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시리즈 I
'신예의 도약'
120분 간의 연주,
두 번의 인터미션,
그는 아직 목마르다..
김선욱 Sun-Wook Kim
패기 넘치는 강한 터치와 열정, 그리고 빈틈없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 신예 피아니스트의 장장 두 시간이 넘는
피아노 독주회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음악세계를 자랑하는 김선욱은 이번 연주에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과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크리아빈과 베토벤, 리스트의 소나타와 같이 굵직굵직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로필2005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과 2004년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세계가 주목하는 테크닉과 음악성을 겸비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2006년 5월에 독일
에센에서 열린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들과 함께 실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입학, 김대진 교수 문하에서 수학 중이다.
[공연후기...]
위에 서술된 말 그대로.....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무서운 신예....
앵콜 연주까지 2시간이 넘는 기인 시간 동안의 놀라운 집중력....
파워....
섬세함....
놀라운 테크닉...
온몸이 빨려들어갈 듯한.... 몰입.....
오늘 그는 객석을 완전히 압도했다.
천재성과 부단한 노력이 놀라움과 함께 가슴 에이도록 느껴져 왔다.
느닷없이... 옛날 언젠가 피아니스트 서혜경 엄마가 나와서 자기딸이 무대에서 실수라도 할까봐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연습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게 떠올랐다.
키신의 인터뷰도 떠올랐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모든것...무대에 섰을때의 긴장감을 극복한다고...
특히 마지막 리스트곡을 연주할때.......
몰입!!
시작과 끝....
시작부터 이미 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역시 끝도....
우리 모두...잠시 숨이 멎었었던건 아니었을까???
◈프로그램
F.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C 장조, D.
760 F. Schubert Fantasia for piano in C Major ('Wanderer'), D. 760 (Op. 15)
S.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S. Rachmaninov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Op. 42
A.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4번 F# 장조, Op. 30 A. Scriabin Piano Sonata No. 4 in F#
Major, Op. 30
B. 브리튼 밤의 소품(노투르노) B. Britten Night Piece (Notturno) for Piano
L.V.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C 단조, Op. 111 L.v. Beethoven Piano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
F.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 단조 F.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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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in C Major, D.760 - Wanderer
Fantasy |
Yevgeny Kissin, pi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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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Sonata in B minor,
Op.45
리스트 /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 Op.45
Franz Liszt 1811∼1886 |
1854년 리스트 43세 때의 작품으로서, 슈만에게 헌정되었다. 숙명의 힘에 저항하는 높은 포부를 지닌 어떤
인간의 투쟁을 그리려고 했으며, 운명을 극복하려다가 마지막에는 필연적으로 무력해져가는 한 인간을 나탸낸 것이라고도 한다.
전곡
연속듣기
1악장 (Lento assai
- Allegro energico - Gradioso.)
2악장 (Andante
sostenuto.)
3악장 (Allegro
energico - Andante sostenuto)
4악장 (Allegro
moderato - Lento assai)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는 기존 형식적 규범들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소나타의 구성원리를 새롭게 해석한 탁월학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는1852~53년에 작곡되었는데, 이 시기는 Liszt가 콘서트 활동을 마감하고 Weimar에서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서
새로운 음악 활동을 개시한지 5년정도 되는 무렵이다. 이 소나타는 Schumann에게 헌정되었는데, 이로부터 약 15년전 Schumann은
자신의 <환타지>(Op.17)를 Liszt에게 헌정한 바 있었다. 이 소나타 b단조는 주제들이 <단테 소나타>에 비해 그
성격이 보다 뚜렷하며, 또 보다 빈번하고 정교하게 발전되고 변형되어진다.
이 소나타는 그 안에 전통적 소나타의 개별 악장들에 해당하는 특성들 및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적 특성들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또 변주곡 및 푸가적 요소들을 포함한다. 이 곡은 구성이 상당히 자유로운데, 이는 인위적 균형미나 정연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서의 자유로움이며 그 전개 과정이 결코 지리멸멸하거나 느슨하지 않다. 곡의 크고 작은 차원의 모든 요소들이 논리적 필연성을 지니며, 세련된
음악적 스타일과 팽팽한 구조적 연관성을 토대로 한다. 그리고 이 소나타에서는 조표 변화가 15차례, 주요 템포 변화가 12차례, 박자표 변화가
17차례 일어나는데, 이들은 모두 구조적 기능을 지닌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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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
2악장
Arrieta
베토벤 세 편의 후기 소나타중 마지막 32번입니다. "사파와 열반"의
별칭으로도
알려져있구요..박하우스의 빠르면서도 강렬한 연주입니다
" 베토벤은 애당초 이 소나타를 3악장으로 할 예정이었다. 신트라가 던진
"왜 3악장은 쓰지 않았는가?" 라는 질문에 베토벤은 답변하기 난처했던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라고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면서, "만약
3악장을 썼다면 변주곡은 부분적으로 다른 구성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보충하고 있다. 사실 베토벤은 처음
착상에서는 제3악장에 빠른 알레그로 악장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주제로는 제1악장에 나타나는 동기를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토벤이 언제
구체적으로 2악장 형식의 소나타로 처음의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은 그 주제 동기 자체에 담겨 있으며, 이는 곧 주제 속에
내장된 기본선을 베토벤이 파악한 순간이었음이 틀림없다. "
Variations on a theme by Corelli
in D minor,
Op.42
라흐마니노프 / 코렐리주제에 의한 변주곡
Sergei Vasili'evich Rakhmaninov
1873∼1943 |
서유럽과 미국에서의 체류를 마치고 라흐마니노프는 잠시 모스크바에서
음악생활을 하였지만 1917년 10월혁명 이후 그는 가족과 함께 러시아를 떠난다. 그는 스칸디나비아를 거쳐 파리와 드레스덴 그리고 스위스에서
잠시동안 머물렀으며 1918년 미국에 도착한다. 이후 15년 정도 작곡에 전념하기보다는 주로 피아노 연주자로서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제외한 전유럽에서 활동하였다. 라흐마니노프가 이때에 창작보다는 연주에 전념한 이유는 창작만으로는 그가 가장 아끼는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그는 피아노 연주자로서 혼신의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라흐마니노프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의 한사람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가 남긴 말년의 대표작으로 1931년에 작곡한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있다.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서 제시된 주제는 본래 코렐리가 작곡한
것이 아니라 스페인 지역의 민속무곡에서 인용했기 때문에 라흐마니노프는 제목에 제시된 코렐리라는 이름을 나중에 빼길 원했다. 이 작품에서
라흐마니노프는 시종일관 죽음과 이별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살아왔던 생애를 피아노를 통하여 노래하고자 하는 인상을 갖게 한다. 이 같은
죽음과 이별을 느끼게 하는 테마는 그의 말년 작품들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 나타나고 있다.
음원출처: http://mediafile.paran.com(향기로운
삶의쉼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