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오페라

사랑의 묘약...2003년.(스크랩)

나베가 2006. 6. 1. 02:03
 




국제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공연 기간 : 2003 / 5 / 27 (화) - 2003 / 5 / 31 (토)
시       간 : 오후 7시 30분 *29일 공연없음


프로그램 :
<<작품설명>>
1.작곡 - 도니제티
2.대본 - 로마니
3.초연 - 1832.5.12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
4.연주시간 - 총 2 막, 약 1시간 50분
5.때 - 19세기
6.장소 - 바스크지방의 작은 마을
7.등장인물
네모리노 - 순진한 젊은이
아디나 - 아름다운 처녀 농장주
벨코레 - 중사
쟈넷타 - 마을처녀
그 밖의 공증인과 농부, 병사, 마을사람 다수 출연

<<작품 줄거리>>
제1막
아디나는 네모리노와 발코레 두 청년으로부터 청혼을 받습니다.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미모를 찬양하지만 그녀의 사랑을 구할 힘이 없음을 한탄합니다. 한편 아디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이야기에서 아름다운 트리스탄이 무정한 이졸데의 사랑을 얻기위해 어떤 마법사의 묘약을 먹고는 사랑에 성공했다는 대목을 읽고는 웃어넘깁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정말 그런 묘약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발코레는 노래를 불러가면서 아디나에게 구애를 하지만, 다른 처녀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발코레를 왠지 그녀는 멀리하게 됩니다.
마침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사이에 네모리노는 아디나에게 구애하지만.. 아디나는 거절하면서 변하기 쉬운 자신의 마음을 단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합니다.
막심하고 있던 네모리노는 마을에 들어온 약장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 약장수는 포도주를 가지고서 사랑의 묘약이라고 떠들어대고... 네모리노는 트리스탄이 마셨던 약을 상기하면서 조금의 의심도 없이 돈이 바닥이 나도록 약을 사서먹습니다. 그것이 포도주인 것도 모른체…
약을 먹은 네모리노는 약에 취해서 이젠 아디나는 내것이라면서 떠들어댑니다. 마침 그 광경을 본 아디나는 화가 나서는 때 맞추어 나타난 벨코레에게 결혼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약에 취한 네모리노는 약 기운을 믿고는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벨코레가 내일 출전해야하니 오늘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 하자 네몰리노는 당황하게 됩니다. 약효과는 내일부터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네모리노는 내일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아디나에게 열정적으로 노래하는데.... 아디나는 공증인에게 가자고 벨코레에게 말합니다. 마을사람들은 네모리노를 비웃고... 네모리노는 아디나와 벨코레를 원망합니다.


제2막
결혼식에 약장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없는 것을 보고 그도 여기에 있으면 재밌을 것을…하고 생각합니다. 군중들은 갈채하고... 마침 벨코레는 공증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다급해진 네모리노는 ‘약장수에게 조금 더 약이 있으면…‘ 하고는 약장수를 또다시 찾게 됩니다. 곧 떠나야하지만, 돈을 구해올 때까지는 기다려줄 수 있다는 약장수의 말을 듣고, 네모리노는 돈을 구하기 위해 군에 입대합니다. 그 때… 마을 사람들이 와서 웅성댑니다. 마을 처녀인 자네타가 와서 네모리노의 숙부가 별세했는데 막대한 유산을 네모리노에게 남겼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고 네모리노가 등장하자 마을 처녀들이 모두들 잘 보이려고 아양들을 떨어 댑니다. 네모리노는 그게 사랑의 묘약에 의한 것인 줄 알고는 기뻐합니다. 아디나는 마을 처녀들이 네모리노를 대하는 모습을 보자 조금 놀라며 불안해 하는데…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자신을 사랑해서 사랑의 묘약도 사먹고 군대에도 입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네모리노에게 감동을 받게 됩니다. 약장수는 그런 아디나에게 약을 팔아먹으려 하지만 아디나는 약보다는 부드러운 미소와 애무의 힘을 더 믿는다고 대답합니다.
이런 것을 멀리서 바라보는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서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이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부르고,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사랑을 맹세합니다. 그녀를 사랑한 또 다른 남자 벨코레는 아디나의 태도에 놀라지만 세상에 여자는 많다면서 체념합니다. 네모리노는 약장수를 칭찬하고 약장수는 네모리노가 유산으로 거부가 되었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약장수는 약 선전을 계속하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몰려와서는 약을 다 사버리고는, 마을 사람들은 가짜 약을 산 줄도 모르고는 기분 좋게 떠나가는 약장수를 환송합니다.

출       연 :
예술감독 - 김진수
지휘 - 최승한
연출 - 박성찬

네모리노 - 신동호, 최태성, 김정현
아디나 - 김희정, 양기영, 김현정
둘카마라 - 김효장, 노운병
벨코레 - 유승공, 임성규, 백현진

관현악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합창단 - 국민대학교오페라합창단

가       격 : VIP 200,000원 R석 100,000원 S:60,000원 A석 50,000원 B석 40,000원 C석 30,000원
회원할인 : 회원 10% 할인

장       소 : 오페라극장
장       르 : 오페라


파바로티/ 남몰래 흐르는 눈물

도니제티 -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Pavarotti(1984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