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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디바’ 헨드릭스의 모짜르트, 모짜르트…
세계 3대 흑인 소프라노 중 한 사람으로서 여성 성악가의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는 찬사를 받아온 블랙 디바, 바바라 헨드릭스.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 뿐 아니라 사랑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인간미 넘치는 삶으로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헨드릭스의 4년만의 이번 내한무대는 특별히 ‘모짜르트의 아리아’로만 꾸며진다. 소프라노 바바라 헨드릭스의 모짜르트,
모차르트… 예술가곡, 흑인영가에도 정통한 그녀지만 이미 오페라 가수로서 전세계 무대에서 최정상의 프리마 돈나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무대!
“가장 듣고 싶은 소프라노 중 한 사람”
미국의
Arkansas에서 출생한 헨드릭스는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화학과 수학 학위를 취득한 후 뒤늦게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제니
투렐(Jennie Tourel)에게서 본격적인 성악 공부를 시작하였다. 줄리어드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는 1972년 파리 국제
성악콩쿨에서 우승함으로써 우수한 기량을 세계 성악계에 입증하기 시작했고, 4년 후 누욕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가진 후 본격적인 연주자의 길로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과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을 공연함으로써 오페라 무대에 첫 데뷔했다. 데뷔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로
그녀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그 명성을 뻗치기 시작했고, 1978년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극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로 협연한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은 그녀를 일약 대스타로 만들면서 또하나의 독특한 스잔나를 탄생시켰다. 이후 스잔나 역은 그녀의 단골
배역이 되다시피하였고,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녀를 주목한 카라얀이 잘츠부르크 음악제의 오페라 무대에 그녀를 초청하여 바그너의
<파르지팔>에 출연시킴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의 디바로 등극한 그녀는 연달아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 초청되어 성공적인 무대를
가졌다. 그녀는 카라얀 뿐 아니라 게오르그 솔티, 세이지 오자와, 제임스 레바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유진 오먼디, 앙드레 프레빈 등 당대
최고의 거장들과 화려한 협연을 가짐과 동시에 세계 굴지의 레이블들과 수많은 레코딩을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령으로 회귀하다…
모차르트 아리아, 그 무한한 아름다움의 세계
80년대 초 헨드릭스가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던 때 그녀의 주력 장르는 다름아닌 모차르트, 베르디를 위시한 오페라 무대였다. 특히나 모짜르트의 오페라 중에는 그녀의 완벽한
기교, 달콤하고 매혹적인 목소리 그리고 특출한 미모와 부합되는 역이 많아 당시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그녀의 모습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후 흑인영가와 독일, 프랑스, 이태리의 예술가곡들을 섭렵하며 오페라 가수로서뿐 아니라 콘서트 가수로서의 영역 역시
확고히 한 그녀는 마침내 “이 시대 최고의 리사이틀리스트”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EMI 전속 아티스트로서 솔로 음반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는 헨드릭스는 1987년 유엔 상임위원회의 친선대사, 유네스코의 특별고문, 아동인권국제재판소의 지도위원회에 위촉되는 등 전세계에
사랑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선행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내적 아름다움까지 지닌 진정한 미(美)의 디바로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W.A.Mozart
Overture to La Clemenza di Tito K.621 / 황제 티토의 자비 서곡 작품621
Concert aria “Basta vincesti...Ah non lasciami, no bell´idol mio“ KV
486a
Concert aria “Misera, dove son? ...Ah, non son´io che parlo“ KV 369
Divertimento No.3 F Major K.138 / 디베르티멘토 제3번
Overture to Cosi
fan tutte
Recitatives and arias from Cosi fan tutte (Fiordiligi)
“Ei
parte... Per pieta ben mio“
“Temerari ... Come scoglio“
그리고... 또다른
아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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