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태국북부,운남..(2015.5~6월)

37. 빠이의 풍경

나베가 2015. 9. 18. 05:06

 

 

 

 

아침 식사후 나는 럭셔리 마사지를 받기위해 또 샵으로 갔다.

 

전신 마사지...ㅋㅋ

300바트(만원) 남짓한 가격이면 1시간 동안 받는다.

라오스 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시설이 훨씬 깨끗하고 좋다.

지구상에서 이렇게 호사스러움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이

과연 여기 말고 또 어디있을까....

기회는 맘껏 누려야지~ ㅋㅋ

 

어제는 페파민트 향이 그윽한 전신 마사지를 받았으니

그럼....

오늘은 코코넛 오일 마사지를 받아 볼까~~

여왕이 전혀 부럽지 않군~  

ㅋ~~

 

 

온 몸에서 코코넛 향이 난다.

갑자기 중년 아줌마에서 향기 그윽한 여인네가 된 듯한 기분이다. ㅋㅋ

 

 

 

 

 

 

 

 

 

헐!!

여인네가 된 듯한 기분에 찬물을 끼얹은 이 여인...

뒷태가 저 정도는 되야  빠이를 거니는 거야~ 뭐 이런 느낌....ㅠㅠ

화끈하고 패셔너불한 상의와 어깨에 맨 백팩까지 눈길을 사로잡은 기막힌 패션이다.

 

 

 

 

 

 

 

 

아침엔 터엉 비었던 노랑 연두색 파라솔이 이쁜 이 까페엔

어느새 손님으로 가득 차 북적 거린다.

아!! 역시 연인들....

 

저들이 있어 이 까페는 이쁘다!!

 

 

 

 

 

 

 

 

 

 

 

 

 

오호~

저 까페에 있는 익숙한 손님들...

어젯밤 Sabai Bar 에서 나의 카메라에 잡힌 사람들이구먼~ ㅋㅋ

 

그런데 지금은 그들 보다는 마악 발걸음을 까페로 딛고 있는 남자에게  꽂혔다는....

다름아닌 저 팔에 그려진 화려한 타투때문에....ㅋㅋ

그런데 자세히 보니, 무척 재미있다,

이거 저거 그려달라고 주문하면서 꽤 웃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빠이에서 가장 촌스런 파라솔에 플라스틱 의자인 이 가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솔을 완전히 덮은 꽃나무가 있어 멋스럽다.

 

 

 

 

 

 

 

 

 

 

 

 

오호~

저 커플은 아직도 그대로 있네~

정말 여유로와 좋다.

우린 말로만 종일 이곳에 있고 싶다 하잖아~

암튼...너무나 멋진 커플이다.

매 순간 세기의 영화배우 포스가 흘러~

 

 

 

 

 

 

 

 

 

 

 

 

 

 

 

 

 

 

 

 

 

 

 

 

 

헐!!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 있는 저 여자는....

그냥 한 폭의 그림이구먼~

의상과 분위기가 이 집과 너무도 딱 맞아 떨어진다.

 

 

 

 

 

 

 

 

 

 

 

 

빠이의 거리와 까페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 매혹적이다.

매 순간..수없이 같은 골목을 돌아다녀도 매번 느낌이 달라지는 건 그안을 사람이 채우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이다.

사랑스런 모습을 보는 행복감...

그 기운이 내게도 닿아서이겠지??

 

 

 

 

 

 

 

 

 

 

 

 

 

 

 

멋진 여행객이 있어 거리가 멋있어 졌다.

검정과 주황색...그리고 에메랄드빛...검정 배낭과 검은 썬그라스, 쪼리....

멋진 커플룩이다.

 

 

 

 

 

 

 

 

영화배우의 훤칠한 미모와 몸매가 아니라면

빠이에선 자고로 이 정도의 헤어 스타일은 되야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을것 같다는....ㅎㅎ

 

 

 

 

 

 

 

 

아!

여기 또 매혹적인 여인이 있구만~

여자가 봐도 매력적이고 이쁘다.

 

 

 

 

 

 

 

 

 

두리안과 모양새가 비슷한 재스프리는 맛이 있든 없든 모양새로선 단연코 과일중의 왕같아 보인다.

