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클래식 2015년)

프리미엄 실내악 : 정명훈의 피아노 앙상블

나베가 2015. 8. 30. 05:06

프리미엄 실내악 : 정명훈의 피아노 앙상블

 

 

 

 

[프로그램]

헨델-할보르센, 파사칼리아 Handel-Halvorsen, Passacaglia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1번 Mozart, Piano Quartet No. 1, K. 478
메시앙, 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Messiaen, Quartet for the End of Time


재단법인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본 공연에서는 특별히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릅니다. 메시앙은 1940년 당시 독일령이던 괴를리츠의 수용소에서 ‘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를 작곡했습니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2008년 이 수용소를 방문해 이 작품 연주에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 첫 곡으로 연주되는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는 할보르센의 낭만파적인 명인기를 더하여 편곡이라기 보다는 자유로운 개작에 가까운 작업을 수행한 곡으로 연주시간은 짧지만 그 속에 고조와 이완, 멜랑코리와 격정이 교차되는 곡입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는 평론가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이 ‘모차르트의 운명의 열쇠(key)’라고 부른 G단조로 작곡 됐습니다. 그가 이 조성으로 작곡한 다른 작품들처럼 전위적인 면이 엿보입니다.


[출연자]

피아노 정명훈,손열음
바이올린 스베틀린 루세브
비올라 홍웨이 황
첼로 주연선, 박진영
클라리넷 채재일

 

 

Julia Fischer & Daniel Muller-Schott - Handel-Halvorsen Passacaglia (HQ)

 

 

MOZART Piano Quartett No.1 K 478 Zimmermann ,Tilmann ,Zacharias

 

 

Messiaen: Quartet for the End of Time - ChamberFest Cleveland

 

 

Kyung Wha Chung plays Messiaen Quartet for the End of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