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BBC Symphony Orchestra Concert in Korea
세계적인 음악 축제 BBC 프롬스 상주 오케스트라!
최근 BBC 음악감독으로 전격 발탁된 마에스트로 벨로흘라베크와
한국이 낳은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
중국이 자랑하는 첼리스트 지안 왕,
그리고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만남!
일자
:
20061022~ 20061022
시간
:
오후 2시 30분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
:
R석 16만원 | S석 12만원 | A석 8만원 | B석 5만원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 BBC 프롬스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영국 최대의 방송국 BBC가 지원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그 역사적인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1930년 아드리안 볼트경에 의해 설립되었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80여 년간 영국을 포함한 유럽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특히 BBC 프롬스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First Night 공연과 Last Night 공연을 줄곧 맡아 왔습니다.
맬콤 서전트, 콜린 데이비스, 피에르 불레즈 등 최고의 지휘자를 거친 BBC 심포니는 2006년 프롬스부터는 체코의 지휘자 마에스트로 벨로흘라베크를 음악 감독으로 영입하였으며, 이외에도 앤드류 데이비스 경, 에사 페카 사라스테, 데이비드 로버슨 등 화려한 지휘진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풍부한 브리티쉬 사운드"의 전통을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BBC 심포니는 정통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특히 20세기 작품 1천여곡을 초연, 현대음악을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이 낳은 자랑스런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요요마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중국계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 하여 보다 감동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입니다.
PROFILE
이지 벨로흘라베크 Jirí Belohlávek, Chief Conductor Designate
체코출신의 저명한 지휘자 마에스트로 이지 벨로흘라베크는 2006년 프롬스의 첫 공연 지휘을 시작으로 BBC의 새로운 지휘자로 등극하게 된다.
프라하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마에스트로 벨로흘라베크는 1977년 프라하 심포니의 음악감독 취임하였으며, 이후 12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그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0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영입된 벨로흘라베크는 샨도스 음반관 손을 잡고 수많은 양질의 음반을 출시하였으며, 4년 뒤에는 프라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창단 후 그는 체코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럽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는데, 특히 2004년 7월에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BBC 프롬스에 참가하여 하여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공연을 계기로 그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서 초청 받았으며, 임명과 동시에 마르티누의 <길가메쉬 서사시>를 지휘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그는 이 밖에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비엔나 심포니, BBC 심포니, NHK 심포니를 지휘하였으며, 또한 활동 무대를 북미로까지 넓혀 샌 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워싱턴 심포니,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 몬트리올 심포니, 그리고 미네소타 심포니 등을 이끈 바 있다.
최근 그는 글라인본 페스티벌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는 <카티아 카바노바>를 지휘하여 평단의 찬사를 받았는데, 이 공연 이후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샌 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바스티유 오페라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006년 5월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한다.
PROFILE
임동혁 Dong-Hyek Lim, Piano
1984년 서울에서 출생한 임동혁은 7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0세 때 러시아로 이주, 그곳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임동혁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면서부터 이다. 형인 임동민은 1위에, 임동혁은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 두 형제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후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가브릴로프, 부닌 등을 길러낸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Lev Naumov) 를 사사하였는데, 그는 “임동혁은 황금 손을 가졌다” 라고 극찬할 정도로 임동혁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였다.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이듬 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 파스키에 상 등 5개 상을 휩쓸며 2001년을 화려하게 마감한다. 2003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편파 판정에 불복, 수상을 거부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 계에 핫 이슈를 몰고 왔었으나 2005년 제 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그의 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누구보다 임동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몇몇 음악 페스티벌에서 임동혁의 인상적인 연주를 지켜본 아르헤리치는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발, 베르비에 페스티발 등에 임동혁을 초청하였으며, EMI클래식의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에 그를 적극 추천하였다. EMI클래식은 아르헤리치의 의견을 받아들여 파격적인 조건으로 그의 데뷔 음반을 출시하였고, 임동혁은 이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며 EMI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당시 아르헤리치의 추천으로 음반이 발매된 4명의 연주자 중 임동혁만이 유일하게 2집을 출시하였는데, 그의 두번째 음반 역시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 일련의 임동혁의 연주 활동은 그가 더 이상 신동이 아닌 세계 클래식 계에서 당당히 인정 받는 젊은 거장임을 보여준다. 샤를르 뒤트와와 정명훈 지휘 아래 NHK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 재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으며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이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로 쿠르트 마주어의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였다.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동혁은 현재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아리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PROFILE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Symphony Orchestra
영국의 손꼽히는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30년 아드리안 볼트에 의해 설립되어 70여년간 영국 음악의 중심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름 그대로 BBC의 전속 오케스트라로서 BBC 음악회의 척추역할을 하며 신년 및 송년 음악회 포함하여 매년 12회 이상의 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BBC SO는 바르토크, 브리튼, 힌데미트, 홀스트,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와 윌리암스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총 1,000여 개에 이르는 작품의 초연을 맡아왔을 정도로 20세기 음악과 최신 음악경향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에도 역시 이러한 BBC의 활동은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동 작곡자로서 활동한 마크 앤소니 튀니지를 비롯하여 샐리 비미쉬, 엘리엇 카터, HK 그루버, 로빈 할로웨이, 매그너스 린드버그, 제임스 맥밀란, 앤소니 패인, 카이야 사리아호, 데이비드 세이어와 같은 동시대의 뛰어난 작곡가들의 작품의 기념비적인 초연을 맡았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매 시즌마다 영국 청중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런던 바비칸 센터의 제휴 오케스트라로서 1월 달의 20세기~21세기의 작곡가 한 명을 선정하여 집중 조명하는 ‘작곡가 위크’를 포함하여 바비칸 센터에서만 연간 25여 회의 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가디언’이 ‘멋지고 완벽한 기념비적인 공연’이라고 극찬한 해리슨 버트위슬 경의 <The Second Mrs Kong>을 비롯하여, 최근 시즌에서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카이야 사리아호의 <L'amour de loin>, 리게티의 <Le Grand Macabre>, 바버의 <Vanessa> 등 다양한 오페라 공연으로 평론가들의 갈채를 받고 있다.
올해의 신년 음악회에서 지리 벨로흘라벡이 최고 지휘자로 지명되었고, 10월에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예카 페카 사라스테로 부터 총 객원 지휘자를 이어 받았다. 그리고 명예지휘자인 앤드류 데이비스 경까지 BBC SO의 지휘자 3명은 2005-2006년 시즌에서는 한층 더 다양한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BBC SO의 모든 공연은 BBC Radio 3 의 전파를 타고 방송되며, 그 중 몇 번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실황 중계된다. 따라서 BBC SO는 영국 내 그 어떤 오케스트라 보다 방송 노출 횟수가 가장 많은 오케스트라라고 할 수 있다. BBC SO의 주요한 활동은 BBC Radio 3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 녹음으로서,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기도 하며 그 외 녹음활동으로는 영국 내와 해외에서 몇몇 음반 레이블을 위한 녹음활동 등이 있다.
BBC SO는 연주여행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매년 영국 내외의 다양한 음악 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하여, 최근의 남미 지역 투어 등과 같이 해외 고정 연주회 또한 갖고 있다.
사회봉사 활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BBC SO의 활동 영역인데, 대표적인 것으로 마이다 발, 해머스미스, 풀햄 지역에 기반을 둔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들이다.
PROGRAM
슈트라우스 돈 주앙
STRAUSS Don Juan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K. 467 (협연 : 임동혁)
MOZART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467(Soloist: Dong-Hyek Lim)
3악장;Allegro vivace assai
Daniel Barenboim, Piano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SHOSTAKOVICH Symphony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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