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룩스 3국,파리(2012.9)

16.룩셈부르크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나베가 2013. 2. 10. 05:53

 

 

 

 

노트르담 성당에 들어가자 나는 또 흥분하기 시작했다.

성당 외형의 간결하고 소박한 고딕양식과는 달리 내부는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어

유럽의 타 성당에 비해 작지만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높이 솟은 천정의 아름다운 돔 ....

그 돔을 받치고 있는 우람하고 우아한 기둥들....

벽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훌륭한 미술 작품들...

매혹적인 창의 스테인드 글라스...

아름다운 문향의 고백소....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그저 모든 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 이 성당에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스위스에서 그리고 러시아의 성당에서 파이프 오르간이 울려 퍼졌던 그 매혹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마치 천국 문이 활짝 열려 천상의 소리와 빛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었던 순간들을....

여행중 감히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얼마나 마음이 격해왔는 지.....

 

비단 천주교 신자가 아니었더라도 유럽의 유서깊은 성당은

아무리 보고 또 찾아가서 봐도 여전히 입을 다물 수 없이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규모가 크든 작든.....

아무리 작은 소박한 성당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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