눈길을 완전 사로잡잖아~

 

열대과일의 천국...빠이는 그래서 더 행복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사람을 유혹하는 이런 과일들은 치명적 위험을 또 갖고 있기도 하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바로 다이어트의 최대 적!!

덕분에 난 이 여행중에 살이 너무 쪄서 가져간 옷을 거의 입지를 못했다는 슬픈 전설을 썼다.ㅠㅠ

 

 

 

 

 

 

 

 

 

 

 

 

 

헐!!

여기도 헐리웃 영화배우가 있었구만~

 

 

 

 

 

 

 

 

 

 

 

 

 

 

 

 

 

 

 

 

 

 

 

 

 

 

 

 

 

 

 

와우~

스쿠터들이 아주 재밌는데~

저 옆에 달린 곳에 들어앉아 가도 너무 재밌을거 같아~ㅋㅋ

나이 먹어 젊은이 등뒤에 붙어 타는것 보다 차라리 저 옆에 매달린 통에 들어앉아 가는게 덜 미안하겠어.

ㅋㅋ

초록과 노랑색 스쿠터...마침 지나가는 이의 빨강색 셔츠까지 합해져 예쁜 거리가 되었다.

 

 

 

 

 

 

 

 

 

 

 

 

 

 

이 까페는 호텔을 겸하고 있는데, 주고객들이 젊은 청년들인 지 유난히 보유하고 있는 스쿠터가 많다.

마당 가득한 스쿠터가 젊은 혈기를 느끼게 한다.

 

 

 

 

 

 

 

 

마침 승용차를 개조해서 만든 시내 투어 차량이 지나간다.

모양새가 재밌다.

 

 

 

 

 

 

오호~

내 입에선 연신 탄성이 터진다.

멋진 커플들의 출현에 즐거워서....

저 정도는 되야 스쿠터를 탈 자격이 주어지나 보다.

 

 

 

 

 

 

 

 

이곳에 와서 스쿠터를 타는 것은 기본인거 같다.

헬멧과 스쿠터, 셔츠까지 색감 흐름이 같다.

그래서 빠이는 멋지다!

 

 

 

 

 

 

 

 

 

 

 

거리를 다시 한바퀴 돈 다음 체크 아웃을 하기 위해 호텔로 돌아왔다.

사람이 바뀌어 새로워진 까페에 또 잠시 동안 몰두한다.

 

짐 싸들고 나와 앉아있는 하루언니도 예외는 아니다.

이곳에 오면 모두가 멋져지나 보다.

 

 

 

 

 

 

 

 

 

 

 

 

 

 

 

 

 

 

 

호텔 로비에서 바라보는 까페 풍경이다.

창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이 아까와는 또 완전히 달라 전혀 다른 풍광이 되어 버렸다.

우수에 젖어있는 듯한 이 젊은이...넘 멋지다!

 

창밖에서 창안을 찍어 재밌다.

 

 

 

 

 

 

 

 

 

 

 

 

 

 

 

 

 

 

 

 

드디어 나도 짐싸들고 나왔다.

키를 로비에 반납하고, 다른 호텔에서 잔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앞에 짠~ 하고 나타난 차마 마부님...

어젯밤엔 스쿠터를 타고 늦도록 돌아다니더니, 오늘은 어느새 가서 팔에 타투를 하고 나타났다.

순간에 빠이의 젊은이가 되어 버린 차마마부님.....

그가 있어 우리 또한 즐겁고 갈 길이 믿음직 스럽다.

 

"차마 마부님, 멋져용!!"

 

 

 

 

 

 

 

이제 드디어 빠이를 떠난다.

2박3일 동안 광란(?)의 나날을 보낸 이곳 빠이....

여정중 이곳이 가장 그립지 않을까 싶다.

 

이쁘고...

매혹적이고...

자유 분망한 젊음이 가득하고...

그래서 이기도 하고...

안해본게 너무 많아서....

 

스쿠터 타기, 코끼리 타기,래프팅,트래킹하기....

 

 

 

 

Diana Krall - Temptaion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