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룩스 3국,파리(2012.9)

6.루브르 박물관 내부 구경....1

나베가 2013. 1. 15. 18:17

 

루브르 박물관 관람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관람 시작 전부터 공허한 맘이 드는것은

분명 휘리릭 스쳐 지나며 모나리자 그림앞에서 끝나버릴게 뻔하기 때문이다.

몇 날 며칠이 걸려도 다 못볼  이 수많은 명작들을 그저 스쳐 지나다니....

아니, 그것도 단 몇 작품만을....

그러니 박물관 앞에만 서면 가슴이 먹먹해 지는거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단체 관람객에게 허용된 시간은 겨우 1시간 반.....

오호!! 세상에~~~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막상 작품앞에 서면 또 감동에 사로잡힌다는 거다.

몇 번을 와서 같은 작품만 스치며 보고가도 .....

그래도 그 엄청난 작품앞에 서면 감동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거다.

욕심도 다 사라지고...

그저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그 위대함 앞에 사로잡혀 있는 거다.

온 몸이 짜릿할 정도의 전율....

아! 그려~~어쩌면 이것만을 머릿속에 가슴에 담기에도 용량초과일 지도 몰라~ㅎㅎ

그럼 됐지......

 

 

 

 

 

 

 

 

 

 

 

 

 

 

 

 

너무나도 많이 봐 와 익숙한 비너스 여신상앞에 섰다.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진품!!

 

일단 거대함에 압도당하고...

그 생생함과 완벽함, 아름다움에 압도당한다.

완전히 한 바퀴를 돌며 세세하게 보고...또 본다.

 

습관처럼 정말 딱 8등신인 지 선을 그어가 보며....ㅎㅎ

얼핏 보기에 나의 두배는 되어보이는 구만....

그렇담 난 4등신?? ㅠㅠ

 

밀로의 (비너스 Venus de Milo) 는

BC2세기 말 헬레니즘 미술의 걸작품이라 불리는

아프로디테(비너스)를 조각한 작품으로

신체의 황금비율인 팔등신의 아름다움이 잘 나타난

여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1820년 그리스 밀로 섬에서 발견되어

밀로의 비너스란 말이 붙은 것으로

작자는 미상이다.

 

 

 

 

 

 

 

 

 

박물관 천정화는 그야말로 경이로울 정도로 압도적이다.

고개를 쳐들고 바라보기에도 벅찬데, 이 작품을 하기위해 천정에 매달려서 생을 보냈을 화가들을 떠 올리면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매료되기 전에 장엄함과 엄숙함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사모트라케(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 앞에 다달았다.

이 작품이 시야에 잡히자 마자 감탄사에 앞서 그야말로 헉! 소리가 났다.

아!!!!

 

사모트라케(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은 BC190년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니케의 대리석상으로

1863년  북 에게해 사모트라케라는 섬 북동쪽 카비르 신전의 수많은 돌더미에서 발견된 이 작품은 전함 뱃머리에서 날개 달린 여신이

해전에서의 승리를 상징하는 힘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니케는 승리를 상징하는 신이 되었고, 나이키 상표는 이 날개쭉지를 그린 것이라고 한다.

 

그 비상하는 듯한 움직임과 날개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이 일품으로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여인의 모습등에서 헬레니즘 미술의 최고의 대표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머리와 두 팔이 없으며 오른쪽 날개 일부는 석고로 다시 만든것.

하얀 대리석에 아름다운 대각선으로 뻗은 몸이 물보라로 장식된 주름 무늬의 조각품으로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설치되어 있다.

 

 

 

 

옆에서 바라본 날개 모양을 따서 만든 나이키 마크 때문에 더욱 유명한 조각상으로 오른손 조각이 나중에 발견되어서

오스트리아 빈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발판은 회색 대리석, 조상은 파로스 대리석, 날개까지의 높이는 3.28m 이다.

 

물에 젖은 세마포 속에 배꼽이 드러나고, 주름무늬 치마자락의 생동적인 아름다움은 가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다.

아니, 온 몸에 전율이 일어 쭈삣해질 정도이다.

 

 

 

 

 

 

미켈란젤로의 조각 (죽어가는 노예상)과 (반항하는 노인상)

 

이 작품들은 미켈란 젤로가 조각한 미완성 작품으로 제작 시기는 1513~1516년으로 추정하며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묘비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죽어가는 노예상은 잠자는 듯한 느낌을 주어 잠자는 노예상이라고도 한다.

반항하는 노인상은 육체에 힘을 주어 욕망을 느낄 수 있다.

 

왼쪽이 (반항하는 노인상)이고, 오른쪽이 (죽어가는 노예상:잠자는 노예상이라고도 한다)이다.

 

                                                       죽어가는 노예상(잠자는 노예상)

 

 

 

 

 

반항하는 노인상... 

 

 

 

 

 

 

 

 

 

 

 

 

 

 

 

안토니오 카노바의 (프시케와 큐피트)

 

이 작품은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 있는 이야기를 작품화 한 것으로

카사노바가 1793년에 만든 조각 작품이다.

 키스를 통해 미녀 프시케를 부활시키려는

사랑의 신 큐피트 (에로스)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너무 아름답고 세밀하고

역동적인 구조로 된 작품이다.

 

큐피트가 연인인 프시케를 살리기 위해 키스를 하기 직전의 장면.....

프시케를 감싸안고 있는 큐피트의 손과 프시케의 살 모양이 정말 너무나

정교하다.

 

 

 

 

  

 

 

 

 

 

Betsy Sise ['01 Songs For Ancient Children] - 08 - Dark of the Moon (with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