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 2013년)

서울시향의 그레이트 시리즈1-정명훈 /5.7/예술의 전당

나베가 2013. 5. 13. 10:40

 

 

 

 

정명훈 지휘자의 허리통증으로 취소되었던 1/25(금) 서울시향의 그레이트 시리즈을 공연합니다.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시향의 야심찬 공연!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그리고 대작 <니벨룽의 반지>를 약 1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관현악 하이라이트를 공연합니다. 이미 지난해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곡 공연을 통해 바그너 관현악의 진수를 전달한 서울시향과 정명훈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번 바그너 음악의 절정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바그너 _ 탄호이저 서곡
Wagner _ Tannhauser Overture

바그너 _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Wagner _ Prelude and Liebestod from < Tristan und Isolde >

바그너 _ <반지> 관현악 하이라이트

Wagner _ Orchestral Highlights from < Der Ring des Nibelungen >

 
*본 일정은 사정에 따라 연주자 및 곡목 등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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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

    Myung-Whun Chung지휘자

세계 정상의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5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8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새로운 음악인생을 시작한다. 

이후 정명훈은 1984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1990)로서 마에스트로의 길을 걷게 된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198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시몬 보카네그라>로 데뷔한 이후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하고,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정명훈은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보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를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1990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20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며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사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그에게 헌정하기까지 한 메시앙의 음반들(<투랑갈릴라 교향곡>, <피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 등)과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베르디의 <오텔로>,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등은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아비아티 상’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을 받았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 1992년 프랑스 정부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지휘자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이 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는 1995년 영국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가진 일본 데뷔 공연으로 “올해 최고의 연주회”에 선정된 이래, 이듬해 런던 심포니 공연 역시 최고의 공연으로 기록되었으며, 2001년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 취임 연주회 등 열광적인 찬사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에서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는 정명훈은 음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을 받았고, 1996년 한국 명예 문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한 바 있다. 2002년 국내 방송사에서 실시한 문화예술부문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음악분야 최고의 대표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프랑스 <르 몽드>지가 ‘영적인 지휘자’라고 극찬한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1997년 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았고, 같은 해 가을부터 2005년까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00년 5월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2001년 4월부터 일본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을 맡고 있으며,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2005년 예술고문으로, 2006년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듣기
http://blog.daum.net/isooklee/647

 

 

Wagner  /  Tannhäuser Overture, WWV70

바그너 - 탄호이저 서곡

 

 

Wilhelm Richard Wagner(1813 - 1883)


 

서곡의 모체가 되는 오페라 "탄호이저"는

바그너의 명성을 전 유럽에 확고부동하게 만든 걸작...


서곡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에 관능적인 베누스베르크의 세계가 배치되고

그 앞뒤로 경건한 순례자들의 합창 음악이 배치되어 있다
3부 형식은 이 오페라 전체의 기본 형식으로

각각의 막과 장은 모두 3부 형식을 취한다.

 

히틀러(Adolf Hitler)가 가장 좋아하던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그리고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 ...

 

바그너'의 서곡이나 전주곡들은 오페라나 악극과는 별도로
연주회에서 단독으로 연주되는데
특히 여기 소개하는 "탄호이저"는 오페라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주는 정교한 구성과 숭고한 힘이 느껴지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며 바그너의 관현악곡 중 가장 유명하여 자주 연주된다.

 

 

  

탄호이저'는 중세 독일의 음유시인이자 기사 출신이라고 전해진다.

그에 대한 자세한 경력은 알려져 있지 않고, 단지 그가 모험적인 방랑생활을 했고,

1228∼1229년 십자군에 참가하였다고 전해진다.

민간 전승의 담시(譚詩)에서는 비너스의 유혹으로 관능의 세계에 빠지고 그 뒤 참회하고

로마로 순례를 떠나 교황의 면죄를 구하지만 용서받지 못하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구성은 3막이다. 원 제목은‘탄호이저와 바르트부르크의 노래 경연’이다.

 

제1부는 안단테 마에스토소, E장조, 3/4박자로

장엄한 '순례의 합창'이 먼저 관악기 합주로 시작된다.

이어서 현악기가 들어와 이 주제가 반복되면서

차차 음량이 커지고 트롬본으로 다시 장엄하게 연주된다.

이 모티브가 여러번 연주되고 난 뒤 멀리 사라져가듯이 목관군으로 조용히 연주된다.

 

제2부는 갑자기 알레그로, 2/2박자로 바뀌어 베누스베르크'의

요염한 세계가 뚜렷해지며 '환락의 동기'가 먼저 비올라에 나타난다.

이어서 '시레네의 부르는 소리'가 목관으로 연주된 다음,

처음 템포로 돌아와 현악기로 힘차게 '베누스 찬가'가 연주된다.

그 뒤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으로 '베누스의 동기'가 나타난다.

이어서 '유혹의 동기'가 바이올린에 나타나고

음악이 계속 고조되다가 베누스베르크'의 세계는 멀리 사라져간다.

 

제3부로 넘어오면서 관악기로 '순례의 합창'이 들려온다.

이 합창이 한층 힘차고 장엄하게 연주되면서 곡이 끝난다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듣기 
http://blog.daum.net/isooklee/901 
 
바그너 반지 하이라이트/ 듣기
http://blog.naver.com/jaedoli2002/150138280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