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여정의 두번째 하이라이트 편입니다.
고로2 (4,350m) 에서 K2의 관문인 콩코르디아 (4,600m) 브로드피크bc,K2 bc 까지 입니다.
날카로운 암산앞으로 펼쳐진 거대한 쎄락들이... 기막힌 호수...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콩고르디아의 매혹적인 풍광이...
고드윈 오스틴빙하의 장엄함에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 풍광이 펼쳐집니다.
트래킹 모두가 어느곳은 동글 동글한 돌들이...또 이곳처럼 납작하고 날카로운 구들장같은 돌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어요.
낮은 언덕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가파르고 높은 산이랍니다.
렌즈를 바짝 당겨서 찍었어도 사람이 작지요??
산들이 모두 암산인데다 경사 70-80도는 족히 되는 가파른 산이라서 눈이 붙어있지를 못한답니다.
겨우 골을 메울 뿐이지요.
드디어 콩코르디아(4,600m) 입니다.
그 모습이 빙하위의 거대한 원형극장 같다고 존 케이가 붙인 이름입니다.
이곳은 5개의 큰 빙하가 만나는 곳으로 K2가 위치한 고드윈 오스틴빙하, 브로드피크 빙하, 어퍼발토르 빙하( 발토르 빙하에 포함시키기도 함), 비니빙하,
그리고 발토르 빙하가 그것입니다.
이곳에서 K2 (8,613 m) 브로드피크(8,048m) 가셔브룸1(8,070m) 가셔브룸 2 (8,036m) 로 가는 길이 갈라지며, 주위의 미터피크 (6,025m) 초고리사(7,665m)
스노우돔(7,150m) 시아캉그리 (7,423m)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K2트래킹의 하일라이트...
신들의 거처...신들의 광장....신들의 정원 이라고도 합니다.
가운데 하얀 설산...마치 피라밋같이 삼각뿔로 생긴것이 콩고르디아에서 본 K2입니다.
하늘의 절대군주 K2...(파키스탄 말로 초고리-큰 산)
K2라는 이름은 1856년 인도 측량국 영국 공병장교 몽고메리가 카슈미르에서 바라 본 카라코람의 고봉을 순차적으로 K1(마셔브룸), K2, K3 (브로드피크)....
K32까지 기록한데서 붙은 이름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이미지가 잘 부각되어 K2 명칭이 고착된 것입니다.
카라코람을 대표하는 K2는 에베레스트 보다는 낮지만, 사방으로 날카롭게 깎여서 '세계에서 가장 큰 사각추의 피라미드'의 형태를 띠고 있어 등정이 가장
힘들고 위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우리 부근에서 제트기류가 계속적으로 구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깨끗한 모습의 K2 를 보는 것은 매우 힘들답니다.
콩고르디아에서 고소적응일로 하루를 휴식하고 K2bc를 향해 출발하던 날 아침....
거짓말 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며 K2 를 휘감고 있던 구름이 싸악 벗겨졌답니다.
그 매혹적인 모습에 모두 넋을 뺏지요!!
스노우 돔 옆으로 뻗은 산은 K2 (파키어로 초고리)의 신부봉이라고 불리는 초고리사 입니다.
낭가파르밧을 처음 등정한 독일의 유명한 산악가 헤르만불이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신부의 면사포같다고 하여 '브라이드 피크' 라고 했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헤르만 불은 초고리사에서 추락사 했습니다.
5개의 엄청난 빙하...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인 장엄한 고드윈 오스틴 빙하를 곁에 끼고 걷습니다.
날카로운 능선이 보기에도 아찔한 수많은 네임리스들의 암산과 하얀 설 빙하의 모습에 힘든 줄 모르고 걸으며 열광했답니다.
아래 사진은 바로 브로드피크(8,048m) 베이스캠프 입니다.
이제부터는 날씨가 안좋아져 원정대원 팀들도 거의 하산하고 한 팀만이 아직 도전중이네요.
K2 옆에 있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브로드 피크 (8,048m )입니다.
가셔브룸 4의 끝부분 레이디 핑거와 스노우 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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