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지나 옆길로 들어가니 하얀 건물이 흐드러진 플라타나스 나무와 어우러저 너무나 낭만적이다.
"아~ 이 건물이 뭘까??
창이 너무 이쁘다~"
마침 그 앞에 서 있는 하얀색 승용차와도 어쩌면 그리도 잘 어울리는 지....
그 길을 나서니 바로 그 건물이 유대 박물관이었던 것....
출입문이 역시 닫혀있어서 아직 문을 열지 않았구나~ 하고 난감해 하던 차에 마악 경비 아저씨가 와서 문을 열어준다.
오호~~
지그재그로 나있는 도로 중앙선이 재밌다. ㅎㅎ
박물관으로 들어서니 친절하게도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을 해도 괜찮다고 한다.
오호~ 안내서에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고 했었는데....ㅎㅎ
암튼...천주교 신자인 나로서는 이 유대교의 제기와 성물들이 그리 낯설지는 않아보였다.
여행하는 오랜 동안 미사참례도 못하고, 기도도 제대로 못했던 나로서는 이 성스러운 장소에 들어서니, 갑자기 숙연해지고 한편으로는 벅찬 마음마저 생겼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성물들을 살펴보며 카메라에 담았다
성물들이 참으로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유대박물관은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시나고그(Synagogue-유대교 사원) 를 박물관으로 삼았다.
유대교 역사와 의식상 중요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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