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목요일] 2014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5 - 이타마르 조르만 Violin 이관규 Piano
이타마르 조르만(Itamar Zorman, Violin)
2013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과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르 조르만은 2010년 프라이부르크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1위 및 모차르트 협주곡 연주 특별상 수상, 2011년 4월 줄리아드 베르크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에버리 피셔홀, 카네기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홀, 케네디홀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솔로이스트로 데이비드 로버트슨 지휘 아래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투어 연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덴 바덴 필하모니, 예루살렘 심포니, 이스라엘 체임버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신포니에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폴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남서독 체임버 오케스트라 포르츠하임과 협연하였다.
저명한 국제 음악제인 말보로 페스티벌, 그레이트 레이크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조르만은 이스라엘 체임버 프로젝트 창립 멤버로 지난 5년간 이스라엘과 북미에서 활동하는 유수의 실내악팀과 함께 연주하였다. 라이샌더 피아노트리오의 바이올린 주자로 2012년 길드 콩쿠르와 2011년 콜맨 실내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폭넓은 연주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밖에 미국 링컨센터, 카네기홀,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실내악 연주를 한 바 있다.
그의 연주는 여러 라디오 방송 매체를 통해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 그리고 프랑스 전역에 전파를 타고 전해졌는데, 2013년 여름,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의 데뷔 연주는 스위스 클래식 전문 라디오 방송인 Espace 2에서 생중계로 소개되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바이올리니시모’는 2012년 디테일 필름을 통해 독일 전역에 발매되는 등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85년 이스라엘 서부 지중해 연안 도시인 텔아비브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6세의 어린 나이로 이스라엘 음악원에 진학하여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살리 보켈, 데이비드 첸, 나바 밀로를 사사하였으며, 2003년 이스라엘 음악원을 졸업한 후 예루살렘 음악무용아카데미에서 하게이 샤햄 아래 공부하였다. 당시 그는 군대 연주팀인 IDF 스트링 콰르텟의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2009년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로버트 만과 실비아 로젠베르크를 사사하며 석사학위를 받고, 2010년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2012년에는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현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를 사사하고 있으며 예후디 지사펠 개인소장의 1745년산 바이올린 과르네리로 연주하고 있다.
이관규(Kwan Yi, Piano)
“서정적인 우아함”, “매혹적이며 완벽한 명료한 연주”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관규는 카네기홀, 링컨센터, 카네디센터, 시카고 오케스트라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요르단홀, 만 공연예술센터, 국회도서관, 크래비스 예술센터, 루부르박물관, 산토리홀, 서울 예술의전당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공연장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한스 그라프, 줄리안 쿠르에티, 그랜트 르웰린, 미하일 타르탄니코브의 지휘봉 아래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이스턴 코네티컷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레바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다.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자인 이관규는 이작 펄만, 로베르토 디아즈와 함께 투어 연주를 통해 그의 실력을 입증 받았다. 또한 아칸소주에서 5개 도시 투어 연주 및 유타대학교 상주음악가, 스티븐 F. 오스틴 대학, 메릴허스트대학 등에서 연주 및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 그의 연주는 WQXR, WHYY, KUHF, 라디오프랑스로 방송된 바 있다.
이관규는 미국 이마 호그 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 소란틴 국제 영아티스트 콩쿠르, 슈미드바우어(Schmidbaur) 피아노 콩쿠르,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이탈리아 트리오 디 트리스트 국제실내악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다수의 상을 입상하고 미체슬라프 문즈상을 수여 받았다.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이관규는 현재 피바디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후, 레온 플라이셔를 사사하며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라비니아 페스티벌의 Steans Institute를 참여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게른스하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c단조, Op.4
Friedrich Gernsheim Violin Sonata No.1 in c minor, Op.4
Andante con moto - Più lento
Allegretto scherzando
Allegro
프란츠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 b단조(“화려한 론도”), D.895 (Op.70)
Franz Schubert Rondo for Violin and Piano in b minor ("Rondeau Brillant"), D.895 (Op.70)
Andante -
Allegro - Più mosso
I N T E R M I S S I O N
올리비에 메시앙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곡, I/10
Olivier Messiaen Theme and Variations for Violin and Piano, I/10
Thème. Modéré
1ère Variation. Modéré
2e Variation. Un peu poins modéré
3e Variation. Modéré, avec éclat
4e Variation. Vif et passionné
5e Variation. Très modéré
요하네스 브람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d단조, Op.108
Johannes Brahms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3 in d minor, Op.108
Allegro
Adagio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Presto agitato
슈베르트 / 화려한 론도 B 단조 Op. 70
요한나 마르치(vn)
Schubert - Rondo Brillante in B minor, Op. 70, D.895 슈베르트가 29세에 쓴 이 곡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이중주 형태로 내용에 있어서 소나타라기 보다는 오히려 협주곡에 가깝다. 그만큼 기교적이고 화려한 연주를 요구하고 있고, 단악장의 곡치고는 매우 긴 도입부를 가진 것도 협주곡과 비슷하다. 제목 그대로 론도 형식을 따르지만 그것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악상이 펼쳐진다. 요한나 마르치(1924-1979, 루마니아)는 학처럼 고고한 기품을 지닌 정연하고 우아하고 기품있는 연주로 많은사랑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쥐어 짜내며 폭발시키는 긴장감과 웅대한 스케일감, 그리고 섬세함으로 극도의 긴장과 이완을 넘나 들며 풀어나가는 연주는 과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Johanna Martzy violin Jean Antonietti piano
Violin Sonata No.3 in D minor, Op.108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1번-3번
현존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모두 3곡. 모두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보다 나중에 작곡된, 실내악의 걸작들이다. 1번 G장조 소나타는 일명 ‘비의 노래’로 불리는데, 이는 동명의 브람스 가곡을 주제로 쓴 3악장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실질적으로 이 노래의 리듬은 전악장을 지배한다. 2번 A장조 소나타에서도 브람스는 자신의 가곡 선율을 이용하는데, 단지 이번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곡이 조금씩 비치는 정도다. 우울한 1번에 비해 2번은 부드럽고 다정하며, 3번 D단조 소나타는 보다 더 심각하고 내성적이다.
제1악장: Allegro. 전곡 중 가장 아름다운 악장으로, 바이올린이 복잡한 주제를 연주한다. 피아노의 싱코페이션 리듬을 타고 바이올린이 다소 우울하지만 그러나 로맨틱한 분위기의 제 1주제를 연주하면서 시작되는 악장이다. 제 2주제는 피아노가 주도한다. 이따금씩 결렬한 외침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기조는 역시 체관과 관련된 것이다.
제2악장: Adagio. 제1악장의 긴장은 이 악장에 들어와 풀린다. 문자그대로 로맨틱하고 서정적이며 스마트한 악곡이다. 전형적인 카바티나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제2악장: Adagio
Lola Bobesco, Violin / Jacques Genty, Piano
제3악장: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f#단조의 불안한 느낌이 전곡에 감돌고 있다. 음산하고도 고뇌에 찬 표정으로 거의 일관되는 악곡이다. 스케르조 악곡에 이런 분위기를 지니는 곳이 결코 흔하지 않다. 이것만으로도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
제4악장: Presto agitato. 넘치는 듯한 원기와 타오르는 정열이 전곡을 덮는다. 앞의 3개의 악장과는 판이한 분위기를 갖는 악장이다. 그것은 마치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터는 듯한 느낌이다. 단지 제 2주제만이 브람스다운 온화한 성격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제4악장: Presto agi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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