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17.TMB중 가장 빼어난 절경(2)...몽 데 라 삭스 능선-그랑 조라스....

나베가 2012. 9. 2. 03:07

 

 

 

 

발길을 돌려 가려해도 몽블랑 봉우리가 잡아 끄는 발길을 어쩔 수 없어 자꾸 뒤를 돌아보기를....

앞을 보며 걷지를 못한다.

 

 

안돼!

붙잡지 마~

일행들과 넘 떨어지면 안된단 말이야~ㅠㅠ

 

 

 헐~

가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나 뿐만이 아니었군~ㅋ~

 

 

오옷~해영씬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그냥 망연자실 앉아 멍~때리고 있는걸까??

오~아니군~

아무래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동의 문자를 보내고 있는것 같아~

암튼....분위기 넘 괜찮은 걸~~

정말 맘에 드는 사진이야~ㅎ

 

 

??

지금 뭐야~ 서로 눈빛 교환??

 

 

그랬군!!

순간 번쩍하고 통한게야~

암튼....잘생기고...이쁘고 봐야된다니까...

ㅋㅋ

 

 

잠시 몽블랑 산군을 벗어나 걸었다.

그래~ 잠시뿐인거야~

 

 

 

 

와아~

들판이 너무 아름답다~

뭐지?? 강아지 풀??

노오란 야생화와 어우러진 강아지 풀이 이렇게 매혹적일 수가....

 

 

 

아!!

또 나타났어~

몽블랑과 그랑조라스...

 

 

 

 

 

와아~~

기막힌 풍광이....

그랑조라스 앞에 작은 물 웅덩이가 그대로 그랑조라스를 품고 있는 모습이 가히 환상이다.

구름하나 걸치지 않은 그랑조라스....

마치 거울에 비친 모습같다.

 

"빨리 빨리 이리 오셔셔 일렬로 천천히 걸어가세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와아~~

여긴 또 뭐야~

천상의 화원??

 

참을 수 없는 유혹....

모델놀이 들어갔다.

 

 

 

 

 

 

 모델놀이는 우리만 하는게 아니었다.

지향씨....

낭군께서 마눌님 멋진 포즈 잡느라 무릎까지 꿇으시며 난리 나셨다.

몽블랑이...

그랑조라스가...

그 앞에 펼쳐진 노오란 천상의 화원이...

어쩔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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