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안토니오 메네세스 첼로 독주회 Antonio Meneses Cello Recital
2006년 2월 10일(금) 오후8시 호암아트홀 (피아노: 파벨 기릴로프)
프로그램 : Ludwig van Beethoven- Sonata for Violincello and Piano Op. 17
베토벤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17
Johannes Brahms- Sonata for Violincello and Piano in e minor No. 1 Op.38
브람스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단조 제1번 작품 38
Villa Lobos- Bachianas Brasileiras No. 2
빌라 로보스 – 브라질풍의 바흐 제2번
C. Achille Debussy- Sonata for Violincello and Piano in d minor
드뷔시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고의 첼로 축제입니다. 마스터클래스와 유명 첼리스트의 연주회로 꾸며지는 이 첼로 페스티벌은 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그리고 다음 세대를 끌어갈 첼리스트들을 배출하며 명망있는 산실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지난 2004년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가 처음으로 유럽 지역을 벗어나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큰 성공을 거두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제 제2회째의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인 서울’이 오는 2006년 2월,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올해엔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면면의 세계적 첼리스트들과 첼로 교육의 대가들이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 함께합니다.
파블로 카잘스가 “뛰어난 첼리스트만이 아니라 고귀한 아티스트”라고 격찬했던 애제자이며, 보자르 트리오 멤버로 32년간 연주활동을 해온 버나드 그린하우스(Bernard Greenhouse),
쾰른 음대와 마드리드 소피아 왕립음악원의 저명한 교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북아메리카인 최초로 우승하고 인디애나 음대의 최연소 교
현존하는 최정상 첼리스트 중 한 사람이며, 세계 유명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카잘스,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등)의 주요 심사위원이기도 한 아르토 노라스(Arto Noras),
뮌헨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1위
베를린 필하모닉 피아노 콰르텟의 창단 멤버이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파벨 기릴로프(Pavel Gililov)가 심도 있는 마스터클래스와 연주 무대로 우리나라를 찾아옵니다.
로스트로포비치를 잇는 ‘첼로계의 모세’
프란스 헬머슨(Frans Helmerson) /Cello
스웨덴 출신의 첼리스트인 프란스 헬머슨은 1945년에 태어나 여덟 살의 나이에 첼로 연주를 시작했다. 예테보리와 로마, 런던에서 G. 베치(Vecchi), G. 셀미(Selmi), 윌리엄 플리스 등으로부터 첼로를 배웠다. 뿐만 아니라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그를 이끌어주고 후원해주었다.
헬머슨은 세이지 오자와, 콜린 데이비스, 네메 예르비,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에사 페카 살로넨,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쿠르트 잔데를링, 로스트로포비치 등 현세대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고,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를 연주여행하면서 세계 유
헬머슨은 실내악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1994년부터 2001년까지 핀란드에서 열리는 코르숄름(Korsholm)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밖에도 베르비에(Verbier), 프라드(Prades), 난탈리(Naantali), 쿠오모(Kuhmo), 라비니아(Ravinia) 페스티벌 등 유럽의 주요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2002년에 그는 ‘미켈란젤로 스트링 쿼르텟’을 창단해서 실내악 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데 이 현악사중주단의 멤버로는 M. 마틴(Martin), S. 피카드(Picard), 노부코 이마이가 함께 하고 있다.
헬머슨은 정기적으로 스칸디나비아의 지휘자로서도 활동한다. 또한 자신의 음악적 기초를 쌓았던 쾰른음대와 마드리드의 소피아 왕립 음악원(the Escuela Superior de Musica Reina Sofia)에서 1992년부터 교
헬메슨의 레코딩은 BIS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 음반은 비평가들에 의해 지금까지 제작된 음반 중 가장 정교하고 훌륭한 음반이라고 격찬을 받았다. 최근 그는 러시안 국립 심포니 카펠라(발레리 폴얀스키 Valery Polyansky 지휘)와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을 녹음했고,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틴과 녹음했으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 협주곡 음반을 발매했다.
