<재즈모음곡>2번
가슴 속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스트링 앙상블의 아름다운 화음이 여러분의 가슴 속을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청년, 리처드 용재 오닐의 연주를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공연후기...
나는 근래엔 계속 이벤트에 미끄러진다. 대신 일숙언니가..으흐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나는 뭐할까 하고 고민하며 포스코 로비로 들어갔는데, 그건 맨날 공연시간 임박해서 뛰어다니는 나의 기우였다. 벌써 사람들은 로비에 가득했고, 무대에선 연주자들의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오옷~~ 나는 이층으로 올라가서 리허설을 구경했다. 연주자들이 평상복을 입고 연습하는 장면... 스트링 앙상블과 이러 저러한 말과 신호로 맞추면서 연습하는 장면...또한 볼거리였다. 그사이에 어느새 언니가 올라왔다. 헉!! 내가 여기있는 줄 어떻게 알고 왔나...했더니, 처음 온 언니는 그냥 올라왔단다. ㅎㅎ 우린 그저 통하는게야~
리허설이 끝나서 우린 내려와 이벤트 당첨서에 스티커를 교부받고는 지하로 내려갔다. 저녁을 먹기엔 시간도 촉박하고 배도 부르고 해서 커피만 마시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커피set 가 너무 싼것이었다. 에고...싼거에 또 약한 우리... 샌드위치와 베이글 set를 시켰다. 맛도 있었지만, 싸서 더욱 우릴 매료시켰던 행복한 커피타임이었다.
공연이 시작되었다. 오옷~~ 우리자린 사이드긴 했어도 앞에서 두번째 줄...이만하면 구웃!!
먼저 젊고 연주도 잘해서 너무 이쁜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힘이 넘치는 발랄한 연주였다. 이어서 용재오닐이 등장했다. 그의 인기는 여기서도 대단함을 과시했다. 아름다운 청년!! 아름다운 연주!! 누가 붙이기 시작했는 지...아름다운 청년이란말... 그의 전혀 못하는 한국말- 그래서 아주 아주 간단한 말조차도 적어온걸 슬쩍 보고 말하는.. 그것조차도 어찌나 구엽던지... 그렇게도 불우한 환경을 극복해내고 저토록 훌륭한 음악가가 될수 있었다니, 어찌 그가 사랑받지 않겠는가!! 사이에 기타리스트 <김진택>이 등장했다. 그의 연주 또한 아름다웠다. 얼마전에 호암에서 우릴 아주 쏘옥 빠지게 만들었던 기타리스트가 생각났다. 언니도 그랬는 지 불쑥 물었다. "그때 그사람 아니죠?"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함속에서의 본연주는 끝이나고, 앵콜연주... 기타리스트와 함께한... 항상 앵콜연주에 사람들은 더 환호하는것 같아~~ 공짜를 너무 좋아해서..ㅋㅋ 어짜피 공짜공연이었는걸~ ㅎㅎ
사실 커피set로 빵을 먹어서 배는 고프지 않았는데, 언니랑 냉면을 먹기위해 오장동으로 향했다. 얼마만에 가보는 오장동인지... 회냉면!! 정말 맛있게 먹었다. 더구나 언니가 사준 회까지 들고...행복한 발걸음으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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