인디애나 음대 최연소 교
게리 호프만 (Gary Hoffman) /Cello
게리 호프만은 우리 시대의 뛰어난 첼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악기를 다루는 주법의 탁월함과 음색의 아름다움, 그리고 시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연주를 들려준다.
1956년 캐나다 밴쿠버 태생인 그는 1986년에 파리에서 개최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북미 대륙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호프만은 세계 유
세계 곳곳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를 가졌고, 라비니아, 말보로, 아스펜, 바스, 에비앙, 헬싱키, 베르비에, 모스틀리 모차르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그는 유명 현악 사중주단의 객원 단원으로도 자주 초청을 받는다.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을 비롯해서 도쿄, 보로메오, 브렌타노, 이자이 콰르텟 등과 연주했다. 그는 링컨 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아티스트 회원이기도 하다.
호프만은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고 있는데, 인디애나 음대 역사상 최연소 교
현재 파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BMG(RCA), EMI, Sony 등 메이저 음반사에서 레코딩 활동을 하고 있다.
게리 호프만은 1662년산 니콜로 아마티 첼로인 ‘엑스 레너드 로즈(ex-Leonard Rose)’로 연주한다.
카라얀이 선호했던 이 시대 정상의 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세스 (Antonio Meneses) /Cello
브라질에서 1957년에 태어난 안토니오 메네세스는 열 살 때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열 여섯 살 때 이탈리아 출신의 첼리스트 안토니오 자니그로(Antonio Janigro)를 만나 그의 문하에 들어가 뒤셀도르프와 슈투트가르트에서 공부했다. 1977년에 메네세스는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82년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골드 메달을 함께
메네세스는 세계 각지에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실내악 연주를 계속하고 있다. 그가 협연한 오케스트라 가운데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BBC 심포니,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우,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필, 모스크바 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 이스라엘 필,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뉴욕 필, 워싱턴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있다. 함께 무대에 선 지휘자로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리카르도 무티, 마리스 얀손스, 클라우디오 아바도, 앙드레 프레빈, 앤드류 데이비스, 세미욘 비쉬코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게르트 알브레히트, 유리 테미르카노프, 쿠르트 잔데르링, 네메 예르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크, 리카르도 샤이 등 우리 시대의 명망있는 지휘자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안토니오 메네세스는 세계의 주요 음악 축제에 자주 초청받아 연주를 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을 비롯해서 잘츠부르크, 루체른, 비엔나 페스트보첸, 베를린 페스트보첸,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 뉴욕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시애틀, 콜마, 예루살렘 챔버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연주를 했다.
안토니오 메네세스는 에머슨 콰르텟, 베르미어 콰르텟과 함께 실내악 연주활동을 했고, 피아니스트 넬슨 프라이어, 크리스티나 오르티즈 등과 함께 연주 투어를 하기도 했다.
그는 1998년부터 보자르 트리오의 멤버로 활동해오고 있다.
메네세스는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두 장의 음반을 녹음했다. 안네 소피 무터가 솔리스트로 함께 한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녹음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키호테’이다. 그밖에도 EMI, 오비디스 프랑스 등의 레이블에서 레코딩 활동을 하고 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첼로의 거장
아르토 노라스 (Arto Noras) / Cello
핀란드에서 1942년에 출생한 첼로의 거장 아르토 노라스는 핀란드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 (Naantali Music Festival)의 창설자이며, 현존하는 정상급 첼리스트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다섯 살에 첼로를 배우기 시작하여 여덟 살 때부터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이르요 셀린 교
이후 30년 동안 계속해서 아르토 노라스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구축해오고 있는데, 시벨리우스 음악원의 교
노라스는 일찍이 20대 시절이던 1971년에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의 첼로 교
아르토 노라스는 핀란드에서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녹음 작업을 광범위하게 했다. 실내악 활동과 오랜 세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갖게 된 예리한 감식안으로 인해 그는 유명 국제 음악 콩쿠르(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파블로 카잘스 국제 콩쿠르, 카사도 콩쿠르,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로즈 콩쿠르 등)의 대표적인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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